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입찰담합, 직접생산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 업체 총 19개사에 대해 고발요청, 부당이득 환수 조치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집행했다고 7일 밝혔다.먼저,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하수관 구매 입찰담합 사건의 5개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조달청에 따르면, 이들은 하수관 제조업체들로서 2012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277억 원 규모의 공공기관이 실시한 경쟁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업체, 투찰률 등을 합의하고 실행해 부당하게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했다.공정위는 이들의 행위가 입찰담
중동 에너지 시장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이하 GCC) 국가를 중심으로 원유·가스 등 화석에너지 중심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석유 의존형 경제구조를 탈피하고, 인구증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다변화의 필요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KOTRA는 7일 ‘GCC 주요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동향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UAE, 사우디, 카타르, 오만 등 4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국가별 진출방안을 제시했
국내외에서 물가 상승세가 차츰 강해지는 가운데 ‘그린플레이션’ 흐름까지 뚜렷해지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그린플레이션은 친환경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관련 원자재 등 자원의 수요는 늘고 생산은 줄어 자원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다.지난달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그린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여러 비철금속 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인포맥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알루미늄은 47.8%, 구리는 20.7%, 니켈은 15.9%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발전사들의 적자 폭도 덩달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예산정책처가 지난달 27일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 의뢰로 발간한 ‘발전원가 기준 에너지 효율성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원가는 264.6원으로 분석됐다.태양광, 풍력 등을 이용해 전력 1kWh를 생산하려면 264.6원이 소요된다는 의미로 원자력(54원)보다 5배 비싼 수준이며 유연탄(83.3원), 무연탄(118.3원), LNG(126원) 등에 비해서도 높았다.2016년 185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43.03% 높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 주 북동쪽에 자리한 패닌 카운티(Fannin county)에 168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최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168MW는 국내 기준 약 23만 8000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한화큐셀은 지난 2018년 텍사스 내 최대인 23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데 이어 미국에서 100MW 규모 이상의 발전소 준공 실적을 새로 추가하게 됐다. 한화큐셀은 이 발전소를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 EPC
서울시가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해 요금 절감을 유도하는 친환경 전기요금제인 ‘시간별 요금제’를 시범 도입한다.‘시간별 요금제’는 통상적으로 시민들의 전력 소비량이 많은 낮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전력사용량이 적은 밤과 아침 등 그 외 시간은 비교적 저렴한 요금을 책정하는 제도다.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은 시간대에 관계없이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 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요금제 방식이다. 소비자는 친환경 소비자로 거듭나고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알고 사용하면 전기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2030년까지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재편된다.1992년 이래로 유지돼온 남북 방향 7개 축·동서 방향 9개 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이 보다 촘촘하게 재구성되는 셈이다.재편된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면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을 마련,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춘 성층권 드론 개발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내년에 시작되는 신규 사업인 '상시 재난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 사업'은 2025년까지 374억원을 투입해 성층권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서 장기간 체공할 수 있는 무인기는 인공위성처럼 높은 고도에서 지상을 상시 감시할 수 있으면서도, 도입‧운용‧유지 비용은 낮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쓰레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새로운 무인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과기정통부
현대차그룹이 미국 최대규모 공영 전력 발전사와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를 활용한 전력공급에 나선다.현대자동차그룹은 14일(현지시간) 미국 CPS에너지, OCI솔라파워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ESS 구축 및 전력 시스템 연계 실증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CPS에너지는 미국 최대 규모의 공영 전력, 천연 가스 회사로 텍사스 주의 약 120만 가구에 전력 및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텍사스 주는 미국에서 전력 생산규모가 가장 큰 주다. OCI솔라파워는 태양광 전문 기업 OCI그룹의 자회사로 북미 지역의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현대로템, 우드사이드 등 5개사와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합작법인 하이스테이션(가칭)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설립되는 합작법인은 천연가스 기반의 융복합 수소 충전소 6곳을 구축해 운영하며 탄소 저감 및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융복합 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를 운송 받아 공급하는 일반적인 충전소와는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한다.이에 따라 일반 수소 승용차에 비해 많은 양의 수소가 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스페인 남부 헤레스데라프론테라(Jerez de la Frontera) 지역에 5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과 유지관리를 맡는다고 10일 밝혔다.50MW는 국내 기준 약 7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한화큐셀은 초기 해당 지역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권을 확보해 지난 6월 영국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Next Energy Capital(NEC)에 지분 100%를 넘겼다.NEC가 소유하게 된 해당 발전소에서 한화큐셀은 EPC(설계·조달·시공)와 O&M(운영 및
한화큐셀이 국내 태양광 부문에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추가 투자해 차세대 태양광 시장 선점에 나선다.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은 8일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2025년까지 1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한화큐셀은 고출력 제품 생산을 위한 라인전환과 차세대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탠덤 셀 연구 등에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 한국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제고할 계획이다.충청북도 진천군과 음성군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한국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셀과 모듈 공장으로 연간 4.5GW의 태양광
수소관련 대표 민간기업 협의체인 ‘Korea H2 Business Summit’이 공식 출범하면서 공동의장사인 SK의 수소 사업 추진전략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SK는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에 뜻을 함께하는 15개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18.5조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 공급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국내 유일 사업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SK㈜의 수소 사업 추진 전략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그룹 인
GS칼텍스가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미래형 주유소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전 세계 도시와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도시를 그려나가는 행사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GS칼텍스는 이번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제주도와 협업해 미래형 주유소를 전시한다.이 전시관에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문재인 대통령은 7일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하고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해 기준 태양광·풍력 생산 설비의 규모는 17.6GW(기가와트) 였으며, 이를 2025년까지 42.7GW 규모로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을 문 대통령이 거듭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그린 뉴딜 역시 탄소중립이 목표다. 기술혁신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
현대차가 친환경 기술 바탕의 차별화된 기후변화 대응으로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또한,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긴 2035년부터 전기차만 판매하기로 했다.2040년에는 국내에서도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완성차 중 전동화 모델의 비중을 8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현대자동차는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 보도발표회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순배출'이란 전체 배출량에서 제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LS일렉트릭, SK가스, 두산퓨얼셀, 태광산업, 현대차와 부생수소를 활용한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부생수소'는 석유화학 공정이나 철강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를 말한다.한수원은 3일 이들 기업과 비대면으로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특히, 발전소 일부는 VPP 플랫폼과 연계해 SMP(계통한계가격), 연료비 등에 따
두산퓨얼셀이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하는 연료전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두산퓨얼셀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한국수력원자력, 현대자동차, LS일렉트릭, SK가스 등과 ‘울산미포산단 부하대응 연료전지 시범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울산미포산단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부하대응형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한다.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플랫폼과 연계해 계통한계가격(System Marginal Price, S
LH는 2일 밀양시청에서 경상남도, 밀양시, 한국전력공사, 한국동서발전㈜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부지 매입 및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박일호 밀양시장, 김현준 LH 사장,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한국동서발전(주) 김영문 사장이 참석했다.'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지난 ’17년부터 LH가 지역의 특화 산업육성을 목표로 경남 밀양시 부북면 일원에 1656천㎡(5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국가산업단지이다.지난 4월, 제33차 비상경제 중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한화큐셀은 이 파트너십에서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베를린은 이를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을 지난 해 초 발표했다.이 중 25%의 도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