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요를 초과하는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스토리지(ESS,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는 ES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6년 3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최근 재생에너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해 출력제어가 빈번한 호남권에는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도입하고 ESS 사업 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산업부는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20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외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한 협력사업을 조속히 발굴하자고 제안했다.국토교통부는 김오진 1차관이 지난 26일 서울에서 우크라이나 총리실의 이호르 야레멘코 사무차관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수출입은행 초청으로 방한한 야레멘코 사무차관은 투자원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면담은 야레멘코 사무차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가 동석했다.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ODA 등을 통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협의하자고 제안하면서 "국제기구, 제3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3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반세기를 맞은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협력 의미를 되새기며,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사우디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 강조했다.1973년, 삼환기업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동 신화’를 써내려간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사우디는 중동지역의 대한민국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됐고, 대한민국은 첨단 제조기술과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사우디 국가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중소기업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위원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공동위원장인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윤태식 전 관세청장, 안정호 김앤장 변호사 등 2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먼저 위원들은 강원도 소재 우수 기업인 서울에프엔비를 시찰하면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에프엔비는 우유, 커피 등 식음료 생산이 주력인 업체로 2005년에 설립됐다.지난 2017년에는 연매출 1000억원을 넘겼고 지난해에는 연매출 1764억원을 기록했다. 7명으로 시작
‘첨단기술이 제안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주제로 한 ‘2023 디지털 퓨처쇼’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바꿀 첨단기술들을 다양한 분야의 실감형 체험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주제별 전시 테마는 ▲자율주행기술,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도래할 미래도시의 다채로운 일상을 구현하는 스마트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가상현실(VR) 디바이스 등을 소개하는 ‘미래도시 인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모빌리티 임베디드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Mobility) 임베디드 SW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임베디드 SW스쿨 2기는 총 28명을 선발해, 2023년 11월 27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총 교육시간 1,000시간) 한국전파진흥협회 서초사옥에서 교육을 진행한다.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현대오토에버&현대엔지비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순방에서 202억 달러(약 27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가지고 26일 귀국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두 국가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통령은 사우디아리비아에서 3박 4일, 카타르에서 1박 2일 간 ‘영업사원 1호’로서의 세일즈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이번 순방 성과를 포함해 지난 1년 간 사우디·카타르·아랍에미리트로 대표되는 중동 빅(Big)3에서 거둔 성과만 792억 달러(약 107조 원)로 대통령실은 추산했다.무엇보다 이번 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23일부터 5일간 몽골신용보증기금(Credit Guarantee Fund of Mongolia) 실무자를 대상으로 신보의 우수한 기업평가와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정부의 금융인프라 신흥국 수출 활성화를 통한 금융산업 육성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내기업의 진출이 많은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신보의 보증제도 전수 프로그램을 전파함으로써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에 참여한 CGFM 실무자들은 신용보증제도, 신용조사, 기업평가 및 리스크 관리, 채권
지역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육성에 있어 선도적인 행보를 하고 있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에게 중소기업계가 ‘조합 활성화 예산 확충’과 ‘기업승계 지원 신규 조례 제정’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환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 협동조합 지원·육성 조례 제정의 원조임을 강조하며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지난 1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충북지역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충북지방중기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애로해소를 위한 15건의 과제들이
