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환자 발생수는 2019년 기준 약 25만5000명에 달하며, 매년 3~4% 가량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금 특수한 경우인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모든 암 중에서 폐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 뒤를 이어 위암, 대장암, 유방암이 한국인의 다발 암으로 꼽힌다.폐암은 발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예후가 불량한 대표적 암이다. 암종별 생존율을 살펴보면 전립선암이 94.4%, 유방암의 경우 93.6%로 치료 효율이 매우 높은 반면, 폐암은 34.7%에 불과해 생존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 특히 여성은 일반적인
벤처·스타트업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창업 초창기에는 초기자산과 정부지원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른 바 ‘죽음의 계곡(Death Vally)’에 직면한다. 대략 창업 후 3~7년 사이에 겪는 이슈다. 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지속가능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느냐 마느냐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서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창업 3~7년차 도약기 기업의 혁신성장과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2017년부터 현재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이후 그간 주춤했던 이전 상장이나 인수합병(M&A) 등의 이슈가 바이오업계에서 다시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미래 유망산업인 바이오산업에 대기업이 잇따라 관심을 표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노브메타파마 △HLB사이언스 △프로테옴텍 △선바이오 △유엑스엔 등의 바이오기업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해당 기업들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22 코넥스 과학·기술 혁
윤석열 정부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 완전극복과 민생안정’이라는 주제로 추경안을 의결했다.올해 들어 두 번째인 이번 추경은 59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기존 최대 기록인 2020년 3차 추경(35조1000억원)보다 24조3000억원 많다.초과세수 53조3000억원 중 국채 상환용 9조원을 제외한 44조3000억원과 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 8조1000억원, 지출구조조정으로 마련한 7조원으로 소상공인과 민생 지원에 36조4000억원을, 지방재정 보강에 23조원을 투입하는 방
제약·바이오 전문기업 동구바이오제약은 연내 제품출시를 목표로 ㈜씨티씨바이오와 남성기능 복합치료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20(수) 밝혔다.국내 피부과 처방 1위, 비뇨의학과 처방 6위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비뇨기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사가 도입을 추진 중인 개량 신약은 남성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의 복합제로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는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기업현장을 옭죄던 규제를 개선한 규제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 소개한다.몸속 지방을 제거하는 지방흡입술로 빼낸 폐지방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원래 인체에서 빼낸 물질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도 적은 편이라 약품이나 의료기기 원료로 쓰일 수 있다. 특히 폐지방 속 콜라겐·줄기세포 등은 인공피부나 관절염 통증 개선제, 지방위축증 치료제 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폐지방 활용 관련 기업과 업계들은 연구에 상당한 돈을 쏟아 붓고 상용화도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을 완료했지만, 사업에 진도를 내지 못하
오후 11시까지인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8일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대응체계 부담, 그리고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에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광주, 전남, 경남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98.1%
모더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장 인지도 높은 제약 바이오 기업 중 한 곳으로 성장했다. 모더나는 불과 3년 전 IPO를 한 스타트업에 불과했다. 물론 상장 이전에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긴 했다. 모더나는 일러야 2025년 이후에나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였지만 초기 시장가치 75억달러를 인정받으며 6억달러를 조달했을 정도였다.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모더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엄청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모더나는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배포, 접종 사업을 가리키는 소위 ‘워프 스피드’ 작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일파만파다. 우리 중소기업에겐 회사를 운영하고 극복해 나갈 ‘경영 백신치료제’도 없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해 중소기업은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최근 2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경영조직, 기업간 경쟁에서 더 큰 리스크가 야기되고 있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민해 볼 5가지 경영전략을 제안한다. 요즘 한국경제는 역사적인 경제 난국에 직면해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3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FDI가 신고 기준 295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2.3% 증가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는 196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기존 최고치인 2018년의 269억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실제 투자 도착 기준으로는 57.5% 늘어난 18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FDI는 2019년부터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 강소기업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2’를 교두보로 삼아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로 세계적인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이 참가해 IT와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이번 CES에 코트라는 78개 첨단기업으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 이밖에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성남산업진흥원, 창원산업진흥원 등 지방 소재 핵심 미래기술 보유기업도 38개사가 참가
1월 3일부터 1월 16일까지 2주간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됐다.이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기준,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행사·집회 기준, 종교시설 등 모든 사항은 현행 그대로 유지되는데, 다만 영화관·공연장의 운영시간은 밤 9시까지 입장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 2주 연장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권 1차장은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대부분 의견들이
LG가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예고했다. LG AI연구원은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EXAONE’을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하며, 특정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학습시킨 초거대 AI ‘EXAONE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2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2년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규모는 올해 5382억원 대비 150억원(2.8%)이 증가한 5532억원 규모이며, ▲ 핵심산업 분야 집중 지원, ▲ 선제적 미래전략기술 확보 및 연구‧활용 생태계 조성, ▲ 국민건강 증진 연구개발 확대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산업 육성 위한 주력분야 R&D 집중 지원 국산 혁신신약 개발을
경동맥은 목을 지나는 동맥으로 목젖 좌우 3cm 부근에 위치해 있다. 이 부근을 손으로 짚어 보면 경동맥이 지나는 곳의 맥박을 느낄 수 있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뇌로 공급하는 이 혈관은 뇌로 보내지는 혈액의 80%를 담당한다. 때문에 신체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맥 중에 하나이다. 한편, ‘협착(狹窄)’은 좁아진다는 뜻이니, 경동맥 협착증은 이 경동맥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다.혈관을 수도관으로 비유한다면, 낡은 수도관에 이물질이 쌓이듯이 혈관 내벽에 지방이나 염증 세포, 섬유 조직 등이 달라붙어 혈관이 좁아지게 만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재택치료에 그동안 4만 1062명이 재택치료를 받았고, 이 중 94%는 본인의 집에서 안전하게 치료를 마치고 일상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모든 확진자가 집에서 안전하게 관리받으며, 필요한 경우 적정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이에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재택치료에 대한 주요 질의 내용을 토대로 만든 질의답변(Q&A)을 통해 ‘재택치료 관련 주요 내용’을 알아본
셀트리온은 렉키로나 개발 프로젝트에 이어 향후 우점종으로 발전 가능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후속 프로젝트인 ‘칵테일’ 흡입형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한다.셀트리온은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칵테일 항체 'CT-P63'과 이와 별도로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와의 결합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부터 계획해 온 항체 치료 플랫폼을 다원화하기 위해 편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흡입형 항체치료제 개발에 매진해 왔다.이와 동시에 팬데믹 초기부터 구축해온 칵테일 항체 후보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을 유보할 것"이라며 "(그 대신)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의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해 "그동안 위기를 여러 차례 넘었지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고비를 맞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신규확진자,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모두 증가하고 병상 여력이 빠듯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고비를 넘지 못하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실패로 돌아갈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를 국내 생활치료센터 등 더 많은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공급한다.셀트리온은 24일 발표된 질병청의 항체치료제 확대 공급 결정에 따라, 기존 지역별 거점 치료의료기관 중심으로 공급되던 렉키로나를 생활치료센터, 요양병원 등 전국 코로나19 치료 현장에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중증 환자의 증가세 감소를 위해 항체치료제를 적극 사용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특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16일 페루 의약품관리국(Dirección Nacional de Medicamentos, DIGEMID)으로 부터 조건부 사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루 의약품관리국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서, 페루에서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은 의약품관리국의 품목 허가(Registro Sanitario)를 받아야 한다.코로나19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