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이 권역별로 제한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정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의결했다.현행 제도 하에서는 이들이 사업장 변경을 원하면 지역 제한이나 업종 제한 없이 가능해, 수도권 등으로의 인력 이동에 따른 지방 소멸 위기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입국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들은 수도권이나 충청권, 전라·제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제도가 큰 폭으로 바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사업장 변경은 같은 권역 내에서만 가능하도록 제한된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제38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선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외국인력의 입국 초기 사용자 책임이 없는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고, 사업장 변경에 따른 사용자의 대체인력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외국인력이 한 사업장에서 장기근속할 수 있
유장희 한미기업인친선포럼(KABFF) 상임고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특히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보다 민간 기업의 역할을 더욱 중시하고 성장의 해법을 세계 시장에서 찾아야 한다고 설파하는 개방적 거시경제 전문가이자 통상‧협상전략 전문가로도 통한다.유장희 상임고문은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중견‧중소기업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기업 간의 강철같은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을 함께 공략할 역사적인 시대가 왔다”고 공언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기업인들이 힘을 합쳐 새로운 경제영토 확장
지난 18일 오전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혁신룸에서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기업’ 기자회견을 열었다.스타트업 5개사가 대기업 아이디어 탈취 피해를 호소하고 아이디어 및 기술 보호 관련 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본 내용은 기자회견에 나선 피해기업 가운데 신한카드와 분쟁 중인 홍성남 팍스모네 대표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팍스모네는 신용카드 회원간 신용카드 결제에 대한 핀테크 기술을 구상해 우리나라 및 해외 주요 시장에서 특허를 등록했다.사건 개요2007년 팍스모네는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의
중소기업중앙회가 하남시와 한류문화·콘텐츠 확산, 관련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디뎠다.중기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하남시와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와 하남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의 성공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투자 지원 △3기 신도시에 강소중소기업 단지 조성 △중소기업 애로 해소 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구인·구직난 해소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향후 양 기관은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중기중앙회 경제정
#1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통해 태양광 시설에 대해 주거지역에 한해서 최대 100m 범위 안에서 이격거리를 설정하도록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들쭉날쭉해서 기후테크 중소벤처기업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 ‘라잇루트’는 에코테크 기업으로서,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섬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를 제품화해서 CES 2022 혁신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폐기물 재활용 공장의 인허가 과정에
기후테크 간담회에 참석한 한덕수 총리와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2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기후테크 벤처·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과 만나 기후테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우리 산업의 탄소중립과 녹생성장을 도울 수 있는 기후테크 관련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금융 지원과 규제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서 중소제조업 혁신방안 논의지난 22일 김기문 회장은 매일경제가 개최한 ‘제33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대구시가 광역시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바꾼 지 40여일이 지난 가운데, 인근 소상공인들은 대목이었던 주말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는 반면 대구 대형마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대규모점포와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매월 이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야 한다. 2012년 도입된 이러한 영업 규제는 의무휴업일은 공휴일 중에서 지정하되, 이해당사자와 합의를 거치면 공휴일이 아닌 날도 지정할
각종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과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과 부가가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의견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면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율 한시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과 시행령에 따라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최종 전기
이번엔 평일 휴무 지정 논란이다. 최근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월 2회로 유지하면서 휴일뿐만 아니라 주중 평일도 지정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설명자료를 통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요일과 관련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행 유통산업발전법 상으로도 지자체장은 이해당사자 합의를 거쳐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지정할 수 있다”고 했다. 하루 전인 24일 한 경제전문매체는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과 관련해 소상공인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현행 의무휴업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취지다. 대형마트는 2012년 시행된 영업규제에 따라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하며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영업할 수 없다.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취지로 발언했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는 대통령실이 지난
요즘 경제뉴스를 보면 걱정이 앞선다.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달해 원화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14년 만에 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추세라면 연간 무역적자가 300억달러(약 4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한다. 1997년 외환위기 직전 무역수지 적자폭은 206억 달러였다. 엄중한 경제여건 속에서 시장과 개인의 눈은 정부로 더욱 더 쏠리고 있다.중소기업계는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기조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지난 5월말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의 기념사
윤석열 정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 1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가 개최됐다.같은 시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정부의 중요한 역할은 민간이 더 자유롭게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그 제도적 방해 요소를 제거해 나가는 것”이라며 규제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출범 이후) 총 1004건의 규제 개선 과제를 관리하고 있고, 이 중 140건은 법령 개정 등으로 개선 조치를 완료
중소기업계가 환경·입지·인증·판로 등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막는 229건의 규제 개선과제를 엄선해 정부에 건의했다. 이에 정부는 “기술발전에 맞춰 규제도 달라져야 한다”며 적극적인 규제 개선 의지로 화답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혁신과 생산성을 저해하는 현장 규제 사례가 연이어 쏟아졌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토론회에서 8개 모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현재 하남시장과 환담김기문 회장은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규제개혁대토론회에 참석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전 중기청장)을 별도로 만나서 중소기업의 발목을 잡는 모래주머니 같은 규제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국무조정실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과감한 규제 개혁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환담지난 19일 김기문 회장은 이인선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만나 지난 6월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당선을 축하하고 규제개혁 등 중소기업 현안사항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경제의 생산성을 높이는 플레이어가 중소기업이 돼야 한다"며 "자유와 규제가 혁신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책임있는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에 참석해 "자유, 규제, 혁신, 경쟁을 통해서 생산성이 얼마나 일어날 수 있느냐, 또 높아질 수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 경제의 성패는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8·15 경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 혁신, 경쟁을 강조한 발언을 언급하며 "중소기업의 숫자가 99%고, 또 종사자 수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규제개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에 앞서 중기중앙회 전 임직원이 지난 2개월간 전국의 중소기업 현장을 돌며 찾은 229건의 ‘중소기업 규제개혁 과제집’을 정부에 전달했다.이날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유제철 환경부 차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차관 △권오상 식약처 차장을 비롯해 농림부, 고용부, 국세청
윤석열 정부가 쏘아 올린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논란이 ‘무차별 규제심판 팬데믹’으로 둔갑하면서 영세 소상공인이 밀집한 골목상권이 직격탄을 맞았다.대통령실은 ‘국민제안’ 투표 과정에서 드러난 어뷰징(중복투표) 문제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안건 등 3건의 우수 제안 선정을 지난 2일 전격 철회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이 지난 4일 ‘규제심판회의’를 열어 동일 의제를 제1 안건으로 논의한데 이어 5일부터 ‘규제정보포털’에 온라인 토론을 실시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계속 지피고 있다.이에 중소기업계는 “윤석열 정부가 정권 초기부터 대기업
중소기업 성장과 도약을 발목 잡는 모래주머니 규제혁파에 중소기업중앙회가 본격적으로 나섰다.중기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난 7일 하남시청에서 ‘중소기업 규제발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주현 중기부 차관, 이정원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비롯해 산업부·환경부·고용부·국토부 등 규제관련 부처 실·국장과 이현재 하남시장이 참석했으며,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를 포함해 총 40여명이 참석했다.김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