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과 법인세율 인하 등 세제개편을 포함한 윤석열 정부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경제계는 복합위기에 봉착한 기업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우선 중기중앙회는 16일 논평을 통해 “‘경제분야 규제혁신 TF’ 신설,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 등 중소기업계 요청 사항도 다수 반영돼 이제는 기업 할 맛 나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고 했다.아울러 중기중앙회는 윤석열 정부 5년간의 정책 방향이 제도화되고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정부가 규제에 묶여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10조원 규모의 민간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해 ‘4대 산업규제 혁신 방향’을 바탕으로 애로 해소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기업의 투자계획과 애로사항을 1차적으로 조사한 결과 규제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애로가 발생한 총 31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 53건을 발굴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중에서 직접적인 규제·제도 개선이 필요한 투자가 가장 많은 26건(239조원)이다.산업부는 용적률이나 산단 입주업종 제한과 같은 입지 규제로 인해 신·증설
산업통상자원부가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를 출범시켜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 수립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산업부는 연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로봇산업 규제개선 민간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민간협의체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2.0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로봇산업 활성화 관련 규제 개선사항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았다.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은 이번 민간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8월까지 워킹그룹별 회의와
앞으로 국가와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의 계약보증금 반환 부담이 완화된다. 또 국가기관이 혁신 계약제도를 우선 도입해서 운영할 수 있는 국가계약 시범특례 제도가 도입되고, 국가계약 분쟁조정위원회는 민간 위원을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국가계약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으로 계약보증금을 국고로 귀속할 경우 일부 시공이나 납품이 완료된 부분은 귀속분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현재는 계약 불이행 시 공사 진척 상황과 상관없이 보증금 전액을 국고로 귀속하고
남다른 기업가정신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이 지난 25일 서울 용산 新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였다.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정부 포상을 받은 중소기업계 유공자들의 주요 공적을 정리했다.[철탑] 권오광 ㈜득인기공 대표이사유압부품 세계 경쟁력 제고 견인차권오광 대표는 각종 산업기계 장치의 자동화와 에너지 절약에 필수적인 유압기기를 제조하는 득인기공을 설립한 이후, 고퀄리티 제품 개발에 매진해 유압부품 시장의 선두주자가 됐다. 매뉴얼밸브 등 밸브류와 기어펌프 등 펌프류 그리고 밸브와 펌프를 조합한 유압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 한국협동조합학회(회장 장승권)는 지난 1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상생룸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60년, 나아갈 100년’을 주제로 ‘60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성공DNA 분석과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함께 60년의 역사를 함께한 장수 조합들의 생존비결을 알아보고, 100년 조합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우리 경제의 산업화에 기여해왔지만 변화된 경영환경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창립 60돌을 맞았다. 중기중앙회는 1962년 5월 14일, 36개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뜻을 모아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종로의 약공회관 단칸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36개 협동조합 중 1호 조합인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을 비롯해 장류, 제지 등 22개 협동조합이 현재까지 남아 중앙회와 함께 60주년을 맞이했고, 나머지 14개 조합은 산업구조의 변화에 아쉽게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당시 대한민국은 전쟁의 상흔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82달러밖에 되지 않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다. 우리도 한번 잘 살아
1962년 출범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60개의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국내 1호 중소기업협동조합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었다. 조합의 전신인 대한자동차공업협회는 1946년 2월 1일 설립됐지만 1961년 12월 27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자 협회에서 협동조합으로 개편했다. 1962년 2월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업계 대표 4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상공부 1호 인가 협동조합의 탄생이었다.세계시장의 환경 변화에 따라 국내 시장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제조업 일색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소상공인에 대한 ‘온전한 손실보상’이 제1과제에 올랐다. 인수위원회는 코로나19 방역조치 기간 중 발생한 소상공인 손실에 대해 데이터 기반으로 온전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위가 지난 3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분야는 △온전한 손실보상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 확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정책 민간주도 재설계와 관련해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업종 및 사후관리 요건 완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부품 등 독과점 구조로 이뤄진 산업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관행을 파악하기 위한 시장 분석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번에 시장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산업은 독과점산업 2개와 신산업 1개로 이뤄진다. 