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53개 경제단체는 14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촉구 영남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의대회는 지역 신문광고를 통해 참석자를 모집하는 등 영남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준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수협중앙회 등 14개 중소기업·건설·수산업단체는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영남지역 중소기업인 6천여 명이 모였으며,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와 함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을 위한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실적과 설문조사를 종합해 대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동반성장지수’처럼,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의 대출행태, 사회공헌 및 설문조사를 종합해 은행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지수다. 경제위기에서 은행의 역할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경제활성화 및 기업지원’이라는 응답이 57.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은행이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 신청자 수가 3.10 기준 1만명으로, 올해 총 지원인원(2.48만명)의 40%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1월 22일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을 신청받기 시작한 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신청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신청 인원이 지원 한도에 도달하면 사업이 조기 종료된다. 일자리채움 청년지원금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빈 일자리 업종의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지원 대상은 만15~34세 청년 중 ①제조업 등 중
오는 22대 총선이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상황에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중소기업 정책 및 입법 공약 경쟁이 실종됐다는 목소리가 중소기업계에서 쏟아지고 있다.4차 산업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저성장·양극화·인구구조 변화·디지털 전환 등 예전과 확연히 다른 복합적인 불확실성 시대에 대응할 입법과 정책을 선택해야 할 중요한 선거”라며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도 정당별 中企 공약이 너무 부실하고 급조된 느낌마저 든다”고 지적했다.실제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 때와 현 22대 총선은 중소기업 관련 정
한국은행이 돌봄서비스 인력난을 거론하면서 최저임금 정책에 화두 중 하나인 ‘업종별 차등적용’의 필요성을 직접 꺼내 들었다. 이는 경영계가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제기해 온 핵심 과제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한은은 지난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한 노동시장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채민석 한국은행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이 발표한 ‘돌봄 서비스 인력난 및 비용 부담 완화 방안’ 보고에 따르면 간병인과 육아도우미 등 돌봄서비스직의 노동공급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분석했다.노동공급 부족 규모는 2022
지난달 29일 열린 2월 임시국회 본회의는 이번 21대 국회의 실질적인 마지막 임시국회였다. 국회법에 따라 총선이 있는 올해는 3월과 4월에 임시국회를 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은 상정조차 되지 못했고 개정안 통과를 기다려왔던 중소기업인들의 민심은 실망을 넘어 전국적 분노로 확산되고 있다.시작은 국회였다.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앞둔 1월 31일 전국의 중소기업인들이 국회로 모여들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처법이 전면 적용된 1월 27일 이후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 것 같다”는 전국의
올해 들어 2%대로 내려왔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3%를 넘어섰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할인지원을 확대하고 가격·수급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석유류, 서비스 등 물가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각 부처가 현장점검 등을 통해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년=100)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비 3.1% 상승한 수치다.지난해 하반기 3%대를 맴돌던 물가상승률은 6개월 만인 올해 1월(2.8%) 2%대로 내려왔지
국내 주요 상장사 4곳 중 3곳은 협력사에 대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들의 공급망 ESG 관리는 기업규모보다는 업종에 따라 높은 연관성을 보였으며, 약 20%의 기업이 평가결과에 따라 협력사에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ESG에 대한 평가결과가 거래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협력업체에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지난 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2024년 대기업 공급망 관리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분석대상은
ESG가 기업들의 자발적인 환경·사회책임 운동을 넘어 세계 시장의 새로운 통상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에서는 인권 및 환경 공급망 실사 법제화가 진행되고 ESG 공시 의무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ESG 위험 관리 영역이 개별 기업을 넘어 협력사까지 점차 넓어짐에 따라 협력사에 대한 ESG 지원활동은 시혜차원이 아닌 대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협력사에 대한 ESG 지원활동 우수사례는 다음과 같다.
