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보호자 소득과 상관없이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된다. 새학기 교복, 학습도서, 원격교육용 스마트기기 등을 구입할 때 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일부 자치구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교복비 지원의 형평성 문제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30만 원의 지원 규모는 교육부의 '19년도 교복 공동구매 상한가(301,163원)을 고려해 정했다. 매년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 현재 전국 12개 시‧도와
이 자리에는 공동위원장인 박병섭 한국면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정종호 한국연식품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농식품업계 중소기업인들은 △두부 제조시 발생하는 폐수 제한규정 철폐 △수입 대두분 두부제조 용도로 사용 금지 △계란 이력정보사업 통합 운영 등 업계 현안들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정귀일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음료 소비행태 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의 변화 및 글로벌 판로 개척에 필요한 각종 전략에
예전에 최불암 선생이 진행하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냉라면’을 취재한 적이 있다. 이름만 듣고는 시원한 라면도 있구나, 하고 입맛을 다셨는데 내용은 그렇지 않았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한여름에 너무 힘들고 땀을 흘리니 입맛이 없어서 구내식당에서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아주 간단했다. 라면을 삶고, 스프를 넣고 끓이는 대신 얼음물에 넣어 말아먹었다는 것이었다. 칼로리는 공급해야 하고, 날은 더우니 혀가 까끌해서 만들어낸 일종의 신종 라면이었다. 종종 텔레비전 뉴스에 삼복더위의 공장을 취재해서 보여준다. 얼음조끼를
우유 시장은 마트에 사람이 얼마나 방문했는가에 따라 판매량이 결정되는 특이한 상품입니다. 이를 ‘목적 구매’라고 하는데요. 우유는 신선 상품 특성상 구매를 위해 마트를 방문하게 되는 아이템에 속합니다. 우연히 다른 상품을 둘러보다가 우유를 구매하는 게 아니란 뜻이죠. 그래서 마트 업계에서는 진열된 우유 상품의 마케팅을 강화해 자꾸 방문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 방문해서는 다른 상품까지 장보기를 유도하는 전략을 자주 구사합니다.그래서 유통업체가 자체상품(PB) 제품을 개발할 때 1호 상품으로 염두하는 것도 바로 우유입니다. 우유는 다른
서울시는 23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금천구심 지구단위계획 및 대한전선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4일 밝혔다.금천구심 내 위치한 대한전선 부지는 공장이 이전하고 나대지로 방치되었던 곳으로 이번에 주민제안에 따라 해당 구역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을 결정했다. 주요 내용은 대상지를 주거용지와 산업용지로 구분해 주거용지에는 지하2층 지상35층 규모의 역세권공공임대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약 990세대)을 신축하고 산업용지에는 지하5층 지상18층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약800병상)을 건
“40만원으로 떨어진 월매출이 쿠팡의 전국유통망과 로켓배송으로 지난 5월에는 2억원으로 뛰어올랐습니다”코로나19로 학교급식 납품이 중단되어 지난 2월 쿠팡에 입점한 농업회사법인 지우의 성공스토리가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를 통해 소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쿠팡이 23일,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분석한 ‘2020 쿠팡 소상공인 리포트-쿠팡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고 있는 작지만 강한 기업들’을 발행했다. 소상공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 소상공인들의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7.9% 성장했다. 쿠팡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올
최근 개정된 ‘폐기물관리법령’에 따라 악취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면서 전국 25개 랜더링(rendering)공장이 폐업 위기에 처했다.한국재생유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익철)은 지난 15일 “악취방지법령과 폐기물관리법령을 동시에 적용해 이중 처벌하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 정책으로 사업장들이 가동 중지될 처지에 놓였다”고 밝혔다. 랜더링 공장은 도축장·육가공장·정육점·급식소·식당 등에서 발생되는 가축의 부산물 및 농가폐사축을 수거, 열처리하는 재활용 공장이다. 처리된 부산물은 사료로 만들어진다. 조합에 따르면 강화된 악취방지법에서 1차 개선
LG복지재단은 55년간 무료진료와 무료급식 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박종수 원장(80)과 30년간 보수 없이 무료급식소 '사랑의 식당' 운영을 맡아 봉사해 온 조영도 총무이사(46)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16일 밝혔다.광주광역시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원장은 치과대학 졸업반이었던 '65년부터 시작한 의료 봉사를 팔순이 된 지금까지 장장 55년간 지속하면서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무료로 진료해왔다.매주 일요일 부인과 함께 의료취약지역과 도서지역을 방문해 의료 봉사를 하고, 본인 병원으로도 데려와 진료를 하기도 했다.박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추석 명절을 맞아 도내 지역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을 연다.우선 경기도 농식품 온라인몰 마켓경기(http://marketgg.co.kr/)에서는 10월 4일까지 명절 수요가 많은 파주 건과, 광주 식혜, 양평 유과, 용인 버섯, 화성 홍삼, 안성 한우 등을 최대 38%까지 할인 판매한다.또한 마켓경기에서 추석기획전 선물 세트를 구매하면 네이버 포인트 10% 적립(최대 2만원)과 30만원 이상 구매 시 15% 즉시 할인을 해 주는 중복 혜택이 제공돼 최대 38
수도권 초·중·고등학교가 20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 가운데 경기도가 결식아동들의 급식 공백 방지를 위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 점검을 실시한다.‘경기도 결식아동 급식지원사업’은 빈곤, 부모의 실직 등의 사유로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게 도와 시·군이 예산을 부담해 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학아동의 경우 학기 중 점심은 교육청이 부담하는 학교급식으로 지원되며, 아침․저녁과 방학 중 식사는 아동 사정에 따라 최소 1식 이상 지자체가 지원한다.경기도는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결식
