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8823억원 감소(-102%)한 -163억원을 기록해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항공수요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2004년 이후 흑자를 달성해 왔으며, 정부배당금 납입(최근 10년간 누적 납입금액 2조1000억원)을 통해 국가 재정에 크게 기여해 왔다.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이 전년대비 97.3% 가량 급격히 감소, 개항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하는 등, 항공수요의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차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과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한전은 지난 1일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한전은 무인으로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충전요금 결제·과금 기능을 포함한 고객 관리시스템, 서비스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지로 제공한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큰 비용이 들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지금 같은 역사적인 전염병 확산과 경기 침체기 속에서 ‘회사를 이렇게 운영해야 한다’는 백신 치료제는 없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팬데믹 폭풍 속에서 고민해 봐야 할 중소기업 경영의 9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이권진 기자 정말 한편의 영화 같은 역사적인 경제 난국을 겪는 것은 곤혹스럽지만, 그렇다고 그저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 행동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정해진 시나리오는 없다. 요즘 혼란은 전례가 없는 것이라 과거의 위기대응 사례를 아무리 찾아봐도 마땅한 지침을 찾을 수 없다. 전 세계 경영자들과 청와대 경제팀의 최대 난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대규모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부품 협력사의 중국 공장 방역 강화를 통해 현지 임직원 안전을 확보하고, 공장 조기 생산 재개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을 위해 ▲ 3080억원 규모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 ▲ 납품대금 5870억원 및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 유동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자동
7월 1일부터 입국장에 면세품 인도장이 설치되면서 해외 여행객들이 출국전 구매한 면세품을 들고 출국할 필요가 없어진다.관세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발표하고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장 제도가 도입된다.지금까지는 면세품 인도장이 출국장에만 있었기 때문에 해외 여행객은 구매한 면세품을 출국 시점에 받아 휴대한 채 나갔다가 돌아와야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입국장 내 면세품 인도로 해외 소비가 국내 소비로 전환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함
중소·중견기업의 보세공장에서 물품의 제조·가공을 위해 수입하는 기계와 장비에 대하여는 관세가 경감되고, 컨테이너 화물 검사비용을 국가가 부담한다.관세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달라지는 관세행정'을 발표하고 관세청 누리집에 공개했다.4월부터는 중소·중견기업 보세공장에서 물품의 제조·가공을 위해 수입하는기계와 장비에 대하여는 관세가 경감된다.기존에는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보세공장이 물품을 제조·가공하기 위해 수입하는 기계와 장비는 관세 경감 대상이 아니었으나, 앞으로는 국내 제작이 곤란한 기계와 장비에 대하여
‘중소기업 스마트일자리 대전’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경영성과가 우수한 총 21개의 기업들에 ‘행복한 중기경영대상’을 수여했다. 자동문 제조·시공 업체인 코아드 이대훈 대표는 대상인 경제부총리상 개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초 신입사원 초봉을 전년 대비 30%이상 올린 4000만원으로 정했다. 정년도 없앴다. 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좋은 인재를 모으고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파격적 선택이었다. 이후 코아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의 수익을 냈다. 이 대표는 “혼자서는 절대로 내지 못했을 성과”라며
해외로 나간 기업의 유턴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유턴기업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신용보증 지원을 강화하는 등 기존 유턴 지원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펴낸 ‘기업유턴 활성화와 지원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정부가 2013년 12월 이후 다양한 유턴지원책을 마련했지만 2018년까지 5년간 유턴실적이 52건으로 연 평균 10.4건에 불과하다”며 “유턴 지원책을 실효성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보완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실제 한경연 조사결과, 익산 패션주얼리단지 유턴기업 10곳
금융과 IT의 만남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금까진 IT업계가 더욱 공격적이다. 카카오뱅크가 은행업무에 진출하며, 예금과 대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결제시장에선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NHN페이코, 삼성페이 등이 이미 맹활약 중이다. IT업계는 진취적이다. 경계가 없다. 전방위적으로 치고 나가고 있다. 젊고, 공격적이다. 이에 반해 금융은 반박자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물론 금융 내부적으로는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앱을 개발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욱 안전해졌고, 편해졌고, 효율
