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14년~’19년) 국내 상장(거래소+코스닥) 헬스케어 기업들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골고루 증가하는 가운데 빠른 성장성에 비해 수익성이 저조하고 1社당 규모 또한 美․日․中에 비해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글로벌 상장사 DB 정보를 제공하는 S&P Capital IQ를 활용해 'K-헬스케어 기업 경영성과 글로벌 비교'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한 헬스케어 업종에는 의료기기 및 서비스, 제약, 바이오테크놀로지, 생명과학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성장성
SK E&S가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해외 친환경가스전 투자가 드디어 성공의 결실을 맺었다.SK E&S는 2012년부터 개발해 온 호주 바로사-깔디따 해상가스전의 최종투자의사결정(FID)을 선언하고 매장량 7000만톤 이상의 LNG 생산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또한 회사는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제거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을 활용해 ‘CO2 Free/저탄소 LNG’를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100대 대기업들의 고용과 투자규모는 직전년도에 비해 투자와 고용규모에서 변화가 미미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신규 채용은 최소화하는 대신 대규모 감원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의 투자는 전년보다 늘었으나, 작년 대규모 시설 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대체로 투자금액이 감소한 곳이 많았다.◇ 53개 상장사 직원수 작년 수준…업종별로는 '희비'지난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공기업과 금융기업을 제외한 65개 기업중 26일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드디어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하다. 조금만 더 힘내시라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세계가 부러워하는 ‘K-방역’ 뒤에는 중소 제조업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 중소기업이 기존 생산 라인을 신속하게 전환해 5개월 만에 마스크 대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최근 전 세계가 주사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최소 잔여형 특수 주사기 덕분에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이렇듯 중소 제조업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수출 반등을 견인하고, 고용시장 안정을 선도하는 등 대
한국철도가 철도사고와 장애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차량 정비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철도차량의 정비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차량 정비역량 강화 방안’은 차량고장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국민 안심철도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고장의 원인별 관리 강화와 유지보수 기술력을 향상하고 지역별 전문 정비기지 마련과 차종별 정비조직의 최적화를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그 동안 안전 최우선 경영으로 철도차량에 대한 안전투자 확대와 집중관리를 통해 차량고장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주52시간 도입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부터 중소기업에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주52시간제의 전반적인 체계와 시행을 준비하기 위한 유연근로제 도입방안, 컨설팅·인건비·설비투자비 등 관련 정부 지원제도들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과 여러 유연근무제에 대해 잘 모르는 중소기업이 의외로 많다”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 설명
대한전선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대한전선은 25일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를 위해 신(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대규모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임해(臨海, 바다 근접) 공장을 연내 착공하고, 2022년에 생산을 본격화해 해상풍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지난달 기술, 생산, 영업, 시공 등 전 분야의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TFT를 조직하고, 공장 후보지 및 투자 규모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돌입했다.개발 예정인 대단위 해상풍력단지 및 당진공
본지는 지난달 11일 기사(‘개문발차’한 中企 주52시간… 예외인정 등 안전판 마련 급선무)를 통해 주52시간 근무제 본격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계에 끼칠 파급효과를 보도했다. 주52시간 근무제는 50인이상 300인 미만기업에 올 1월부터 적용됐으며, 오는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의 사업장까지 적용범위가 넓어진다. 당초 정부는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 2020년 1월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중소기업 산업 현장에서 벌어질 혼란을 줄이기 위해 1년의 계도기간을 둬, 올 1월부터 적용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
올1월부터 주52시간 근무제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에 적용됨에 따라 중소기업계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현안이 됐다. 게다가 올 7월부터는 5인 이상 50인 미만까지 확대 적용되는 만큼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주52시간 근무제 적용대상이 된다. 중소기업계 현장에서는 추가 계도 기간 부여를 가장 원하고 있지만, 정부가 수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도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와 국회에 △1개월 초과 선택근로제의 업무범위 확대 △노사 합의시 일본과 같이 월·연 단위 추가 연장근로 허용과 함께 만성적
한화솔루션의 그린 에너지 사업부문인 한화큐셀이 독일에서 추진하는 가정용 전력 공급 사업 '큐에너지(Q.ENERGY)'의 가입 가구수가 최근 1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사업을 본격 개시한 지 불과 1년만이다. 한화큐셀은 빠른 사업 성장세를 기반으로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독일은 1998년 전력 사업이 민영화되면서, 정부 허가를 받은 민간 전력 회사들이 각 가정과 계약을 맺고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9년 전력 사업에 대한 허가를 받고, 이듬해 가정용 전력 공급
LG전자가 16일 국내 최초로 전기식과 가스식의 장점을 합쳐 냉난방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을 출시했다.이 제품은 LG전자의 전기식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와 가스식 시스템 에어컨(GHP; Gas Heat Pump)을 하나의 배관으로 연결하고 한 대의 제어기로 통합 제어한다.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에어컨은 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을 낮춰 냉난방 비용의 불필요한 낭비를 줄여준다.건물의 전기 기본요금은 연간 소비전력량 최대치(피크, Peak)를 기준으로 산정돼 매월 부과된다.