1. 조합명 : 경남거제시급식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용) 2. 설립인가 : 2020.9.8(경상남도) 3. 조합원수 : 5개사 4. 업무구역 : 거제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주택가. 여기에는 20년 가까이 운영중인 공부방이 있다. 보통의 가정집처럼 주방과 거실, 방 등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다. ‘도깨비방망이’란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수경 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장은 사람들의 공모를 받아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경 센터장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름이기도 했지만 전래 동화 속 도깨비방망이는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의 역할도 하는 좋은 의미도 있어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02년 설립 당시에는 다가구주택가에 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추석 연휴를 대비해 21일부터 25일까지 도내 불량식품 제조·유통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이번 수사는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유통업체, 학교급식재료 납품업체와 제조업체 등 중대형 식재료 공급원이 주요 대상이다. 소상공인, 영세업체 등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주요 단속사항은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행위 ▲식품 보관기준 미준수 ▲작업장 시설과 식품의 비위생적 관리 행위 ▲자가품질 검사를 하지 않은 행위 등
인천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연말까지 대체식을 지원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인천시는 올해 경로식당 42개소, 재가노인식사배달 18개소에서 결식 우려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60세 이상 어르신 5271명을 대상으로 매주 3~6일간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감염증 확산 우려로 경로식당이 문을 닫으면서 3월부터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결식 우려 어르신 320명을 추가 발굴해 총 5591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대체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주택가. 여기에는 20년 가까이 운영중인 공부방이 있다. 보통의 가정집처럼 주방과 거실, 방 등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다.'도깨비방망이', 이름 부터 예사롭지 않다. 이수경 도깨비방망이지역아동센터장은 사람들의 공모를 받아서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수경 센터장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이름이기도 했지만 전래 동화 속 도깨비방망이는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주는 만능 해결사의 역할도 하는 좋은 의미도 있어 최종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02년 설립 당시에는 다가구주택가에 있
권위 있는 기관, 이를 테면 정부에서 정책집행의 중요한 경과를 설명하는 책을 흔히 백서(白書)라 한다. 영어의 화이트페이퍼를 번역한 것인데, 원래 영국의 정부 발간 보고서의 표지가 하얗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백서는 아무 보고서나 백서라 부르지 않는다. 외교백서, 국방백서처럼 굵직한 사안의 대국민, 대의회 보고에 해당된다. 아마도, 2020년의 코로나 사태로 정부에서 백서를 낼 것이다. 그만큼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고 국민이나 정부를 엄청난 고통에 몰아넣은 사건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문장은 어폐가 있다. 백서란 사태가 정리되어야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오는 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존 쿠킹클래스와 식습관 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제공하는 ‘아이온택트’ 서비스에 나선다.◈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한 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아이온택트' '아이온택트'는 아이(KIDS)와 눈높이(EYE)의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아이’와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 연결을 뜻하는 온(On)을 더해 만든 합성어다.CJ프레시웨이는 그간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인 ‘아이누리 채소학교’와 영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인천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일 시청에서 열린 ‘9월 실·국장 영상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초·중·고 학생 31만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인천시 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급식예산을 활용, 초·중·고 학생 31만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교육재난지원금은 인천e음 카드를 통해 학생 1인당 10만원 상당으로 제공된다. 지급 시기와 지원금 구성에 대해서는 현재 시 교육청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는 코로나19로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전남)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신속한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자동제어조합은 지난 28일 전라남도 남원시 금지면사무소에 수해피해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해 피해가 극심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사활동 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구호물품은 조합원사의 마음을 십시일반 모은 제어장학회를 통해 마련됐다.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많은 회원사가 따뜻한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