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에 적정 원전 비중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9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동덕여대 박주헌 교수에게 의뢰한 '탄소중립 새로운 에너지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2030년 재생에너지 30%는 불가능한 목표로 평가보고서는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의 핵심은 탈원전과 탄소중립인데 이 조합에서의 탄소중립 에너지믹스는 재생에너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번에 설정된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계획에 따르면 2030년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30.2%에 이를 것으로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우리 정부는 2030년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법제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중국 또한 지난 7월 16일 약 2000개사가 참여해 40억 톤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탄소배출권거래소를 출범시키고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이에 KOTRA는 9일 ‘중국 탄소배출권 거래제 추진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중국이 어
2년째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자연과 환경 보존의 가치가 어느 때보다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여행 속에서도 자연환경을 대하는 개념이 바뀌고 있다. 착한여행, 공정여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여행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제 환경을 지키는 여행은 ‘감수해야 하는 불편’이 아닌 ‘당연한 행동’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의 감성을 건강하게 자극하고, 자연과 환경 속에서 행복을 실천할 수 있는 국내 6곳의 여행지를 선정했다.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만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
공동사업 사례 -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화만)는 전시회 주관, 단체표준 제정, 공동브랜드 운영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먼저, 가구연합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구 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코펀)’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이한 코펀은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 열렸다. 올해 코펀에는 국내외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참관객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5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충북세종가구공업협동조합
LS전선은 3일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사와 ‘국내 해상풍력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제반 사항 등을 규정하고, 관련 EPC(설계, 조달, 시공) 사업을 협력해 수행하기로 했다. 노스랜드파워는 1987년 토론토에서 설립된 후 유럽을 중심으로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건설, 운영해 왔으며, 최근 대만과 일본 등 아시아 지역 진출도 본격화 하고 있다. LS전선은 최근 노스랜드파워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의 전력계통 수용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개발 및 실증에 본격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기술 개발은 제주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고질적인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며, ’22년부터 ’25년까지 4년간 총 550억원을 투입한다.특히, 출력제어량을 최대 100MW 억제 가능한 기술 개발을 통해 제주도 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 단위로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최근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태양광발전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전력수요보다 전
한화솔루션이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확보한 '기후변화 대응 기술(Climate Tech)'를 활용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0)' 달성에 나선다.자체 개발 중인 고효율 태양광셀과 수전해 기반의 그린 수소, 수소 혼소(混燒) 기술 등을 동원해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한화솔루션은 기존 배출량 246만톤(2020년 기준)과 신규사업으로 추가 발생할 112만톤을 포함한 연간 총 358만톤의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전량 감축하겠다고 2일 밝혔다.한화솔루션의 모든 사업 부문이 동참해 제품생산 활동 뿐 아니
한국전력은 에너지 분야 미래기술을 선보이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1(이하, BIXPO 2021)'를 내달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한전은 "올해 7회차를 맞이한 BIXPO 2021은 전세계 주요관심 사항인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신재생·효율 등 에너지 분야의 미래 신기술과 산업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 종합에너지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하는 초저온 물류센터가 부산에 들어선다.부산시가 27일 시청 회의실에서 미국 EMP벨스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친환경에너지 초저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준호 EMP벨스타㈜ 대표, 차석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직무대리, 김영선 ㈜한국초저온 부사장, 오원세 부산시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사업 투자자인 EMP벨스타는 2447억 원(외자 697억 원)을 투자해 국제산업물류도시 9공구 내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첨
정부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사실상 확정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2개 안건을 의결했다.’우선 2030년 NDC 상향안의 경우 탄소중립위원회는 이제까지 정부가 유지해 온 2018년 대비 26.3% 감축안에서 목표를 대폭 상향해 40%를 감축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주 본사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고, 19일 본사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김병철 abm 그룹회장(한국건물태양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착공, 이날 준공한 지붕태양광발전소는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일체형태양광설비(BIPV)로 건설한 것으로, 지붕의 건축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또한, 빛누리관과 화랑관처럼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소로 건설한 것은 국내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이날 지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 프레임의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LG화학은 독자 기술 및 제조 공법을 활용해 열팽창 수준이 낮아 온도 변화에도 물질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PC/ASA 난연 소재인 ‘LUPOY EU5201’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PC/ASA'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를 베이스로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수지를 혼합해 물성을 향상시킨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심의, 결정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탄소중립위원회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2050 탄소중
태양광, 지열 등을 활용해 냉난방비가 거의 들지 않는 제로 에너지 건축 관련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지난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제로 에너지 건축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해 560건으로, 2008년 259건보다 2.16배로 늘었다. 제로 에너지 건축이란 건물이 소비하는 에너지와 건물 내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합산한 총에너지량이 최종적으로 ‘제로’(0)가 되는 것을 말한다.2008년 이후 출원된 기술을 유형별로 보면 고효율 단열시스템(34.2%), 고성능 창호시스템(36.3%) 등 새는 열을 막는 ‘패시브 기술’이 70%가
현대차·기아가 두산퓨얼셀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운영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현대자동차·기아는 14일(목)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에서 현대차 오재혁 상무, 두산퓨얼셀 박수철 전무,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준공식’을 개최하고 시범 운전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앞서 3사는 2019년 10월 변동부하 대응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함께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계통 불안정성을 극복할 수단으로 가정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 등 분산형 전원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쓰고 남은 태양광 전력을 이웃과 거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kW 이하 태양광 발전설비의 상계 후 이월 잉여전력량이 지난해 20만MWh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현행 '전기사업법'에 따르면, 전기설비는 전기사업용 전기설비, 자가용
탄소중립의 초대형 슈퍼 태풍이 거칠게 밀어닥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지나치게 도전적인 것이다.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 안이하다. 쓰레기 분리수거 수준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을 모으면 가능한 일이 절대 아니다. 미완성의 태양광·풍력을 무작정 늘리고, 열리지도 않은 수소 시장을 꿰찬다고 될 일도 아니다. 지난 2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이 10%나 줄어든 것은 코로나19에 의한 경기 침체 덕분이었다. 이제라도 탄소중립은 국가 경제와 국민생활의 상당 부분을 포기해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분명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안으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중간 목표로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인 NDC 상향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보다 앞선 8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탄소중립기본법)이 통과했다. 이 법은 NDC의 최저한도를 35%로 정했다. 탄소중립이 더는 선언적 의미가 아닌 실천해야 할 의무가 된 것이다.하지만, 실제 NDC는 40%로 설정되면서 법으로 정한 최저한도를 훌쩍 넘겼다. 최저
최근 약 5년간 국내에 수입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용 기자재 중 90%는 중국산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8월까지 신재생에너지 기자재 수입액 4480만 달러(약 530억원) 가운데 중국산 수입액은 약 4010만 달러(약 476억원)로 집계됐다.전체 수입액 대비 중국산 비중은 89.5%에 달했다.같은 기간 수입산 신재생에너지 기자재에 대한 관세 감면액은 총 12억9000만원이었다.정부는 1998년부터 태양광·태양
국내 대규모 발전소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RPS) 비율이 올해 9%에서 내년에 12.5%로, 2026년부터는 25.0%로 상향 조정되면서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이 개정안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으로 RPS 비율 상한이 기존 10%에서 25%로 확대됨에 따라 연도별 의무비율을 대통령령 위임으로 명시했다.RPS는 500MW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