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홍신씨(사진)는 지난 17일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브이노믹스 시대에 내 삶에서 챙겨야 할 것들`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작가인 김홍신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올해 3월 신작 산문집인 `‘자박자박 걸어요`’를 출간했다.이날 그는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잘 놀지 않는 게 불법”이라고 말했다.그는 “한국인의 텔로미어(염색체의 끝부분에 있는 염색 소립으로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기아가 전용 전동화 SUV의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기아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2021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obility LA)’에서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 ‘더 기아 콘셉트 EV9(The Kia Concept EV9, 이하 콘셉트 EV9)’을 공개했다.콘셉트 EV9은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인 EV9의 콘셉트 모델로,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 담긴
우리나라 대졸 청년 취업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OECD 국가의 청년(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 및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한국의 청년 대졸자 고용률은 75.2%로 37개국 중 3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한경연은 우리나라 청년 대졸자의 고용률이 낮은 이유로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많은 것에 주목했다. 우리나라 청년 대졸자의 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20.3%로 OECD 37개국 중 세 번째로 높았다.2020년 기준 청년 대졸자 비경제활동인구의 주된 활동상태를 살펴보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내년 탄소중립 R&D 예산을 1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또 2030년까지 산업부 R&D의 30% 이상을 탄소중립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30년 NDC 달성 및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7대 분야 핵심기술을 제시하고 성과 중심의 대형·통합형 R&D, 현장 중심의 실증형 R&D를 집중 지원한다.산업부는 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탄소중립산업전환 추진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탄소중립 산업·에너지 R&D 전략'을 발표했다.지난 2월 탄소중립 R&D 기술전략 회의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 시 보행자 등 제3자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공유PM 보험표준안이 마련되고, 자동검증 시스템을 통해 PM 이용시 운전면허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하는 한편, 운전면허 자동검증 시스템을 통해 공유PM 이용자의 운전면허 확인절차를 강화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보험표준안은 국토부가 PM 대여사업자,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회사와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그동안 전동킥보드
160만명 규모의 국내 최대 부동산 카페 ‘부동산스터디’에서 손꼽히는 거시 경제 칼럼니스트가 있으니, 바로 ‘닥터마빈’이다. 시장을 꿰뚫는 통찰력과 유려한 글솜씨로 올리는 글마다 수만 명이 찾아 읽으며, 그 중 다수의 칼럼이 일별 조회수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은 주요 경제지에 소개되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의 첫 책 ‘자본 체력’에는 경제적 자유를 원하는 투자 입문자가 자본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돈의 흐름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자본 체력”을 갖추는 법이 담겨 있다. 저자는 자본 체력을 기르면 노동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층 ‘다중채무자’를 돕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의 전세 대출이 88조여원으로 지난 5년간 60조여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덮치면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청년층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다.전체 전세자금 대출 잔액 중 청년층 대출 비중은 60%에 달했다. 특히, 20대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신용대출을 이미 보유했거나 두 대출을 같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한국은행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상 지난 1분기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행·비은행) 가운데 신용대출 ‘동시 차입’ 상태인 대출자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100명 중 이미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주택담보대출과 함께 신용대출을 받은 사람이 약 42명에 이른다는 뜻이다. 이 비율(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보증기금(기보)을 전담 수행기관으로 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및 동법 시행령이 21일(목)부터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그간 중소기업은 기술거래시장의 핵심주체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중소기업 기술거래‧사업화 전담기관과 사업지원을 위한 법률의 부재로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술도입과 사업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상생결제로 납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상생결제 집행근거를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정부, 지자체에 납품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하위협력사까지 대금 지급을 보장해 중소기업의 결제환경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2차협력사 대금지급도 보장이번 개정안은 그동안 민간영역에 머물던 상생결제를 국가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부가 활용하는 상생결제는 국가와
