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사의 무차별적인 국내 유통 시장 공습에 국내 유통기업은 물론 중소 제조기업까지 긴장하는 모양새다. 국내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은 물론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다양한 중국산 직구(직접구매) 물품이 쏟아지는 까닭에 국내 소비자들이 눈길을 돌린 까닭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쇼핑동향 및 4/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액은 6조7567억원으로 전년 5조3240억원 대비 26.9% 증가한 것은 물론 통계 작성 이후 10년만에
올해 들어 2%대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3%를 넘어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할인지원을 확대하고 가격·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석유류, 서비스 등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 3.1%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하반기 3%대를 맴돌던 물가상승률은 6개월 만인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거점이 세종시의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확산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세종에서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특별보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으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 거점은 이번에 최초로 신설됐다.
부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부산에서 드론을 활용해 항만 관련 물류를 배송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득)은 부산테크노파크, 해양드론기술, 피앤유드론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부산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항만 드론 배송서비스다. 부산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선박 등에 선박 기계 부품·의약품·생활용품·음식물 등을 드론으로 배송한다.부산항 남외항 묘박지는 기름이나 생필품 보급을 위해 입항하는 선박들이 항만
제22대 총선이 약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기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지난 5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국민의힘 경기도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 방문해 ‘제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입법 협조를 요청했다.이날 중소기업계는 △혁신 △균형 △공정·상생 △활로 △민생·협업 등 5대 분야 290개 중소기업정책과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하고, 경기지역 중소기업 현안과제로 △경기도형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추진 △국가산업단지 관리업무 위탁기관으로 中企협동조합 허용 △지역경제 활
이젠 대한민국 어딜 가나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만 무려 6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계획된 적자’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이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 왔다.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2021~2022년) 약 2조3000억원(19억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달러는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과 업무협약“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리겠습니다. 특히,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현대백화점이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태국에 수출하게 되면서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이 현지사 시암 피왓 그룹 앞에서 한 말이다.현대백화점은 태국 대표 리테일그룹과 손잡고 방콕 대형 쇼핑몰 내 ‘K콘텐츠 전문관’을 선보이고, MZ세대를 사로잡은 독창적인 매장 운영 방식 전수에 나선다. 특히, K콘텐츠 전문관 일부를
“오히려 어려울 때일수록 남들을 도와야죠.” 경제 위기 속에서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한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의 대답이다.경기가 좋은 시기에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사람도 그만큼 많다. 그런데 경제 위기 때는 기부금도 덩달아 줄어들기 마련이기에,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더욱 힘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박종석 회장은 “솔선수범하자는 의미”라면서 “나부터 해야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는 것이며, 중소기업인들이 사회공헌에 함께 힘쓰기를 바라는 마음에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한 아이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진출 지원 활동을 추진하는「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주관기업(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한류연계 해외마케팅 지원 ▲유통망 연계 해외진출 지원 ▲해
중소기업중앙회 제62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이어진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 촉구 활동 경과’ 영상과 함께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2023년 주요 정책성과 보고와 우수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선출안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김기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들의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김기문
2015년 설립된 시흥유통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용회⋅사진)은 시흥유통상가 입점상인의 70%인 공구 및 산업용품 유통업체 163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하며 조합원사 및 입점업체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매출 및 방문고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상가 활성화를 위해 LED 전광판을 설치했고 실시간 업체홍보로 조합원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켰다.협동조합 홍보영상 제작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광고와 다양한 공동사업 확대로 조합의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금천구 시흥유
중소벤처기업부는 초봄 시즌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새봄맞이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미리 온(ON) 동행축제는 ‘2024 봄빛 동행축제(5월)’에 앞서 개최하는 온라인 중심의 행사로 ‘신학기 준비’, ‘봄맞이 대청소 및 집 꾸미기’ 등을 주요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11번가, 롯데온 등 30개 유통 플랫폼을 통해 1700여개의 다양한 소상공인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이번 온라인기획전에서는 기간별로 각 제품군별 홍보에 변화를 줄 계획으로, 기획전에 참
“T커머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판매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운영권을 갖고 있어 수수료가 높고 중기제품 편성 비율이 낮습니다.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가 도입된다면 보다 넓은 판로 제공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의 목소리다.최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채널 추가를 검토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중소기업계의 숙원 과제로 건의된 중소상공인 전용 T커머스 도입이 가시화된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전국에 있는 건축도료 대리점과 '동고동락(同苦同樂)' 상생 세미나를 통해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호남권/충청권, 영남권 등 3개 권역의 대리점 대표와 KCC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세미나에서는 KCC의 2024년 경영 목표와 사업 전략, 시장 동향과 기술 방향을 공유하고, 대리점 매출 확대를 위한 본사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 자리에서 도료사업 최고책임자(COO) 백창기 전무는 2024년도 중점과제와 추진계획을 설명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KBIZ홀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관련 중소기업단체 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기중앙회는 지난 2023년의 주요 정책성과에 대한 영상 보고와 우수 중소기업협동조합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이어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 선출안' 등 6개의 안건을 의결했다.특히 총회에 참석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한국전력기기사업조합, 대전세종충남
국내 수출산업에 있어 화장품이 일등 공신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까닭에 ‘K-뷰티’의 위상은 더욱 높아진 모습이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세청의 지난해 12월 31일까지의 통관자료(통관기준 잠정치를 기준)를 기초로 ‘2023년 12월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유망 소비재인 화장품의 수출액은 84억71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79억5300만달러 대비 6.5% 성장했다.지난 2021년 91억7500만달러에 비하면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지난
현대백화점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넘어 함께 성장하는 경영 동반자로서 동행에 앞장서고 있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상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사의 경영활동부터 직원의 복리후생까지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잠재력 있고 MZ세대에 특화된 온라인 기반 신진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 및 성장기회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특히 K-패션시장의 성장을 위해 브랜드 차별성, 제품력, 잠재적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유망 브랜드를 발굴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더현대 서울은 오픈 당시 ‘쿠어’, ‘
AK플라자는 중소 신생 브랜드 판로지원과 소상공인 상생협력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AK플라자는 2022년부터 홍대점에서 아카블랭크(A.K.A BLANK)라는 팝업스토어 공간을 마련해 중소 브랜드를 지원해왔다. 아카블랭크는 기존의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접하기 힘들었던 ‘숨겨진 원석’ 같은 브랜드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이는 이색 공간이다. 고객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성장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실제로 AK플라자 홍대점 아카블랭크는 지난해 수원 행궁동의 유명 편집숍 ‘디드(DiiiiiiiD)’와 여성 라이프웨어
디어도어(Dear Doer)는 친환경 비건 뷰티 브랜드다. 자연의 순환과 지속 가능성에 집중해 전 제품 모두에 대해 동물 실험을 배제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또한 100년 역사의 프랑스 글로벌 향료사와 협업해 디어도어만의 독창적인 향과 유니크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AK플라자 수원점의 릴레이 팝업스토어인 ‘아카블랭크’의 첫번째 주자로 나서게 된 디어도어는 컬러풀 비건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주요 제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SNS 이벤트 등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특히 다양
는 지난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지난해 중소 협력사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국내 14개 유통 대기업들의 주요 상생협력사업 내용들을 소개했다. 이들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판로지원을 통해 판매 기회를 열어주는 상생을 실천했으며, 경영·자금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줬고, 성장지원을 통해 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과거에는 유통업계의 문제점으로 중소 협력사와 유통 대기업 간의 소위 ‘갑을관계’가 주로 지적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