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펌프 제조업계는 65% 이상이 매출 100억원 미만 규모다. 인력과 투자비 면에서 R&D 등 자체기술을 개발하기에는 여건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M&A를 통해 기업 몸집을 키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펌프업계는 이에 맞서는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합 차원의 공동 R&D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은 경기도 파주에 펌프제조기업 협동화단지와 공동연구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2013년 문을 연 유체기계연구소는 조합원사들이 개발하는 제품에 대한 설계와 예상 효율 산정 등에 도움을 주고, 개발 제품
산업현장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공식 행사나 회의가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제품은 라이브커머스로 실시간 거래되고, 유통·물류는 풀필먼트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대 대선 후보들의 정책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디지털 일자리 5만개 발굴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메타버스 부처 신설을 공약했고, 두 후보 모두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약속했다.이제 중소기업에게도 디지털 전환은 생존과 새로운 사업기회가 걸린 중요한 문제가 됐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지난해 2월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취임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제1호 과제로 건의한 협동조합 중심의 공통기술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이 건의 1년만에 신규사업으로 확정됐다.중기부는 협동조합을 통해 기업 현장의 공통 수요 기술을 개발·확산하도록 지원하는 ‘성과공유형 공통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동종 또는 이종 산업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공통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제품·공정기술 등을 발굴하고 개발해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과 경쟁력
홈앤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4시부터 유한회사 해오담 농업회사법인의 ‘해오담 흑삼 프리미엄 세트’를 방송한다.이번 방송에서 선보이는 ‘해오담 흑삼 프리미엄 세트’는 홈앤쇼핑의 대표 판로지원 프로그램 일사천리 사업의 중소기업중앙회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해오담 흑삼 프리미엄 세트는 흑삼의 몸통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만들어 흑삼근과 흑삼미에 함유된 각각의 성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옹기시루에 증삼 하는 특허기술로 맛과 향의 부드러움을 더했다. 인삼 수확에서부터 잔류농약 검사, 세척, 찌기와 건조, 72시간 추출까지 엄격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 사업을 공고하고, 2023년까지 탄소중립 기술 역량을 보유한 중소·중견 20개 기업을 선정(2022년 10개사, 2023년 10개사)해 2025년까지 총 2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탄소중립 스타즈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한 엔지니어링(공정 설비·해석), 원료·연료 가공, 데이터 수집·활용 등 현장성 있는 탄소중립 R&D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기술개발 이후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특허 컨
이번 CES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스스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런 기술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의 CEO 로버트 포드는 이번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기도 했다. 관례적으로 기조연설은 그해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기업에게 주워졌었다. 그만큼 헬스케어 분야가 세계 IT기술 격전장인 CES에서도 약진하는 분위기다.한국 기업으로 아이메디신이 무선 건식 뇌파 측정기 ‘아이싱크웨이브’를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머리에 모자처럼 써서 사용하는
안녕하십니까, 중소기업중앙회장 김기문입니다.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김부겸 국무총리님께서 귀한 시간 내주셔서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해 주시기 위해 참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차기 정부를 이끌어 나갈 대통령 후보들께서도 오셨습니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님, 정의당 심상정 후보님과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님께서 참석해주셨는데, 잠시 후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께서는 영상축사를 보냈습니다.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의 권리회복을 위한 공익 재단법인 경청은 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가 태양광·반도체 설비 제조업체이자 한화 협력사인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최근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경청에 따르면 법원은 한화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적용해 10억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경청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기술 탈취 분쟁 민사 소송에서 일부라도 중소기업이 승소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만연했던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탈
2020년 말 기준으로 국내 벤처기업 종사자 수는 약 81만7000명에 달하며 이는 4대 그룹인 삼성·현대차·LG·SK보다 약 11만9000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말 기준 국내 벤처기업 3만9101곳(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의 경영성과·고용·기술개발 투자 현황·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2021년 벤처기업정밀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27일 밝혔다. 기업당 평균 20.9명 고용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2020년에 70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평균 고용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5조 600억원 규모의 ‘2022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계획’을 발표했다.