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김명진)는 중국 광동성 혜주시(후이저우)와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한-중 중소기업 상호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메인비즈협회 김명진 회장, 란더예 주한 중국대사관 상무경제처 참사관, 중국 혜주시 류지 당서기, 리준링 혜주시 인민정부 부시장을 비롯한 한-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협회와 혜주시는 이번 협약에서 한-중 공항 내 허브-프리존에 교류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하고, 양국 정부 및 관련 행정기관과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소방용전선의 기술기준 제정을 기다리고 있던 전선업계가 소방청의 단체표준 인증관련 입장 표명에 대해 실망감을 내비치고 있다. 소방청이 소방용전선의 기술기준 개정 검토에 착수했지만 단체표준과 인증은 검토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선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소방청이 소방용전선 관련 고시 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정안에서 기술 인증에 대한 내용은 빠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가 기준 개정안을 기다린 데에는 관련 인증이 제정될 거란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인증에
“대외의존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우리나라는 해외를 안방처럼 누벼야 우리 경제에 활력이 돌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영업사원인 제가 우리 기업과 무역인 여러분이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지난 5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970년대 오일쇼크와 1997년대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수출로 돌파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수출 강국이 되기까지 우리 기업들의 도전은 매 순간이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부산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한 뒤 현지화하는 부품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폴스타는 2017년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본사는 스웨덴에 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21년 12월 진출했다. 지리홀딩스는 르노코리
정부가 탄소중립, 양자컴퓨팅 복합시설, 미래차, 반도체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 9억4천만달러(약 1조2천200억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가 최대 투자유치 행사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통해서다.이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5개 글로벌 기업은 9억4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방문규 산업부 장관에게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투자를 결정한 5개 글로벌 기업은 ▲ 비그림 파워와 오션윈즈(탄소중립) ▲ 하인즈(양자컴
한국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지경학(地經學)적 요충지에 있는 조지아와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게나디 아르벨라제 조지아 경제지속가능발전부 차관이 지난 2일 서울에서 회담을 갖고 '한·조지아 EPA' 체결을 위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EPA는 자유화 규범 수준을 유연화하고 협력 요소는 강화한 신개념 자유무역협정(FTA)이다.FTA가 시장 개방을 위해 양국이 상품 관세를 없애거나 낮춰 무역장벽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 EPA는 자원과 에너지 등의 공급망 협력에 초점
우리나라가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3위 거대 경제권인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을 본격화한다.정부는 디지털 비즈니스를 가로막는 국경 간 장벽을 낮추는 것이 전통 제조업에서부터 '한류'로 대표되는 콘텐츠 산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세계 디지털 규범 제정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통상 담당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월 UAE에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백두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통상이슈를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온 글로벌 정책포럼이다.그동안 백두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순방에서 300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총 60억 불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82건 248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101만달러(한화 약 13억 상당)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FTA통촉단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에는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중소기업중앙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동행해, 22일 개최된 ‘한-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김기문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1월 UAE 순방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으며, 6월에는 순방 후속 성과사업으로 두바이에서 ‘Korea Trade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여 개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이외에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상공회의소(Dubai Chambers)’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라쉬드 루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는 중동 국가와 맺은 첫 자유무역협정(FTA)이자 한국이 체결한 24번째 FTA로, 협정 발효 후 양국은 전체 품목의 약 90%에 적용되는 관세를 10년 내 철폐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서울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과 한·UAE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해 CEPA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이를 확인하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양국
경기도는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을 받은 도내 316개 기업의 올 상반기 수출액이 3억8444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648만달러보다 1796만달러(4.9%) 늘어난 것이다.이들 기업 가운데 123개사(38.9%)는 수출액이 증가했고, 53개사(16.8%)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40개사(44.3%)는 변동이 없었다.상반기 국내 중소기업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5.5% 감소한 상황에서 FTA 활용이 중소기업 수출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도는 설명했다.FTA 컨설팅에 참여한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부진 가운데서도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 수혜 기업의 수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9%(1795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지난 8월 28일부터 3주간 2023년 상반기 경기지역 FTA컨설팅 수혜 기업 396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FTA컨설팅 수혜 기업 수출 증감 및 수입자 혜택(관세)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설문에 응한 316개 사 중 38.9%(123개사)가 전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수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영국이 정식 가입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CPTPP 11개 회원국들은 영국의 가입을 허용했다. 지난 3월 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CPTPP 장관급 회의에서 영국의 가입이 공식 인정됐다.CPTPP는 아·태 지역 11개국이 결성한 초대형 다자간 FTA다. 미국이 주도했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서 미국이 탈퇴하자 일본과 호주·멕시코 등 나머지 국가가 2018년 12월 출범시켰다. CPTPP는 인구 규모로는 전 세계 인구의 6.
4년 전 일본의 한국 반도체 핵심소재부품에 대한 수출통제를 계기로 단절됐던 정상회담이 오랜 만에 재개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협력에 있어 새로운 방향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일본 침략’이라는 역사적 반일감정과 ‘남북분단’이라는 지정학적 특수성까지 결부돼 복잡하게 전개돼 왔다.앞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모색될 것으로 보이나 바람직한 방향은 당면한 쌍무적인 갈등보다는 한일 경제관계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몰고 오고 있는 ‘미중 경제패권 다툼’이라는 기본 틀 속에 우리가 어떤 위상을 찾을 것인지와, 비슷한 입장에 처한 일본과 어떻게 공동으
#사례1. ‘자동차 시트’ 생산용 자동화 설비를 A국가에 수출하는 B 중소기업은 A국가 관세당국의 원산지 확인을 위한 증빙서류 제출 요청으로 자체 원산지관리 체계 구축을 시도하였으나, 최소 100개가 넘는 원재료와 복잡한 원산지결정기준(부가가치기준)으로 자체 원산지관리에 실패했다. 이에 관세청은 원산지를 결정하는데 필수적인 원재료명세서의 품목정보(품명, 품목번호, 단가, 소요량 등), 납품업체 정보와 원산지 판정을 지원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연동해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사례2. 액정 평판 디스
중소기업중앙회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 공동으로 지난 17일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과 부처 장관 앞으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이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와 관련한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서한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 등 경제6단체는 서한에서 한국 경제계는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부터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참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제조업 부활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연일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를 외치며 반도체·전기차·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내 생산·일자리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과 동시에 공급망 구축과 관련한 지시를 내렸다. 이에 백악관은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제약 등 4개 산업에 주목했다.이후 미국 정부는 미국 산업을 보호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면서 ‘반도체 과학법’과 미국·일본·한국·타이완 등 4개국 간의 반도체 동맹인 ‘칩
중국의 최대 수입국이었던 한국이 2020년 이후 2년 연속 대만에 밀려나면서 중국 내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 내 한국의 점유율은 8%로 2017년 대비 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10대 수입국 중 가장 큰 하락폭으로 중국과 무역분쟁을 겪은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폭(1.7%p)보다도 큰 숫자다.품목별로 보면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인 메모리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부품,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2022년도 취업 연계형 FTA 실무과정’ 참가 고등학교 10곳을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선정된 학교는 서울성암국제고등학교, 경북 한국국제통상마이스터고등학교 등 10곳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3곳, 부산 2곳, 인천·대구·충남·경북·전남 각 1곳이다. 이 사업은 특성화·마이스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무역·통상의 상세 내용에 대해 교육하고 각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취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