한국은행 발표의 금년 3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경제성장률과 설비투자증가율이 각각 0.4%와 0.5%에 그쳤다. 특히 지난 1분기 설비투자증가율이 -9.1%를 나타내 IMF 외환위기인 1998년 -38.8%, 서브프라임 사태당시인 2008년 4분기 -12.1%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이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3분기 건설투자 증가율 역시 전기 대비 마이너스 5.2%로 이대로 가면 2%대 경제성장률 달성조차 어려울 전망이다. 정책당국에서도 이를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설비투자의 부진은 우리경제의
군납 중소기업들이 내년부터 무기류를 제외한 군납 물품 조달 사업을 기존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으로 이관하려는 국방부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했다.400여개 중소 군납기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중앙회 국방조달위원회(위원장 김형석·사진)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수품 조달 경험이 전무한 조달청으로의 갑작스러운 사업 이관이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방조달위에 따르면 1971년부터 조달본부를 설립해 50년 가까이 군수품 전문조달을 운영 중인 국방부가 방위사업청의 조달 비리 방지 차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계가 고속 성장 시대를 끝내고 침체기에 들어서고 있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가 4년간 약 50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다는 뉴스가 최근 보도되면서 업계는 실감하고 있다. 2014년 중국 상하이에서 리빈이 창업한 니오는 전기자동차 제작에 주력해 ‘중국판 테슬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세련된 디자인의 전기차를 만들어 주목을 받은 니오는 중국 IT 공룡인 텐센트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었다. 2016년에는 ‘세상에서 제일 빠른 전기차’ 타이틀을 얻은 ‘니오 EP9’을 출시했다.하지만 니
1년이 지났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와 기아차 통칭) 총괄 수석부회장이 사실상 그룹 경영을 총괄하면서 현대차의 ‘3세 경영’이라는 풀 악셀을 밟은 지도 1년이 다됐다. 1년이면 자동차 정기검사가 중요해지는 것처럼 지난 1년 동안 정 수석부회장의 성과와 도전과 실패를 정기 점검할 이유가 있다. 이는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현대차의 미래를 짐작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수석부회장이 취임하고 나서 현대차의 엔진은 무척 뜨거웠다. 그만큼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거다. 그가 운전대를 잡자마자 주요 임원진의 세대교체부
초경합금을 제조·판매하는 S사는 2011년도에 연매출액 434억원에 달했던 동종 업계 국내 1위 기업이다. 그런데 2011년 당시 이 회사 대표이사가 포함된 핵심인력 32명이 퇴직하며 영업비밀을 유출했고, 동종업체 K사를 설립해 경쟁 제품을 생산·판매했다. 이에 S사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고, 2017년 9월에 대법원에서 85억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유례없는 높은 배상액이었지만 이미 6년이 지난 후였고 2011년 434억원에 이르던 매출액은 2016년 271억원까지 하락했다가 승소 이후 2018년에는 297억원을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말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약 6000개, 가맹점 수는 약 24만 개에 이르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가히 무한경쟁 시대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맹점사업자와 가맹본부 간 분쟁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2008년부터‘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16조에 따라 가맹사업거래
정유서 석유화학으로의 변신에 10조 베팅한국·사우디‘달콤한 오일 미래’동행최근 정재계를 아우른 빅 이벤트 두 건이 있었다.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이었고, 또 하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문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기업 총수들이 한데 모여 귀빈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으로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128단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한다고 26일 밝혔다.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 제품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128단 4D 낸드로 초균일 수직 식각 기술, 고신뢰성 다층 박막 셀 형성 기술, 초고속 저전력 회로 설계 등 기술이 적용됐다.또한 TLC(트리플 레벨 셀) 저장방식으로 구현한 낸드 가운데서는 최대
공유주방 개러지키친(대표 권영재)이 프라이데이컴퍼니의 외식 브랜드 빚짜와 손을 잡고 청년창업자들의 돕기 위한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캐러지치킨은 지난 6월 14일 피자, 수제맥주 전문점 빚짜(대표 강상우)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젝트’ 진행 및 공유주방 개러지키친 플래폼 연계 지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명문장수기업은 장기간 건실한 기업 운영으로 경제성장과 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고, 세대를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중소·중견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매년 선정한다. 선정 대상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업력이 45년 이상인 기업 중 경제적·사회적기여, 혁신역량 등이 우수한 기업이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명문장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