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0년간 소외돼온 농공단지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연구개발(R&D), 리모델링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 사업을 일괄 지원해 향후 5년간 20개 농공단지를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농공단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농공단지는 농어촌 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다. 작년 기준 474개가 지정됐고 7679사의 15만3000여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다.1984년 처음 조성된 이후 농어촌 산업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서
정부는 제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종을 확대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의 건폐율·용적률을 지자체 상황에 맞게 완화하도록 하는 등 공장입지 관련 규제를 개선한다.정부는 2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산업단지 7건, 용도지역 4건 등 총 11건의 공장입지 관련 규제 개선 과제를 확정했다.현재 산업단지는 그 조성 목적에 따라 입주 업종을 특정하고 있어 지역기업이나 지역특화업종·신산업 업체의 입주가 제한되고 있다.지난해 8월 산단 규모의 일정 부분에 한해 입주 불가 업종을 제외한 업종은 허용하는 '입주업종 네
정부가 보호아동이 자립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보호가 종료되는 나이를 현행 만18세에서 본인 의사에 따라 만24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다.급작스럽게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해나가야 하는 이른바 '열여덟 어른'이 겪는 문제를 덜기 위해 보호아동은 앞으로 본인이 원한다면 만 24세까지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된다.보호가 끝나더라도 5년 동안 월 30만원의 자립수당을 받는 등 사회·경제적 지원도 촘촘해진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이하 '추진단')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다수공급자계약 제도 운용실태를 점검(‘20.10월~’21.3월)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정부는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수요기관이 나라장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수공급자계약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중소기업이 제조하는 품목은 1회 납품요구금액이 1억 원 이상인 경우, 그 외의 제품은 5000만 원 이상인 경우 2단계 경쟁(5개 이상 공급업체의 제안서 심사)을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토록 해 예
신용보증기금은 윤대희 현 이사장이 1년 연임됐다고 4일 밝혔다.공공기관인 신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한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이에 따라 윤 이사장의 임기는 2022년 6월 4일로 연장됐다.6월 5일부터 신보 23대 이사장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윤 이사장은 1949년생으로 제물포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고 미국 캔자스대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총무과장과 재정경제부 대변인,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참여
정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주무부처로 금융위원회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한 뒤 이런 내용의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과기정통·법무부 차관, 방통·공정·금융·개인정보위 부위원장, 경찰·국세·관세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우선 금융위가 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 작업을 주도하기로 하고, 관련 기구와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보강 규모는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상황을 지
국무조정실‧국토부‧행안부‧교육부‧경찰청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안전 단속 및 홍보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간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가 최근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해(20.12.10) 부터 안전 기준을 충족한 개인형 이동장치(PM)에 한해 자전거 도로 통행을 허용했고, 그에 맞춰 자전거
앞으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그린벨트 이하 GB)에서 수소차·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추진을 위해 GB에서 택시·전세버스·화물차 차고지에 수소차·전기차 충전소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4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GB 내 수소충전소를 허용(’14.10)하고, GB 내 자동차 전기공급시설 허용(’18.2), 주유소·LPG 충전소 부대시설(’20.2), 수소차·전기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소집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서 글로벌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모았다.이번 회의는 반도체와 전기차, 조선 등 주요 전략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그 움직임이 가장 뚜렷한 업종은 반도체"라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행복도시와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이 기존 9개 시·군(면적 3597㎢)에서 22개 시·군(1만2193㎢)으로 확대된다.'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은 행복도시와 인접지역간의 공간구조 및 기능 연계, 환경 보전, 광역시설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광역계획권을 지정하고, 최상위 도시계획인 광역도시계획 수립한다.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6일 제55차 '행복도시건설추진위원회'를 개최해 행복도시 광역계획권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행복도시 광역계획권은 ’06년 최초 지정된 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이 거의 중단됐다. 지난해 입국 예정인원 5만6000명 중 2437명만 입국했고, 올해는 도입예정 인원 5만2000명 중 3월말 현재 429명 입국에 그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산업현장에서는 예년에 비해 약 4만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 송출국 16개국 중에서 현재 캄보디아 근로자만 입국이 허용되고 있으며, 그마저도 하루 입국제한 인원이 50명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어