정책자금은 30일(목)부터 온라인 상담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사업성 우수 중소기업에게 시중은행 대비 장기(5∼10년)·저리(1.85∼2.65%)로 융자하며, 성장단계별로 창업기 2조 3000억원, 성장기 2조 1400억원, 재도약기 6200억원으로 구분해 운용한다.’22년도 정책자금은 ➀ 혁신성장 기업 지원확대, ➁ 기업 유형별 맞춤형 지원, ➂ 수요자 중심의 지원 프로세스 개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분쟁 민사 소송에서 마침내 법원이 중소기업의 손을 들어줬다.태양광, 반도체 설비제조업체 SJ이노테크(대표 정형찬)가 한화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서울고등법원 제4민사부(재판장 : 이광만 판사)는 23일 한화의 협력업체인 ㈜에스제이이노테크가 한화와 한화솔루션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항소심에서 원고인 에스제이이노테크에 대한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한화 측에 기술유용 배상액 5억원을 인정하고 징벌적 배상 2배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해 총 10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달 12일까지 내년 '수출바우처 사업 1차 및 물류전용바우처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내년 수출바우처 사업 지원 규모는 총 957억원으로 이번 1차 참여기업 모집에 예산의 80%인 765억원이 편성됐다.중진공은 평가를 거쳐 2500개를 선정해 내년 3월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선정기업에는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정부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원된 바우처로 디자인 개발·해외규격 인증·특허 등 13개 서비스 메뉴판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물류전용바우처 사업은 선적 공간
특허청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서류 작성에 참고할 수 있도록 특허고객이 자주 실수하는 주요 사례에 대한 모범 작성 사례집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전국의 지역지식재산센터 등을 통해 20일(월)부터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하는 ‘21년 출원서식 작성 모범사례집에서는 특허출원서 등 자주 실수하는 9개 주요 서식에 대해 세부항목별로 잘못된 작성사례와 올바른 예시를 대비해 안내했다.특히, ’국가연구개발사업 출원‘, ’임시명세서 출원‘ 등 새로운 항목을 추가하고 출원 시 자주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안내도 포함해 제작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반영이 미흡한 업종을 중심으로 하도급 단가 조정협의를 활성화할 정책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청업체(수급사업자) 절반 가까이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하도급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제조·용역·건설업에 속하는 1만개 원사업자와 8만3972개 하청업체의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하도급 거래가 조사 대상이다.공정위는 통계청·한국개발연구원(KDI)과의 협업으로 표본선정 방식 등을 개선해 올해 처음 국가통계로 조사를 진행했다.공
특허청 인공지능특허연구회는 14일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인공지능 분야 특허 및 산업 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의 주요 기술 및 특허 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발전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인공지능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원 전문가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인공지능분야의 특허·산업경쟁력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연구 및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이번 세미나는 특허청 심사관이 직접 분석한 ‘인공지능 분야
LG가 초거대 AI ‘EXAONE(엑사원)’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초거대 AI 생태계 확장을 예고했다. LG AI연구원은 14일 설립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한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EXAONE’을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할 수 있는 AI를 말하며, 특정 용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 학습시킨 초거대 AI ‘EXAONE
특허청은 유럽특허청(EPO)과 화상으로 청장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발명의 국제적 심사기준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래 특허청장과 안토니오 깜피노스(Antonio Campinos) 유럽 특허청장은 인공지능, 영업방법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발명에 대해 두 기관의 심사기준과 사례를 비교-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합의했다.이번에 공개되는 보고서에는 컴퓨터 관련 발명에 대한 두 기관의 출원절차와 방법, 분야별 심사기준의 적용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이에 출원인들이 보고서를 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올해 탄소중립 관련 기술분야 특허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하고, 이에 기초해 국가경쟁력 진단 및 유망기술을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현재 전세계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온실가스의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선언하거나 추진 중이고, 우리나라 역시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며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위주의 발전과 철강·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산업구조 등으로 인해 탄소중립 이행의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 이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특별대책'의 후속 조치로, 제2벤처붐의 열기를 청년층까지 확산시키고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공공기술에 대한 청년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공공기술에 대한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시행된다.이번 경진대회의 특징은 다음과 같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는 '제11기 지식재산 마이스터(IP-Meister) 프로그램 수료 및 시상식'을 8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하고 특허를 출원한 직업계고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은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갖춘 창의기술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처협력 사업으로, 산업현장의 문제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산학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이다.제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