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 9월 11일부터 9월 25일까지 300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를 실시하고 12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 신고의무를 골자로 하는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는 지난 10월 1일 시범실시됐으며, 2026년부터는 배출량에 따라 탄소비용도 부과될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 및 산업계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조사결과에 따르면, EU CBAM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1.7%(‘매우 잘 알고 있음’ 0.7% + ‘대체로 알고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류인규)이 지난 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정복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최전남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문희봉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장세창 명예회장, 김성칠 상근부회장, 한상규 대한전기협회 전무와 전선·전력업계 관계자, 조합원사 등 80여명이 참석해 조합의 60주년 기념식을 축하했다.김경만 의원은 축사에서 “중소기업이 강
경기도가 ‘경기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성과와 애로사항, 제도개선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 RE100 실행위원회 성과공유회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8일 판교 경제과학진흥원 다목적홀에서 함께 열었다. 실행위원회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 선포 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확충을 위해 민관산학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태양광(영농형, 수상형, 산업단지) 분과와 풍력·조력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그간 실행위원회
환경부는 28일 오후 인천 서구에 소재한 창업ㆍ녹색융합클러스터 본부동에서 임상준 환경부 차관 주재로 녹색산업 창업ㆍ청년기업(새싹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녹색산업 분야의 창업ㆍ청년 기업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취임 후 처음으로 창업ㆍ청년 기업가와 간담회를 가진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간담회 직후 원광에스앤티(태양광 사용 후 모듈 재활용)와 엘디카본(폐타이어 열분해 탄소소재 제조)의 실증시설을 둘러봤다.올해 7월에 취임하면서 윤석열정부 임기 중 ,000개의 녹색 창업기업을 육
지난해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6개월째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세계 각국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복구 및 재건 논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규모는 무려 1200조원으로 평가받는다.지난 7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재건사업에 참여 의지를 밝힐 정도로 한국 정부 역시 천문학적인 재건 시장에 본격 뛰어들 태세다. 하지만 막상 한국의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준비하려면 민간 영역에서 수시 소통할 창구가 절실하다.이에 지난 5월 4일 출범한 (사)한·우크라이나 산업통상
# 태양광 설비 제조 중소기업인 에스제이이노테크(SJIT)와 대기업인 한화 간의 기술탈취 분쟁 소송 과정은 정부 기관과 법원 사이에 증거자료 활용의 높은 칸막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201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의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인정하고 하도급법상의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내렸지만, 법원(민사)에선 에스제이이노테크에게 1심 ‘패소’, 2심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현재 민사 3심에서 사건을 다투고 있다. 문제는 에스제이이노테크 측이 소송 과정에서 앞서 공정위가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기술탈취의 정황 자료들을 법원
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를 향해 “도덕적 해이의 늪에 빠진 채 요금을 안 올려주면 다 같이 죽는다는 식으로 국민 겁박하는 여론몰이만 한다”고 비판했다.박 의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전기·가스 요금 관련 산업계 민·당·정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의장은 “한전 직원들이 가족 명의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고, 한전공대에 수천억을 투입했으며, 내부 비리 감사 결과를 은폐했다”며 “온갖 방만 경영과 부패로 적자만 키웠지만 어떤 반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들
#1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입지 가이드라인’을 통해 태양광 시설에 대해 주거지역에 한해서 최대 100m 범위 안에서 이격거리를 설정하도록 대폭 완화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별로 기준이 들쭉날쭉해서 기후테크 중소벤처기업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2 ‘라잇루트’는 에코테크 기업으로서,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섬유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재활용이 어려운 재료를 제품화해서 CES 2022 혁신상,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 혁신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폐기물 재활용 공장의 인허가 과정에
중소기업의 94.9%는 현행 산업용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09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4.9%에 달했으며, ‘매우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기업도 절반 이상(5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소기업은 전기요금 인상 대응계획으로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것(69.9%)으로 나타나 최근의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절반 이상의 기업(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를 보면 작년 12월 도시가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6.2%, 지역 난방비는 34.0% 올랐다.새해 들어 인상된 난방비와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시달리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난방비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것.