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려면 설비투자비 14조3000억원이 추가 투입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9.3% 늘어난 수준이다.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4일 ‘설비투자 부진의 구조적 원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3.0% 달성에 필요한 투자 조건을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정 연구위원은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설비투자
국내 벤처캐피털 신규투자는 지속 증가세를 보여 2015년 2조원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업종 신규투자가 늘어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 초기 기업보다는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에 전체 신규투자 규모의 40%가 넘는 투자금이 유입됐다.ICT·바이오·유통업에 집중한국벤처캐피탈협회(회장 이용성)에 따르면 2015년 벤처캐피털 신규투
개성공단이 재가동 2년5개월여만에 다시 멈춰섰다. 정부가 지난달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제재조치로 지난 10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전격 발표한 것.정부는 그간 개성공단은 남북관계 최후의 보루인 만큼 폐쇄나 철수는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북한이 핵실험 한달 만에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하는 연쇄 도발을
# A씨는 2년 전 직장에서 명예퇴직 후 서울 성내동 골목길에 치킨집을 창업했다. 퇴직금까지 쏟아부어 권리금 3000만원에 보증금 2000만원, 시설 투자비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투자했다. 초기에는 장사가 어느정도 되는가 싶더니 작년에 같은 골목에 치킨집이 두곳이나 생기면서 매출이 급감해 현재는 월 150만원의 임대료조차 내기 힘들어져 폐업을
2015년은 LG전자에게 치욕적인 한해였고, 무엇보다도 스마트폰이 예상 보다 너무 안 팔려 고전을 면치 못한 시간이었다.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신제품은 초반에 잘 나가나 싶다가도, 이내 삼성전자와 애플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다. 사실 이런 상황이 반복된 지도 꽤 오래됐는데, 이제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입지는 중국 신흥강자들에 밀
면세점 입점 협력 중소·중견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 ‘면세점 특허 5년 시한부 법안’의 폐기 및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날 참가한 중소·중견기업 비상대책위원회 20여명은 “최근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된 면세점에 상품을 공급, 판매하는 협력 중소기업의 생존권이 심각히 위
중소기업인들은 병신년 새해를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극복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전국 700개 중소제조·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 결과, 국내 중소기업들은 201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동주공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동주공
대리점이 판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계약해지나 양도를 압박하는 등 대리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7∼9월 33개 제조업체 1864곳의 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해 지난 2일 발표했다. 먼저 대리점 창업에 필요한 평균 투자비용은 2억8600만원, 평균계약 기간은 1.5년이었다.“목표 달성 못하면 장려
광주시는 ‘2015년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30개의 지역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가민정보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 나눔테크(심장제세동기·방사선장치), 노바스이지(냉장고·에어컨부품) 등이다.광주시는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원 이상)이면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오랜 시간 중소기업이 터를 닦아온 에너지절약사업(ESCO) 사업 분야에 최근 대기업에 참여가 잇따르며 관련 중소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ESCO사업은 ESCO기업이 에너지사용자 대신 에너지 절약시설 개체에 필요한 비용을 대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이다.올해 정부는 이 ESCO 사업의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한국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연구개발(R&D)비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 38조6177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은 5조9468억원을 투자했으며, 벤처기업은 이와 비슷한 규모인 5조2899억원을 사용했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해 국내에서 수행한 공공 및 민간분야의 연구개발활동을 조사한 ‘2014년도 연구개발
제주 환경가치에 부합하는 기업 투자비전을 홍보하기 위한 ‘2015 기업 제주유치 설명회’가 지난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려 IT·BT·CT 등 국내 중견기업 대표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번 설명회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며 지속적인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는 투자정책의 일환으로 투자자와 지역이 공동이익을 얻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공학(엔지니어링)·디자인 등 기획·설계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39개사를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으로 선정했다.산업부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K-브레인 파워(K-BrainPower)’ 선정식을 열고 39개사에 성장을 위한 인력 및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하기로 했다.기획·설계 분야는 기업가치 창출의 핵심요
오는 10월부터 금융위원회가 코넥스 상장사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거래소에게 기업분석 보고서 발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임종룡(사진) 금융위원장은 지난 1일 분석 보고서를 내는 증권사에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정 안되면 금융위원장 표창이라도 하겠다”고 강조했다.임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시장 현장간담회에서 “코넥스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2015년도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소상공인 사관학교는 직접 교육생들이 구성한 사업모델을 검증·보완해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3개월간의 점포체험과 최대 5개월간의 전담멘토링을 제공해, 창조적인 신사업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2015년도 소상공인 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2기 교육을 통해 사관학교 점포체험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최대 1억원 이내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우수 수료자는 신사업 아이디어 사업화 자금 추천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
정부가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해 문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촉진한다. 애니메이션을 대표 융합 분야로 판단, 콘텐츠 민·관 합동협의회에 별도 분과를 구성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지난 7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제1차 콘텐츠 민·관합동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협력
미얀마 정부는 중고기계 수입을 올해 말까지 1년간 시범적으로 허용할 것이며, 이후 표준을 정한 후 허가제를 매년 갱신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중고기계는 해상무역으로만 수입이 가능하다. 미얀마 정부는 이전까지 국외에서 들어오는 기계에 대해 신제품 기계와 반품기계에 대해서만 허가해왔다.미얀마 정부는 중고기계 허가조치를 통해 미얀마 중소기업의 기계 수입 투자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서 개성공단 생산품목 대부분을 포함, 역대 FTA중 가장 많은 310개 품목이 원산지 지위를 부여받아 특혜관세 혜택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한·중 양국은 북한 내 제2의 개성공단 등 역외가공지역이 추가 설치될 가능성에 대비해 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국과 중국이 이런 내용을 담은 자유무
제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중소업체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지정구 한국은행 계량모형부 과장과 정원석 조사역은 지난달 25일 ‘제조업 자원배분의 효율성과 총요소생산성’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비효율적 배분 생산성 낮아져보고서에 따르면 총요소생산성(TFP)은 지난 1992~ 2003년까지 연평균 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