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깎아 ‘갑질 논란’을 부른 남양유업이 앞으로 이익 공유, 대리점 단체 구성권 보장 등을 포함한 시정 방안을 실행에 옮긴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리점 수수료를 부당하게 깎은 혐의를 받은 남양유업에 이 같은 자구안을 5년간 이행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위는 남양유업의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관련 동의 의결안(시정 방안)을 지난달 29일 최종 확정했다.앞서 지난해 11월 공정위는 전원 회의에서 남양유업이 농협 하나로마트에 남양유업 제품을 운송·진열하는 255개 대리점의 위탁수수료를 2016년 1월 1일 충
앞으로 가맹본부는 자신들이 제시한 예상 매출에 크게 못 미치는 가맹점이 폐업을 원하면 중도 해약에 따른 위약금을 물릴 수 없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가맹점 출점 후 1년간 매출이 가맹본부가 법에 따라 사전에 알린 예상 매출액의 하한보다 적어 중도 폐점하는 경우, 영업 위약금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했다.가맹점주에 귀책 사유가 없는데도 매출이 부진하다면 가맹본부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는 점을 규정에 반영한 것이다.개정안은 가맹본부가 가맹점과의 계약
앞으로 경쟁 상조업체에 가입된 소비자에게 상조상품 할인을 미끼로 기존 계약을 해제하는 행위가 제재된다.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회사의 고객 빼돌리기 유형을 상품 할인, 경쟁사 재무구조 깎아내리기 등으로 구체화했다.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보호 지침’ 일부 개정안을 다음 달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불식 할부거래’는 소비자가 재화나 용역 등의 공급을 받기 전에 대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나눠 지급하는 계약으로, 선불식 상조회사가 판매하는 상조상품이 여기에 해당한다.공정위는 부당 고객유인행위
우리나라 배달앱 시장점유율 1, 2위 업체인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의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조사결과가 나왔다.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 경기도 및 전국 6개 광역시에서 배달앱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두 업체의 합병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86.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두 기업의 결합심사가 진행 중임에도 합병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7%에 불과했다.시장점유율 1, 2위 업체답게 ’가장 자주
31일부터 가맹점과 대리점 분야의 소상공인들의 단체행위가 담합규정을 받지 않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갑을관계가 고착화되어 있는 가맹점·대리점 분야에서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해당 유력사업자인 가맹본부·공급업자와 거래조건에 대해 협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담합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소상공인 단체의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해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이나, 공급량 등을 소상공인 단체가 결정하는 등 소상공인 간의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하여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할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확대하고 벌점제도를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5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는 공정위·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대‧중소기업 거래관행 개선 및 상생협력 확산 대책」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하도급업체가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해 하도급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 원사업자의 범위를 ‘대기업 또는 연간 매출액 3000억원 이상 중견기업’에서 ‘대기업 또는 전체 중견기업’으로 확대했다. 현행 법령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사업자들의 자료 제출 기한을 늦춰주고 관련 과태료도 면제한다고 25일 밝혔다.2019년 12월 31일 결산 상조업체(선불식 할부거래업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재무제표 작성 또는 외부감사가 지연되거나 주 사업장이 특별재난지역에 있는 경우, 감사보고서를 기한인 오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불가피하게 정보공개서 내용을 정기 변경등록 기한인 다음달 29일까지 확정하기 어려운 가맹본부도 사유서를 제출하고 일정기간 내 보완하면 지연(누락)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하도급거래 모범업체의 ①신청자격, ②선정기준, ③선정절차, ④인센티브 항목, ⑤선정취소 및 유예 등을 담은 ‘하도급거래 모범업체 선정 가이드라인’ 제정안을 마련하여 2020년 3월 16일부터 4월 6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사발령일 :2020년 3월 12일 자△ 감사담당관 이병건 △ 심판총괄담당관 안병훈 △ 협력심판담당관 황윤환△ 정보화담당관 박정웅 △ 기업결합과장 이숭규 △ 경제분석과장 황태호△ 카르텔총괄과장 유성욱 △ 입찰담합조사과장 박기흥△ 지주회사과장 이승규 △ 가맹거래조사팀장 이희재
공정거래위원회는 11일 한국수력원자력 등 3개 사가 실시한 4건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담합한 한국씨티은행(CITI), 홍콩상하이은행(HSBC), 크레디 아그리콜 및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억 2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한국씨티은행, 홍콩상하이은행, 크레디 아그리콜,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등 4개 은행은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3개사가 실시한 4건의 통화스왑 입찰에서 경쟁을 제한하는 합의를 하고 이를 실행했다.'통화스왑 입찰'은 외화 부채를 원화 부채로 전환하는 금융 계약으로, 환율이 상승(원화 가치 절하