독과점산업은 시장구조 및 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자동차부품, 알뜰폰을 뽑았다. 또한 신산업 분야의 경우 거래구조 파악 등 선제 분석이 필요한 사물인터넷(IoT)으로 선정했다.우선 자동차부품 제조업은 2020년 기준 1차 협력업체(744개사)의 현대·기아차 납품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로 키울 6대 산업을 발표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에너지, 바이오, 탄소중립 대응, 방산·우주항공, 인공지능(AI), 스마트 농업을 육성 대상 6대 산업으로 제시했다.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원전, 수소 산업, 전력 신산업, 재생에너지 관련 신기술과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종 감염병 대응, 탄소중립 대응 분야에서는 융합바이오, 방산·우주
국내 산업계는 우리나라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면 철강·섬유 업종 등의 수출이 늘고 디지털 강소기업의 성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반면 일본과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기계, 정밀화학, 자동차부품 등의 업종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TPP 가입 신청 관련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 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
기술규제는 행정규제의 일부로서 국민의 권리를 직·간접적으로 제한하거나 의무를 부과하는 과학적·기술적 기준 및 적합성평가절차를 말한다.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술이 시장에 진출하는데 제품 안전과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순기능도 있지만, 중복되거나 과도한, 기술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오래된 기술규제는 기업에 부담을 주고 국가 간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우리나라 기술규제는 기술기준, 인증, 형식승인, 검정, 성능검사 등 다양한 형태로 규정돼 있다. 환경부, 국토부 등 28개
칼리지 타임스(Khaleej Times) 등 UAE 주요 언론사가 한국 중소기업 대표단의 UAE(아랍에미리트) 현지 활동내용을 집중 보도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소기업 UAE 대표단 10여명을 지난달 19~24일까지 파견해 UAE 경제부 및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우리 중소기업의 UAE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현지에서는 이번 한국 대표단의 UAE 방문을 통한 양국 중소기업 간 협력 파트너십 구축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방위사업청은 국방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안보환경 변화와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신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개 내외씩 총 100개의 방산혁신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자금, 연구개발, 수출지원 등에 대한 우선 지원 및 가점 부여 혜택이 제공된다. 방사청은 추후 예산협의를 통해 지원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창립 60년이 된 688만 중소기업 경제단체입니다. 특히 UAE(아랍에미리트)와 농기계, 의료기기, 의약품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회원을 두고 효율적인 협력이 가능합니다.” “대한민국과 UAE는 공통적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계를 대변해 중기중앙회는 정부의 정책파트너 역할을 하며 중소기업 정책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지난 19일부터 5박6일의 일정으로 중소기업 대표단을 파견하면서 직접 현지 UAE 경제부와 상공회의소 부회장에게 강조한 주요 메
정부가 올해 미래형 자동차 등 제조 산업현장의 AI 융합형 기술인재 2500명을 양성하는 등 2025년까지 1만 2000명의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지능형로봇, 철강, 화학) 및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기존에 지원하던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가전, 기계, 섬유, 디
산업부와 제주도가 손잡고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는 12일 제주시 CFI에너지 미래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형 분산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분산에너지는 중소규모 태양광, 풍력 등으로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소비되는 깨끗한 에너지를 뜻한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수급 시스템 하에서 대규모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해 사회적 갈등이 증가하자 에너지 소비지역 인근에서 생산되는 분산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제주도 역시 최근 몇년 간 재생에너지
지난 2019년 도입돼 3년차를 맞은 ‘규제자유특구’가 2조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신산업 혁신성장을 이끌며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규제자유특구 도입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10일 발표했다.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를 면제해 자유롭게 신기술을 실증해 볼 수 있도록 비수도권 지역에 지정한 구역으로 2019년 4월 17일 도입됐다.특구 내 사업자는 201개 메뉴판식 규제특례와 규제 신속확인, 임시허가, 실증특례 등 규제샌드박스 3종 세트
중소기업중앙회는 국가기술표준원,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농업용드론 규제 완화를 통한 드론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4일 인천로봇랜드에서 현장탐방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 탐방은 △농업용 드론을 판매하기 전에 전수검사를 받아야 하는 부담 △안전성인증검사기관이 인천 한 곳에 불과해 지방업체가 겪는 불편함 △간단 소모품 등 정비 불허에 따른 비효율성 등 농업용 드론 업계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참석자들은 인증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을 방문해 드론의 실내검사와 외부 비행검사 현장을 직접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