지난 16일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발표됐다. 기존에 발표된 1·2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이 구인난이 심각한 ‘업종’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3차에서는 ‘지역’에 방점을 뒀다.주요 내용은 ‘지역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 확대’다. 같은 업종이라도 기업 소재지에 따라 인력난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에 인구구조나 지역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인력난 원인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대책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발표된 주요 대책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일시적 인력유입’에 집중돼 있어 ‘장기적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효성이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빈일자리율은 △충북 1.7% △경기 1.5% △인천·충남·전북 1.4% △광주 1.3% △전남·강원 1.2% 순이다. 전국 평균은 1.2%로 그나마 서울은 평균이하인 0.8%지만, 경기·인천지역은 수도권임에도 뿌리·영세기업 등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지속되고 있다.기업은 시급히 사람을 구하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빈일자리 수는 지난 8월 기준 22만개에 달한다. 특히 전체 빈일자리 수 가운데 비수도권과 경기지역 비중이 약 77%에 달하는 등 서울을 제외한 주요 산업현장에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를 회원으로 둔 중소기업계 최대의 경제단체다. 1000여개에 이르는 회원 단체의 대부분은 업종별 협동조합이지만 최근 들어 협회 등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가입이 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우수한 중소기업 협업플랫폼으로서 협동조합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중기중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관련단체의 주요사업과 현황, 성과 등을 소개한다.한국MICE협회(회장 신현대)는 2003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MICE 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회원사 권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23년 중소기업 인재대학으로 경상국립대, 공주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 * 경상국립대 기계시스템 공학과, 공주대 기전공학과, 전주대 탄소융합공학과그간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별, 학과별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따로 운영해 기업 재직자의 연속적 교육이 어려웠다.반면,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선정된 대학 내 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교수진과 기반(인프라)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급 인재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중소기업 계약학과의 단계별 교육과정을 통합해 운영할 ’23년 중소기업 인재대학으로 경상국립대, 공주대, 전주대 등 3개 대학을 선정했다.그간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대학별, 학과별로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따로 운영해 기업 재직자의 연속적 교육이 어려웠다.반면, ‘중소기업 인재대학’은 선정된 대학 내 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통합적으로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교수진과 인프라 등을 공유함으로써 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체적으로 경상국립대 기계시스템 공학과, 공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2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한국특허정보원,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딥테크 IP의 글로벌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각 협약기관이 보유한 인프라 및 전문성을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해 딥테크 IP의 글로벌 활용 촉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다자간 세부 협력분야는 ▲공공 IP를 활용한 창업과 기술사업화 활성화 관련 업무 협력 ▲공공 IP의 발굴·확산·보호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민간주도의 IP 활용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한 IP 서비스 고도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은 18일 충북대학교 충북프로메이커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충북대학교 G-테크벤처센터(센터장 정재욱)를 포함한 충북 지역 11개 기관과‘기술창업기업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북 지역의 기관 및 엑셀러레이터 기업이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술창업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충북대학교 G-테크벤처센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과학기술문화사업본부, 충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의 빈일자리와 구인난 해소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지자체별로 인력난 지원이 필요한 업종 2~3개를 선정해 지자체가 빈일자리 해소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한 후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협의를 통해 그에 맞는 인력유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식이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빈일자리율이 가장 높은 충북은 식료품 제조업·보건복지업·반도체부품업, 경기도는 뿌리산업·건설업 등과 같이 16개 지자체별로 타켓업종을 선정해 취업장려와 복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16일 개최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서울시가 셀트리온, 유타대 의료혁신센터(CMI), 대원제약, 벤처블릭,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디지털의료융합산업협회와 개방형 협력(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해외로 진출할 바이오의료 분야의 혁신기업을 찾는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과 고려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권정환)이 공동 위탁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글로벌센터(동대문구 회기로 117-3)에 입주할 기업, 최대 3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 홍릉에 위치한 바이오‧의료 창업의 거점으로, 의약, 의료기
지난 10일(현지시간) 중소기업중앙회(K-BIZ) 대표단이 찾은 롱비치(Long Beach)항과 LA항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현장 곳곳이 활기찼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화물을 싣고 온 컨테이너 선박들이 쉼 없이 화물을 하역하고, 새 화물을 선적하기 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항만을 따라 길게 늘어선 50~60m 높이의 크레인들은 어깨동무를 한 거대한 거인들의 행렬처럼 보였다. 세계적인 위용을 자랑하는 미국 무역 항만의 최첨단 현장이었다.이날 롱비치 일대의 항만 견학에 나선 한 중소기업 대표는 “2021년 코로나 팬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개발자들의 성장과 치열한 고민을 담은 책이 나왔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수년간 쌓아온 배민의 조직문화, 서비스 기획, 개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요즘 우아한 개발'(출판사 골든래빗)을 출간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책은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서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공유해 온 개발 경험과 인사이트에 대한 콘텐츠를 엄선해 엮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통해 개발 조직의 성장과정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책에는 우아한형제들 개발 조직 구성원이 직접 쓴 26편의 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