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콜롬비아 경제계가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해 디지털·친환경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한다.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서 한-콜롬비아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MOU 서명식을 했다.양측은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계기로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승욱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확
서울시가 미래형 교통서비스 구현을 위한 중앙버스정류소 ‘스마트쉘터’를 본격적으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0년 10월 시범 설치 착수 이후 10개월만에 선보이는 스마트쉘터는 19일 숭례문 정류소를 시작으로 홍대입구, 합정역 등 10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 낙후된 버스정류소 탈바꿈…편리‧안전한 AI 기반 첨단 정류소 서비스 선보인다스마트쉘터는 기존 낙후되고 불편했던 노후 승차대 환경을 개선하고, 최첨단 교통 서비스를 통한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최초 설치 이후 15년이 경과해 노후됐던 기존 정류소는 혹한·혹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 개정으로 시행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제도가 지방자치단체들의 신청을 접수하면서 본격 가동했다고 25일(수) 밝혔다.'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발굴, 수용성‧환경성 사전 확보 등을 통해 40MW를 초과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태양광, 풍력 등)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구역을 말한다.지자체가 집적화단지 요건을 갖춰 신청해 평가를 거쳐 지정될 경우, 산업부는 지자체에 REC 가중치를 최대 0.1의 범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고부가 Sustainability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 6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는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이며, 'POE(
중소벤처기업부는 교류와 융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18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을 소재로 혁신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지원’을 신설,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올라서면서 국내 기업들에게도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지난 11일 코트라의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의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풍력 발전은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만6913MW, 태양광 발전은 2배 이상 늘어난 1만158MW였다.이에 따라 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1%로 확대돼 원자력(19%), 석탄(19%) 발전보다 높은 수준을
우리는 지금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매일 의사결정의 순간들로 둘러싸여 있는 CEO이지만, 지금은 기업의 향후 10년을 결정지어야 하는 중요한 순간이다.ESG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20여년 간의 흐름을 요약하면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자 한다. 2000년대 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자본시장에서 ‘기업 지배구조’(Governance)와 만나 ‘ESG’가 탄생했고, 이를 고려해 투자하는 책임투자가 시작됐다. 그러다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며 ESG가 기업 관행의 토대가 되는 ESG모멘텀이 구축됐고, 2015년에는 UN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평화를 공고하게 제도화하는 것이야말로 남과 북 모두에게 큰 이익"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경축사를 통해 남북이 올해로 유엔에 동시 가입한 지 30년을 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공고한 제도화'를 위한 '한반도 모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문 대통령은 "분단은 성장과 번영, 항구적 평화를 가로막은 강고한 장벽으로, 우리도 이 장벽을 걷어낼 수 있다"며 "비록 통일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한반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서초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4건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4건은 공동주택 3188세대, 오피스텔 50실 등 총 3238호로서 스피디한 주택 공급으로 서울시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별 공급 규모는 방배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이 847세대,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1천850세대, 광진구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이 229세대, 은평구 신사동 19-100번지 주상복합 신축이 공동주택 262세대와
바이든 행정부의 대대적인 투자 발표와 각종 정책 지원으로 미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른 가운데, 발전 가능성이 큰 태양광발전과 해상풍력 분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KOTRA는 11일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 및 에너지 전환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과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을 제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풍력, 태양광 발전 설치 용량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해, 풍력발전의 경우 전년 대비 85.1% 증가한 1만6913