지난 29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신임 회장이 취임식 대신 각계와 함께하는 비대면 타운홀 미팅과 기자간담회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최 회장은 경청의 리더십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을 재계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직면하고 경제·사회 전반에서 여러 문제가 가속하고 있다"며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기반한 많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최 회장은 ▲ 국가 경
4월 17일부터 전국 도심내 차량 최고속도가 시속 50㎞ 이하로 제한된다.앞으로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길을 건너려는 보행자가 있으면 운전자가 횡단보도 앞에서 일단 멈춰야 한다.또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차량을 우회전할 때도 일시 정지가 법으로 의무화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나 범칙금이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과 함께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을 마련해 25일 제12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에는 내년까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지난달 17일, 규제샌드박스 제도가 시행 2주년을 맞았다. 국무조정실과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샌드박스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샌드박스 성과를 공유했다.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관련 부처와 샌드박스 승인기업 관계자들도 화상으로 참여했다.규제 샌드박스는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 모래밭처럼 기업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될 때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해 주거나 유예해 주는 제도다.정부에 따르면 지난 2년
정부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이차전지·바이오 등 성장성이 큰 저탄소 신산업과 기후산업 분야를 본격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실현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대응기금 조성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7일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탄소 중립의 3대 정책 방향으로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 틀을 마련했다.먼저 경
정부는 11일(금) 미국과 제201차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이하 소파) 합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11개 미군기지와 용산기지 2개 구역(이하 12개 기지)을 반환받기로 했다.한‧미 양측은 △오염정화 책임, △주한미군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지의 환경관리 강화 방안, △한국이 제안하는 소파 관련 문서에 대한 개정 가능성에 대해 지속 논의한다는 조건으로 12개 기지 반환에 합의했다.아울러, 한‧미 양측은 소파 환경분과위를 통해서 △오염관리 기준 개발 △평상시 공동오염조사 절차 마련 △환경사고시 보고절차와 공동조사 절차에 대해
앱 하나로 여러 은행의 대출 조건을 손쉽게 비교할 수 있고,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지방세·과태료 등을 챙길 수 있는 서비스도 규제특례 덕분에 소비들과 만날 수 있었다. 규제샌드박스는 혁신적 신기술을 지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될 수 있게 규제를 유예 또는 면제해주는 제도로 지난해 1월 도입됐다.정부는 26일 규제샌드박스 제도 시행 2년 동안 총 364개 과제가 승인됐고, 그중 46%인 166개가 시장에 출시됐거나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기업의 투자·매출·고용 증대에도 기여했다.규제샌드박스 관련 사업에 총
우리나라 택배업 육성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유연화, 물류시설 확충 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택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이와 같이 밝히고, 택배업 주요 현안을 ‘3P(People, Place, Price)’로 요약했다. 이는 ‘인력(People)’, ‘물류시설(Place)’, ‘택배요금(Price)’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인력(People) : 택배 상·하차 작업 등에 외국인 고용 허가 및 인원 확대택배서비스는 주간에 집하된 화물을 다음날 배송하기 위해, 당일 야간에 물류터미널
정부가 로봇활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혁신해 오는 2025년까지 로봇전문기업 20곳을 육성하고 국내 관련 시장규모도 현재 5조8000억원에서 2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봇산업과 규제혁신’ 현장 대화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선허용 후규제’ 원칙하에 각 분야에서 로봇활용을 저해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범분야 공통적용규제 11건과 산업·상업·의료·공공 등 4개 활용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신산업 규제혁신 4차로 회의를 개최하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설치된 화물차 차고지 등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수소경제를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올해 7월에는 국무총리 주재 ‘수소경제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동안 수소충전소 부지확보를 위해 그린벨트내 버스차고지와 CNG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설치를 허용했고(’18.12), 그린벨트내 주유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