국내 대표적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5일 노동시장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 열고 ‘노동시장 구조개혁’의 필요함과 시급함에 한목소리를 냈다.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노동을 비롯한 우리나라 각 분야의 구조개혁 필요성을 강조했고, 조동철 KDI 원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은 사교육, 입시경쟁, 출산율 문제해결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이례적으로 통화당국이 논쟁적 주제인 노동개혁에 목소리를 높인 것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구조적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이슈제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
“우리에게는 이미 낮게 매달린 과일은 더 이상 없는 상황입니다. 높게 매달린 과일을 수확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수반된 구조개혁이 필요합니다.”이는 지난 5일 노동시장 세미나 환영사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밝힌 일성이다. 통화당국의 수장이 이례적으로 노동시장의 구조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한 것이다.이를 의식한 듯 이 총재는 “중앙은행은 경기, 물가 등 거시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본연의 업무”라면서 “그러기에 왜 한국은행이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노동시장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지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도 계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노동문제도 이제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지난 2월 6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3차 본회의가 열린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말한 내용이다.노사정은 이 자리에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의식·관행·제도 개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한 고용노동 시스템 구축 △지속 가능성을 위한 미래세대 일자리 창출 등 3개 의제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 다루기로 최종 합의했다.경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22일 ‘대한민국 국회에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가 제시한 제22대 총선 관련 핵심 정책과제는 △중소기업 혁신 촉진 △노동시장 균형 회복 △공정과 상생 기반 마련 △중소기업 활로 지원 △민생 회복과 협업 활성화 등 5대 아젠다 및 10개 과제다. 는 5회에 걸쳐 아젠다별로 정책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다.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대부터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 : 2022~
이랜드월드(대표 최운식)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아이유와 함께한 화보를 지난 8일 공개했다.화보 속 아이유가 착용한 ‘플라잉 웜업 자켓’은 봄에 입기 적합한 두께감의 뉴발란스 대표 바람막이 상품으로 절개 패턴과 컬러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뉴발란스만의 감성을 담았다. 해당 상품은 여유있는 가슴둘레와 레글런 소매로 편안하고 자유로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블랙, △아이보리, △라이트 블루, △화이트 4가지 색깔로 출시됐다.뉴발란스는 톤온톤 배색이 특징인 블랙 컬러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5일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강의는 지난해 11월 신보와 영남대 간에 체결한 ‘정책금융 연구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개설됐고, 3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 운영된다. 2학기에는 ‘정책금융제도의 이해’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교육과정은 스타트업 지원 제도,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관련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짜여졌고, 신보 정책
정기총회 최대화두 ‘중처법’“올해는 연초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을 막아보려고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아쉽게도 우리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내일모레가 29일 국회 본회의인데, 그날도 처리가 안되면 헌법소원을 내기로 중소기업 단체장들과 결정했고, 결의대회도 영남과 서울에서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지난달 27일 제62회를 맞은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중대재해처벌법’이었다. 행사의 오프닝 역시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 촉구 활동 경과’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됐다.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시작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최근 여야가 제시한 중소기업 공약의 공통점은 ‘고금리 이자 부담 완화’가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76조원 규모의 기업 금융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금리 인하·대출 확대에 초점을 맞춘 소상공인 지원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구체적으로 △연 5% 이상 고금리 대출의 금리를 1년간 최대 2%포인트까지 인하하도록 하는 5조원 규모의 은행 공동 ‘중소기업 전용 금리 인하 특별프로그램’ 마련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3조원 규모의 ‘신속 정상화 금융지원 프로그램’ 가동 △고금리 부담 완화를 위한 11조4
중소기업중앙회 제62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됐다. 중기중앙회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이어진 ‘중소기업계의 중대재해처벌법 촉구 활동 경과’ 영상과 함께 시작된 이번 정기총회는 2023년 주요 정책성과 보고와 우수 중소기업 협동조합 및 유공자 포상을 비롯해 △2023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임원선출안 등 6개 안건을 의결했다.김기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한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들의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특히 김기문
2007년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사진)은 66개의 조합원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농약 및 농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조합원사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다.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PLS제도(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및 농약구매이력제 등 업계에 새로 적용되는 제도들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조합원사에 대한 홍보 및 적극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조합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식물보호기사, 식물보호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조합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15개
2007년 설립된 한국전력기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 유병언⋅사진)은 한국전력공사에 전력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가진 조합 내 회원사와 공동계약을 체결하고 조합 내 회원사들에게 물품을 배정해 한국전력에 납품하고 있다.조합이 중심이 돼 한국전력의 안정적 전력기자재 공급을 책임지고 회원사 간 과당경쟁을 방지해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전념하도록 지속 가능한 기업경영을 지원했다.또한 과거 소수업체가 독점하던 전력기자재 기술의 회원사 보급을 통해 다수업체가 생산능력과 기술을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품목별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