경제허리 3040(30~49세, 이하 ‘3040’)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040의 고용률이 OECD 38개국 중 30위로 나타나 3040을 위한 일자리 정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통계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040 취업자 수는 지난 5년간 연평균 1.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 취업자 수는 ‘10년 이후 ’14년까지는 약간씩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15년부터 감소하고 있다.한편 3040 고용률은 지난 5년간 0.7%p 감소했으며, ‘17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상생결제로 납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 지방자치단체(이하 국가)의 상생결제 집행근거를 규정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12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기업 간 납품대금 지급은 복수의 수탁기업이 있는 경우 보통 어음을 통해 지급돼 대금 회수가 지연되거나 연쇄부도 및 어음사기 등으로 인한 어음피해 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사전에 근절시키고자 어음대체 결제수단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어음결제 대체수단으로 상생결제
취업하지 않고 교육에도 참여하지 않는 청년층인 이른바 ‘니트’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61조7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 6일 이같은 내용의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한국노동패널의 2010∼2019년 자료를 사용해 분석한 결과 2019년 기준 청년층(15~29세)의 니트 비중이 22.3%에 달했다고 전했다.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값(12.9%)과 비교해도 9.4%포인트 높은 수치로 니트 비중은 여성보다도 남성에서 더 크고 증가 속도도 빨랐다. 남성의 니트
한국은행은 기준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가계의 이자 부담이 작년 말보다 6조원 가까이 불어난다고 분석했다. 1인당 이자가 약 30만원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특히 고소득자와 다중채무자 등 취약자주의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한은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으며, 연내 0.25%p 추가 인상을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총 0.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한은이 24일 공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0.5%포인트 인상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2020년말과 비교해
가덕도 지역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주민과 공항 건설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가덕도신공항 주민지원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가 첫발을 내디딘다.부산시는 오는 27일 가덕도신공항의 신속한 건설을 지원할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7일부터 시행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과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따른 주민지원 등을 위한 민관협의회 구성' 조례를 바탕으로 민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공항 건설에 따른 갈등 해결을 위한 대안책을 마련한다는 방침
일본의 새 총리를 결정하는 오는 29일의 집권 자민당 총재 경선이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일반 유권자와 자민당 당원 대상의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게 나오는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상(장관)이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르고도 결선에서 고배를 드는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있다.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8~19일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의 자민당 총재 선거 투표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고노가 41%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당 정무
도로 건설의 근간이 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2030년까지 남북 방향 10개 축과 동서 방향 10개 축으로 재편된다.1992년 이래로 유지돼온 남북 방향 7개 축·동서 방향 9개 축의 격자형 간선도로망이 보다 촘촘하게 재구성되는 셈이다.재편된 간선도로망이 완성되면 전 국민이 30분 이내에 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1~’30)'을 마련,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획
특허 보호 수준과 고용률은 비례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유한나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 선임연구원은“특허 보호 수준이 낮을 때는 특허 증가 시 고용률이 감소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높아지면 특허 증가 시 고용률이 증가한다"면서 관련 연구결과를 15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22개 국가들의 최하위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1% 감소하지만, 특허 보호 수준이 OECD 국가들의 최고 수준일 때는 특허 수가 1% 증가 시 고용률이 0.03% 증가했다.분석방법은 보다 신뢰성 높게
현 정부의 부자증세 정책 추진으로 고소득자에게 세부담이 지나치게 편중돼 조세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소득세 세부담 누진에 대한 검토’ 보고서를 지난 8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핀셋증세’라 불리는 부자증세 정책이 지속 추진돼 과세표준인 10억 원을 초과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소득세 최고세율은 2차례나 인상돼 45%에 달했다.그 결과 우리나라의 소득세 최고세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5.9%와 격차가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이틀째인 7일 하루동안 541만1000명이 신청을 완료해 1조3528억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6일과 7일 이틀간 누적 신청 인원은 1047만8000명, 누적 지급액은 2조6195억원이다.행안부가 집계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자(잠정)는 4326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24.2%가 지원금을 수령한 셈이다.국민지원금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 대상을 선별했고, 전체 가구의 87%인 2018만가구가 지급 대상이다.이에 따른 예상 지급대상자 수는 4천326만명으로, 이의신청 등을 통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