코로나19 발생 이후 위약금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7.8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지난 1월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위약금 관련 소비자 상담건수는 5개 업종에 총 1만4988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7.8배 많아진 것이다.업종별로 보면, 국외여행업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항공여객운수업, 음식서비스업(돌잔치 등), 숙박업(국내/국외 포함), 예식서비스업에서도 상담이 다수 접수됐다.상담 내용별로는 △코로나19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 및 지자체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2012년 7월부터 구매한 총 1300억 원 규모의 230건의 수도관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가격을 담합한 건일스틸 등 10개 사업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61억 9,0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건일스틸 등 10개 수도관 사업자들은 2012년 7월 이후에 실시된 230건의 공공 발주, 수도관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사 및 투찰 가격에 관해 합의하고 실행하였으며, 낙찰받은 물량에 대해서는 담합 참여사 간에 서로 합의된 기준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는 21일에 시행 예정인 '제18회 가맹거래사 1차 시험'을 잠정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최근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험생 안전 및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차단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다.공정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시험 연기를 국가자격시험(www.Q-Net.or.kr) 가맹거래사 홈페이지 게시판 및 개별 수험생 안내(SMS)를 통해 공지 예정이다.변경된 가맹거래사 시험 일정은 코로나19 상황 및 시험 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 조율 후 추후 별도 공지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7일 리드건설㈜의 부당한 하도급 대금 결정 등에 대한 행위에 시정명령과 더불어 4억6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리드건설은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기간 동안 건설 공사를 위탁하면서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를 진행했다. 건설 공사를 위탁하기 위해 최저 가격 경쟁 입찰을 실시한 후 낙찰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정당한 사유 없이 추가 협상을 통해 5억2900만원을 깎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했다.또 견적 오류나 누락에 의한 설계 변경은 없는 것으로 하는 등 원사업자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공개했다.브랜드 수 및 가맹본부 현황은 2019년 말 기준이며, 가맹점 현황은 2018년 말 기준이다.가맹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를 공정위 및 지자체에 온라인(www.franchise.ftc.go.kr) 및 오프라인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매년 바뀌는 주요 사항들을 변경하여 등록(변경등록)해야 한다.증가 추세는 2015년 이후 증가폭이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2019년 기준 가맹점 수는 25만 4040개에 달했다. 가맹본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제23조의2(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 금지)에 대한 객관적·구체적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 심사지침(이하 심사지침)’을 제정하여 25일부터 시행한다.이번에 제정되는 심사지침의 주요 내용은 세가지이다.첫째,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행위의 주체 및 객체, 법 적용 시기, 이익제공행위의 성립 요건 등을 구체화 시켰다.그리고 상당히 유리한 조건의 거래, 사업기회 제공행위, 합리적 고려나 비교 없는 상당한 규모의 거래 등 위반행위 유형별 위법성 판단기준 및 적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24일 경기도 소재 전자부품 제조업체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전기·전자분야 대·중소기업 대표,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에 대해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담합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가 마련됨에 따라 중기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간 연결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중소기업협동조합 공동사업의 소비자 이익 침해 기준’을 마련하고, 지난 21일 고시했다고 밝혔다.이 고시는 중기조합이 수행하는 공동사업에 대해 소비자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경우 공정거래법에 따른 담합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내용의중소기업협동조합법'이 지난 21
공정거래위원회는 공기청정 성능을 과장한 블루원 등 6개 차량용 공기청정기 판매사업자에게 경고 조치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블루원, 에어비타, 에이비엘코리아, 크리스탈클라우드, 팅크웨어, 누리 등 6개 업체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제품에‘세균, 유해물질 99.9% 제거’, ‘초미세먼지까지 완벽제거’등으로 실제 측정수치보다 과장하거나 제한조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광고했다.이에 공정위는 실제 성능을 과장하거나 제한 조건을 축소한 광고는 소비자들에게 공기 청정 제품의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잘못 알리고 과장된
정부와 소비자단체가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에 공동 대응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은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등 신고센터’를 18일부터 공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가 의심될 경우 소비자상담센터(1372)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정부는 ‘매점매석 신고센터’ 공동 운영에 따라 신속한 신고․접수와 더불어 소비자단체의 광범위한 채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단체는 일반 신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