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모든 사업장에 최저임금이 시간당 9160원으로 인상된다.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소득지원 프로그램인 근로장려금은 지급 범위가 확대되며 ‘착한 임대인’ 세제 지원도 연말까지 연장된다. 또 상속세의 연부연납 기간도 10년으로 늘어났다. 이밖에도 올해 처음으로 ‘여성기업 주간’이 생긴다. 정부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지난달 31일 발간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사항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챙겨봐야 할 제도를 소개한다. 고용·노동▲최저임금 인상 = 최저임금이 시간급 9160원으로 인상된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시작됐다. 천간(天干)인 임(壬)은 큰물·호수·바다, 검은색을 상징하고, 지지(地支)인 인(寅)은 호랑이, 나무를 상징해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로 풀이할 수 있다.‘중력이산(衆力移山)’중소기업인들이 2022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꼽았다. ‘많은 사람이 서로 힘을 합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뜻을 지녔다.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전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와 글로벌 공급망 문제 등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신임 상근부회장에 정윤모 前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정윤모 상근부회장의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다.정윤모 상근부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소상공인정책국장, 창업벤처국장,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및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을 역임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신임 정윤모 상근부회장은 30여년간 중소기업 정책을 담당하며 관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가 있고, 중소기업중앙회 창립 60주년이 되는 대한민국과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재도약과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688만 중소기업 성장시대로 대전환과 중소기업 5대 과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최우선 과제는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결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상생의 문화와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공정하게 나눠 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아울러 균형 있는 고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이 최근 에세이집 '삶의 변곡점, 마음 다이어트가 필요해'를 출간해 화제다.이태희 본부장은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으로 퇴직해 2019년 4월부터 중기중앙회에 근무하면서 노동, 일자리 현안 실무를 총괄하는 한편, 관련 정책 입안 등에 중소기업계 목소리를 대변해 오고 있다. 최저임금,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산적한 현안 업무들을 처리해 나가는 와중에 업무와 연관성이 많지 않은 에세이집을 낸데 대해 주변 동료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저자인 이태희 본부장은 “세상의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소규모 기업이 장애인을 새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1년에 최대 960만원을 지원받는다.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장애인 신규 고용 장려금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내용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장애인 신규고용장려금은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장애인 고용 여건을 조속히 개선하기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기업이 장애인 근로자를 신규 고용해 6개월 이상 고용하는 경우 신규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장애인고용촉진법상 장애인 고용 의무가 없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굵고 짧은 방역 강화조치를 하고 다시 일상회복으로 돌아가야 내수와 고용의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정부는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 보고 행사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는 위기를 넘어 완전한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완전한 경제 정상화는 안정된 방역 속에서만 이룰 수 있다"면서도 "방역 조치 강화로 인한 소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연이어 방문해 5인 미만 근로기준법과 공공부문 노동이사제 도입 등 무리한 노동법안 입법강행을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의 무리한 적용은 지난 토요일부터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등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최저임금 급등 때와 같은 부담을 줄 수 있다”며 "5인 미만 사업장은 전체의 79.6%로 경제와 일자리에 끼칠 파장이 큰 만큼 충분한 실태
2021년 중소기업계는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의 종식과 경기회복이라는 희망과 함께 올 한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런 희망은 델타 변이라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물거품이 됐다. 특히 7월 코로나19 국내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자영업자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벼랑 끝에 내몰렸다.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진정되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계, 소상공인들의 호소에 힘입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가 시행됐다. 그러나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지난 11월 중소기업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하면서 2010년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치인 2018년 1052억달러를 올해 11월29일 기준으로 경신을 한 것이다.최근 3년간 중소기업 수출액 추이는 2018년(1052억달러), 2019년(1009억달러), 2020년(1007억달러) 등으로 1000억달러 수준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2020년부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로 중소기업계가 급격한 부침을 겪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의 셧다운으로 수출이 중단되고, 중국이
중소기업계는 15일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과 관련, "국회가 노동계의 일방적 주장을 수용하는 형태로 입법을 추진하는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법안 소위에서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통상임금 수준 확대 등에 관한 주요 노동법안을 논의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행해 지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다"며 "국회의
주요 경제단체들은 국회가 이번 12월 임시국회에서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다수의 노동 법안을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 처리하려고 한다고 지적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요청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6개 단체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박대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위원장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경제단체들은 우선 12월 임시국회에 상정된 법안 가운데 4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의무 적용을 위한 법 개
올해 벤처 투자액이 역대 최대치에 도달하며 벤처 시장이 활황을 보였다. 다만 쿠팡의 미국 상장으로 불거진 복수의결권 논쟁, 플랫폼 기업을 둘러싼 갈등 등 업계의 부침도 있었다.벤처기업협회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 ‘2021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지난 7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올 한해 발표된 벤처 관련 정책 및 업계 뉴스 중 벤처업계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됐던 내용을 선정했다.10대 뉴스로는 △제2의 벤처붐, 벤처투자액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52 시간제 전면 시행과 최저임금 인상,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개최된 ‘2021 중소기업 정책포럼’은 중소기업 관련 정책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대전환 시대,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탈출에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제품은 전자 상거래를 통해 실시
식료품업계에 이어 외식업계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원재료 값 인상과 함께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한 연이은 부담이 누적돼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12월1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한다. 지난 2월 제품 25종의 가격을 조정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이번에 가격이 조정되는 상품은 인기 상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포함한 △버거류 16종 △세트류 17종 △치킨류 12종 △디저트류 8종 △드링크류 10종이다. 품목별로 평균 200원
국내 최대규모의 전국 중소기업지도자들이 모이는 행사인 ‘2021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올해는 백신접종 인센티브제가 도입된 경북 경주에서 ‘브이노믹스시대의 중소기업’을 주제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2007년 제주에서 시작돼 올해로 14회를 맞는 중소기업리더스포럼은 시대의 화두를 만들고, 중소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장으로써 중소기업인들이 꼭 참가하고 싶어 하는 중요한 명품포럼으로 자리 잡았다.사실 이번 포럼을 개최하기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 당초 9월,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중소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차기 정부가 공정과 상생의 원칙을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리더스포럼 정책토론회`에서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10위 규모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소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차기 정부는 공정과 상생이라는 원칙을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재편해 중소기업이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 도외시한 규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는 리더스포럼 최초로 여야 당 대표가 참여해 특강을 진행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차기 정부와 현 정부의 차별화를 설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당의 입장과 공약을 강조했다. 양당 대표가 중소기업 현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공약을 발표할 때 청중들 사이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지기도 했다.◈ 송영길 “중소기업 기업승계 활성화”특히, 송영길 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한 정책임을 일부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이목을
차기 정부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가 최우선 과제로 다뤄져여한다고 중소기업계가 명확히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 16일~19일 경주에서 개최한 ‘2021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되고, 경제 강국이 돼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최우선 과제가 양극화 해결”이라면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중소기업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大·中企 양극화 해결 시급”김기문 회장은 “대기업은 수출과 영업이익이 사
“지금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688만 중소기업이 성장과 고용의 중심이 되고, 경제 강국이 돼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일성이다. 김기문 회장은 지난 1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2021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가 양극화 해결”이라면서 “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코로나19에서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기업은 수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