한화솔루션 그린에너지 부문인 한화큐셀이 9일 태양광 발전 콘텐츠 웹사이트인 ‘솔라유니버시티(Solar University)’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솔라유니버시티'는 한화큐셀과 한화 계열사가 제작한 태양광 지식과 홍보 콘텐츠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웹사이트다.그간 국내에는 태양광에 대한 지식과 트렌드를 다루는 전문 웹사이트가 부재했다. 한화큐셀은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한화큐셀의 태양광 사업 홍보 뿐 아니라 태양광 인식 개선과 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했다.솔라유니버시티는 4개 코너로 이루어져 있다.‘세계
정부가 희소금속 평균 비축량을 현재57일분에서 2배 가까이 늘려 100일분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2025년까지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정부는 지난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 2.0’을 발표했다.희소금속은 지각 내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산업적 수요가 큰 금속원소를 말하며 미래차, 배터리, 풍력, 태양광발전 등에 쓰이는 핵심 소재로, 우리나라는 희토류(1종)를 포함한 총 35종을 선정해 관리 중이다.주요 수입 품목은
정부가 2025년까지 희소금속 100대 핵심 기업을 발굴해 육성한다. 또 희소금속 평균 비축량을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려 100일분을 확보하기로 했다.정부는 5일 제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 2.0'을 발표했다.'희소금속(rare metal)'이란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일반금속(common metal)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지각 내 부존량이 적거나 추출이 어렵지만 산업적 수요가 큰 금속원소를 말한다.희소금속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기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이 태양광 설비 투자를 늘리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태양광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공급망 확장과 신시장·신사업 개척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4일 발표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동향 및 우리기업 진출 전략’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 중 태양광의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 54%를 기록했으며 투자 규모면에서도 태양광이 전 세계 재생에너지 투자의 44.8%인 1265억 달러를 차지했다.태양광 공급망은 크게 업스트림-미드스트림-다운스트림으로 구분된다.업
삼성전자는 'Neo QLED'가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하며, 특히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함께 보람 있는 삶,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갑시다"(1981년 9월, 김승연 회장)김승연 회장이 취임식을 대신해 가졌던 신입사원과의 대담에서 밝힌 포부다. 임직원의 보람과 더 나은 삶을 우선하겠다고 다짐한 김 회장이 8월 1일로 취임 40주년을 맞았다.재계 역사에 기록될 취임 40주년이지만 코로나 방역으로 엄중한 상황이기에 한화그룹은 특별한 행사 없이 2일 아침 사내 방송으로 기념식을 대신한다.김회장은 "40년간 이룬 한화의 성장과 혁신은 한화가족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며,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100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은 지난 21일 한국판 뉴딜 분야 혁신역량이 우수한 기술창업기업 27개를 발굴해 지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올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전략형’ 과제모집을 통해 발굴될 27개사는 최대 2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세부적으로는 그린뉴딜 분야에 8개사, 29억원, 디지털뉴딜 분야에서는 19개사, 71억원이 지원된다. 기업당 지원규모는 최대 2년간 최대 4억원으로 연간 최대 2억원 이내다.TIPA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대응해, 지난해부터 기술 기반의 창
부산시는 소셜임팩트 분야 우수 스타트업·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및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소셜임팩트 스케일업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8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소셜벤처’는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 사업장 소재지(지사포함)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해 ▲ 사업화 자금 총 3억원(기업당 최대 4000만원, 실적평가를 통한 차등지원) ▲ 스케일업 프로그램(엑셀러레이팅) ▲ 소셜벤처 네트워킹 ▲ 투자유치 프로그램(투자유치 지원
인천광역시는 ‘2021년 농지이용실태조사’를 7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중점적으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 3만512필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21.5.31.기준) 839필지를 최초로 전수 조사하는 등 총 3만1351필지 농지의 소유·이용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농지소유자의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해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농막, 성토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도·점검도 병행하기로 했다. '
해양수산부는 국가어항이 어촌지역의 경제 활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국가어항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국가어항'은 국가에서 직접 개발하는 어항으로, 전국 연안 및 도서 등에 고루 분포(113개소) 되어 있다. 기상악화 시 어선 대피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그 동안 해수부는 국비를 투입해 국가어항의 방파제, 어선부두 등의 시설을 확충하는 데 주력했으나, 국가어항의 열악한 입지여건과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그간 민간투자 유치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해수부는 국가어항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