전기·가스 사용량이 많은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들은 휴폐업까지 고민하고 있을 정도 였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09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4.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4일부터 27일까지 309개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비용 부담 현황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조사결과, 현재 산업용 전기요금에 대해 부담이 된다는 응답이 94.9%에 달했으며, ‘매우부담’으로 응답한 기업도 5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기요금 인상 대응계획으로는 △‘특별한 대책 없음’이 6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냉·난방, 조명 등 비핵심 사용량 절감’(30.7%), △‘고효율설비 설치 또는 도입계획 수립’(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전기요금 인상과 관련
충남천안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변인석)은 2014년 천안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해 8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 물류센터는 소상공인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국비 42억원, 시비 21억원을 지원받아 면적 4006.43㎡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조합은 물류센터를 통해 기존에는 생산자로부터 소상공인에게 도달하기까지 생산자→영업본부→영업소→도매점→소상공인으로 이뤄지던 5단계의 유통구조를 생산자→물류센터→소상공인의 3단계로 축소시켜 약 10~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하지만 조합원과 소상
[중소기업뉴스= 이권진 기자] 글로벌 특송 회사인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가 인천국제공항에 신규 페덱스 인천공항 사무소를 오픈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입과 이커머스 부문 성장을 지원한다. 신규 사무소의 향상된 물류 역량을 활용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및 콜드체인 운송 수요에 부응한다. 글로벌 시장과 기업의 연결성 확대신규 인천공항 사무소는 2만3395 제곱미터(약 7077평) 규모로 이전에 운영하던 인천공항 사무소 면적의 두 배가 넘는다. 아울러 78개의 컨베이어 벨트와
부산시철강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만진)은 2012년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서부산유통지구 내에 서부산철강단지를 조성해 97개 조합원사와 함께 운영·관리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서부산유통지구는 서부산철강단지 외에도 건축자재, 기계공구, 소재산업 등 부문의 2400여개 중소기업체가 밀집해 있다. 유통지구 내의 건물들은 건축물 간 이격거리가 좁아 강서소방서로부터 비상소화장치함 설치를 권고받았다. 하지만 개당 1500만원에 달하는 설치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이에 조합은 혹시 모를 화재 발생에 대비해 소방시설을 보강해야
전 세계적인 친환경 캠페인이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글로벌 거래처로부터 ‘RE100’ 캠페인에 동참하라고 요구받는 우리 기업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RE100을 실천하지 않는 기업이 실질적인 불이익을 볼 수도 있는 상황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이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캠페인이다. 여기에 참여한 기업은 직접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거나 재생에너지 생산자로부터 공급인증서를 구매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민간에서 주도하는 운동이라 구속력은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입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일성으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구 회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여 미래 종합 에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강제 노동 규제에 나서면서 우리 기업도 제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발간한 ‘미국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자료에서 “우리 기업도 해당 법 규정에 의해 통상 제재 대상에 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21일 미국에서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은 물론, 이 법에 따라 식별된 특정 단체(기업)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법이다.KIEP, 주요내용·
산업부와 제주도가 손잡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는 12일 제주시 CFI에너지 미래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분산에너지는 중소규모 태양광, 풍력 등으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깨끗한 에너지를 뜻한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수급 시스템 하에서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자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역시 최근 몇년 간 재생에너지
’22년도 제1차 조달청 혁신시제품‘ 공모 결과 14개 제품이 지정돼 지난 4일 지정서 수여식이 열렸다.이 중 서울지방조달청 관할 서울·경기 지역 6개사 제품이 혁신시제품에 포함됐다.혁신시제품이란 상용화 직전 단계에 있는 제품·서비스 가운데 혁신성 평가를 거쳐 조달청장이 지정한 제품으로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면 지정기간 3년 동안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하여 공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시범사업의 대상이 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이 부여된다.이번에 지정된 서울청 관내 6개사 혁신시제품은 미
중소벤처기업부는 충청남도와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충남 수소 특구)에서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 수소특구는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충전, 모빌리티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수소경제사회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2020년 7월 지정, 운영 중이다.총 3개의 세부사업에 6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충남 수소특구는 이번 ‘가정용·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실증’을 시작으로 올해 각 사업이 순차적으로 실증에 착수,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