기아는 9일(화) 온라인 채널을 통해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지난해 공개한 ‘Plan S’는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하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이 날 행사는 ‘Plan S’를 재점검하고 구체화된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로 구성됐으며, 기아의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디자인
환경부는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 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303억원 규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를 선정해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현대차그룹이 정부 및 금융계와 손잡고 미래차 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국내 부품사 지원과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친환경, 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부품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서 정부기관, 금융계, 정책형 펀드 운용기관과 함께 '미래차·산업디지털분야 산업-금융 뉴딜 투자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업무협약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
작년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율을 나타내는 FDI비율은 0.32%로 OECD 37개국 중 25위로 나타났다.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 해외직접투자(ODI)를 차감한, ‘순FDI’의 GDP 대비 비율 역시 –0.74%로 28위의 하위권으로 조사됐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3일 FDI 증가는 성장률을 높이므로, 국내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투자유입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20년 상반기) OECD 37개국 중, 韓 FDI비율 25위·순FDI비율 28위로 하위권OECD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오늘 소개드릴 제품은 I사 커피 머신입니다. 또 이벤트로 라이브 방송 중 7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가 없습니다”어느 한 홈쇼핑의 한 장면 같지만, 사실은 네이버 쇼핑 라이브의 한 장면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판매자가 한국이 아닌 독일 현지에서 방송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독일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이 하는 이 방송은 방송 1시간 동안 3만 8000명이 접속했고, 준비한 상품은 모두 팔렸다.서울과 독일의 거리는 약 8100km이고, 시차로 인해서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에 방송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시간 방송으로 준비한 물량을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지난 22일 주52시간 준수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의체’ 회의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중소기업중앙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기관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회의에는 이태희 중기중앙회 스마트일자리 본부장, 박종필 고용부 근로감독정책단장,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 등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52시간제 도입기업 컨설팅 지원방안, 근로시간 단축 기업에 대한 인건비 및 설비투자비 지원대책 마련에 대한
2021년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의 핵심 화두는 디지털 경쟁력 강화다. 새해 벽두 발표 이후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금융권의 디지털 강화 전략은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경쟁 금융회사들도 디지털 경영이 화두다. 여기에 최근 들어 카카오, 토스 등 비전통 ICT기업들이 금융회사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금융시장 1위인 신한금융과 신한은행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부르짖는 게 새롭지는 않다.그러나 디지털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만으로 시장에 던질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
팬데믹 이후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가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드와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스타트업 투자는 투자금액별로 300만 달러 미만을 ‘시드’, 300만 달러 이상 1500만 달러 미만은 ‘초기’, 1500만 달러 이상은 ‘후기’로 구분한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4일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2020년 1~3분기 글로벌 스타트업 투
기술혁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식 ‘투자조건부 융자(Venture Debt)’ 제도의 도입이 추진된다.또 창업·벤처기업의 기술개발 과제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기술보증과 사업화자금을 병행 지원하는 ‘프로젝트 단위 기술개발(R&D) 사업화금융’을 신설되고,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해 금융 지원하는 방안도 실시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열린 ‘제2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9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중기부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