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근로자의 월 평균소득은 563만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26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해 격차는 270만원에서 297만원으로 27만원 벌어졌다. 특히 자동차산업은 다양한 부품과 소재를 조립하는 산업 특성상 협력업체가 1·2·3차 등 단계적으로 분포해 있고, 협력업체의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지급 여력은 원청과 하청 간 격차를 심화시켜온 주요 원인이었다.현대·기아차가 협력사들과 함께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하청
중소기업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이른바 3고 현상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속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건비 인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 다양한 악재까지 겹치며 기업들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한파가 더욱 매서워지고 있는 시점, 중소기업에 꽃 피는 봄은 없는 것일까.최근 IBK기업은행이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에 따르면 중소기업 경기동행종합지수와 순환변동치가 올 하반기 들어 지속 하락하고 있다.지난 7월 103.49, 100.75였던 지수는 8월 들어 103.3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 오후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감시를 위한 '국가 대기오염 첨단 감시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감시센터는 예산 80억원을 투입해 2천465㎡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대기질 예보와 대응을 일원화하고 예보·측정·개발·분석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원/달러 환율이 23일 1,290원대로 다시 내려왔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0원 내린 1,297.5원에 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1.9원 오른 1,302.4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03.0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달러 약세 영향에 1,290원대로 하락했다.이번 주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방향성을 탐색하면서 환율의 등락 폭이 제한됐다.
경기도는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인 미니 수소도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 과제 가운데 하나다.용인시는 미니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천300㎡에 수소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시설에서는 하루 500㎏(연간 182톤)의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를 생산하고 890㎾급 수소 혼소발전'(Hydrogen Co-firing)에
경기도는 수소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경기도형 미니 수소도시’ 1호로 용인특례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경기도 민선8기 공약사항인 ‘수소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이다.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 기반 시설에 대해 지원하되,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8월 31일부터 공개모집을 시작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용인시에 3년간 총 100억원
원/달러 환율은 21일 추가 하락해 1,280원대로 내렸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종가는 전날(1,291.6원)에 이어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288.0원에 개장한 뒤 장 중 한때 1,284.0원까지 내려갔다가 1,292.2원까지 오르는 등 1,290원 선을 두고 등락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전망에 따라 하락해 왔다.위안화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20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원 하락한 1,291.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미국 경기 지표 둔화와 물가 부담 하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높아지고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환율도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5일간의 교전 중단 등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원/달러 환율은 13일 상승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환율은 전장보다 1.2원 오른 1,318.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우상향 흐름을 보이며 1,320원대 중반까지 올라섰다.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약화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무디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인 'Aaa'로 유지하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다만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
원/달러 환율은 10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31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3원 오른 1,318.4원으로 개장한 뒤 장중 1,310원 중반대에서 종일 횡보했다.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됐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다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자극했다.파월 의장은 지난 9일(현지시각) "통화 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
올해 첫 ‘윈윈 ‘포스코-그래핀스퀘어’, ‘롯데케미칼-로우리트콜렉티브’, ‘한국환경공단-포이엔’, ‘한국중부발전-제타크리젠’, ‘신용보증기금-아모센스’의 대․중소기업 간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 활동 5건이 금년도 첫 번째 ‘윈윈 아너스’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7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번에 ‘윈윈 아너스’ 사례로 선정된 대기업․공공기관과 대표 협력 중소기업에게 공동으로 기념패를 수여했다.‘윈윈 아너스’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자사의 협력사에게 일방적․시혜적으로 진행하는 상생활동을 넘어, 협력사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 융자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습니다.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대통령실이 지난주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라며 “(국민은) 끊임없이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기로에 있다고 말씀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가 중소기업 기술을 판매하는 기술마켓 플랫폼을 '중소기업기술마켓'으로 통합해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제품 구매를 대폭 늘려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기획재정부는 이날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12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추진 과제를 확정했다.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을 구매하고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정책금융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공공기관의 심의를 거쳐 통과된 중소기업의 기술이 마켓에 등록되는 방식이다.정부는 기존에 사회간접자본(S
첨단장비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스마트물류센터의 증가와 더불어 스마트 물류 기술도 다양해지고 있다.국토교통부는 27일 우수한 스마트 물류 기술을 갖춘 CJ 이천2 풀필먼트센터(CJ대한통운), 음성물류센터(풀무원엑소후레쉬물류), 남청라물류센터(LX판토스) 등 3개소를 2023년 제3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물류산업 혁신(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및 장비,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안전성, 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과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가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지난 18일 경북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 정강일 인증운영팀장, 이성우 과장과 경북대학교 홍원화 총장, 공성호 연구산학처장, 신창환 지역사회공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활성화, 우수 인재 양성 및 양 기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 기관 지원 사업 홍보 및 참여기업 수요 발굴 협력 ▲인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석용찬)는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3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을 개최한다. 17일에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및 성과확산을 위해 우수한 성과를 전시·홍보하고, 유공자 포상, 혁신 컨퍼런스 등을 통해 혁신의지를 고취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M&A·상생투자(IR)포럼’이 열렸다.이번 포럼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메인비즈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스타트업 및 혁신형 중소기업에 투자유치를 위한 IR 기회를
뿌리산업은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초 공정산업을 총칭한다. 가치사슬 구조에서 볼 때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핵심 근간 산업이다. 또한 소재와 제품 생산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로서, 자동차·전기전자·조선·반도체 등 국내 주력산업 제조공정 전반에 활용돼 품질경쟁력 제고와 신산업 창출을 뒷받침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초기 뿌리산업은 금속 소재 중심으로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6대 기반 공정기술 중심으로 운영돼 오다 최근 4차산업혁명과 미래형 산업구조 전환에 대응하기
부실 징후 기업에 대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워크아웃)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이 이달 15일 효력을 잃는다.기촉법 연장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금융당국은 워크아웃 제도 공백 대비를 위한 금융권 자율협약 가동 등을 검토 중이다금융당국과 국회 등에 따르면 5년 한시법인 기촉법은 이달 15일 일몰된다.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원 등을 해주는 제도다.기촉법 일몰 이후 출현하는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수단은 사실상 법정관리(회생절차)만 남게 된다. 법정관리는 대규모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에 그냥 거닐기만 해도 좋은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 산책은 평범한 일상에 낭만을 덧칠하는 고운 빛 물감. 귀뚜라미 소리, 바람에 나부끼는 풀잎 소리 들으며 걷다 보면 하루 고단함이 어느새 잊혀진다. 집 앞 시냇가며 공원만 걸어도 좋을 가을밤이지만 기왕이면 더 아름다운 밤 풍경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산책 코스 세 곳을 소개한다.천년 고도 신라의 달빛을 따라서, 경주 신라달빛기행언제부턴가 경주 여행을 생각하면 밤의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옛 안압지)의 모습이 머릿
코로나19는 엔데믹 상태지만 중소기업 경기에 미치는 여파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국내 산업의 근간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차원에서 금융권에 다양한 상생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막상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금 의무 비중도 채 지키지 않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상황에 중소기업의 연체율까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중소기업이 제1금융권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중소기업대출비율을 지키지 못한 1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