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과 지난 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공제조합 본사에서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보는 전문건설공제조합 소속 기업의 정보를 AI 기반 기업진단솔루션 ‘BASA’와 상거래 신용지수 평가시스템 등을 통해 분석하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신보가 제공한 기업분석 정보를 보증, 융자 심사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신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공제조합,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다자간 데이터 유통망을 구축
경기도는 대만과 베트남에서 열리는 해외 뷰티박람회 2024 ‘K-뷰티엑스포’에 참가할 유망 화장품 중소기업 100개 사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는 기존의 ‘K-뷰티엑스포’ 대만과 더불어, K-뷰티 제품 수요와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에서도 ‘K-뷰티엑스포’를 신규 개최한다.모집 대상은 경기도내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소재해 있는 화장품 중소기업이다. 경기도는 엑스포에 참여하는 화장품 중소기업에 행사 참가비 할인, 운송비 및 통역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는 참가기업에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거점이 세종시의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확산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4일 세종에서 ‘라이콘타운’ 1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기업가형 소상공인 특별보증 프로그램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제2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라이콘타운은 창의적인 소상공인의 준비된 창업과 성장, 나아가 지역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에 팁스타운 등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거점은 많았으나,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위한 개방형 종합 창업지원 거점은 이번에 최초로 신설됐다.
이젠 대한민국 어딜 가나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쿠팡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을 시작한 이후 국내 물류 인프라 확보에만 무려 6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계획된 적자’라는 이야기가 괜히 나온 게 아니었다. 이어 전국 30개 지역에 100여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구축하며 쿠세권을 확대해 왔다.특히 쿠팡은 지난 2021년 미국 증시 상장 이후 2년간(2021~2022년) 약 2조3000억원(19억달러)을 미국 시장에서 조달해 한국에 투자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조달해 2년간 한국에 투자한 19억달러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사무총장 김영환)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외진출 지원 활동을 추진하는「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주관기업(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3월 18일까지 모집한다.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해외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과 시장개척 활동을 기획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주관기업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한류연계 해외마케팅 지원 ▲유통망 연계 해외진출 지원 ▲해
는 지난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지난해 중소 협력사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국내 14개 유통 대기업들의 주요 상생협력사업 내용들을 소개했다. 이들 온·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은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판로지원을 통해 판매 기회를 열어주는 상생을 실천했으며, 경영·자금지원을 통해 협력사의 경영부담을 덜어줬고, 성장지원을 통해 성장을 위해 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했다.과거에는 유통업계의 문제점으로 중소 협력사와 유통 대기업 간의 소위 ‘갑을관계’가 주로 지적됐
김대성 키모우이 디자이너는 이탈리아 마랑고니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디자인 공모전 IDA 인터내셔널(USA) 어워즈 프레타포르테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빠른 성장으로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럭셔리 순수주의 감성을 베이스로 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키모우이는 론칭 1년 만에 해외시장에서 단번에 주목받았다. 이후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다가 신세계그룹의 K패션82를 알게 돼 참가한 2024 S/S 파리패션위크 트라노이에서 5만달러 가량의 주문 및 상담 성과를 거뒀다.최근 참가한 일본 토큐그룹과 신세계그룹 간
경기도 시흥시 소재 화장품 업체인 방앗간화장품(대표 임영식·사진)은 자사 브랜드 ‘은율(Eunyul)’, ‘넥스트뷰(Nextbeau)’, ‘써클로지(Circlogy)’를 통해 380여종의 스킨케어, 헤어&바디 제품군을 선보이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올해는 스킨627(Skin627)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딩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앗간화장품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0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대만 소비자에게 어
전남 진도에 소재한 기삼전복의 정승호 대표(사진)는 조부모의 생업을 이어받아 3대째 전복사업을 운영 중이다.기삼전복은 수산물의 수명 연장을 위해 버블수 제조시스템 및 포장방법을 특허로 출원했고, 육상수조 관리를 통한 검수 및 상품화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상품을 신선하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정 대표는 우체국쇼핑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진행한다는 공고를 보고 사업에 신청했다.우체국쇼핑의 상생협력사업에 참여해 프로모션 참가, 상품 홍보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아 기삼전복은 자사의
정부와 소상공인 업계의 첫 정기적인 협의체에서 소상공인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정부는 소상공인 정책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제1차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는 오영주 장관이 후보자 시절 소상공인연합회를 방문해 약속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운영을 이행하기 위해 새롭게 구성한 것으로, 소상공인 업계를 대표하는 협·단체들이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나누고 소상공인 정책에 대
지난해 지속된 글로벌 복합경제위기가 올해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1월 대만 대선, 3월 러시아 대선, 4월 우리나라 총선, 11월 미국 대선과 같은 굵직한 정치 이벤트에 따른 정치적 불안이 고조될 수 있다.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중국은 작년 말부터 게르마늄과 흑연 등 전략물자에 대한 임시수출통제에 이어 국내 수급 악화를 이유로 요소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은 올해에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부진 장기화에 고금리 지속,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면세업계가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잇달아 입점시키고 상품군을 강화하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외 고객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준 것은 물론 대기업 입점이라는 신뢰성까지 더해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 향상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최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인터넷면세점에 약 500여개에 달하는 중소기업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중소기업 전문관 ‘트렌드 케이(TREND-K)’ 전문관을 오픈했다.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지원을 위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가 밝았다. 우리 경제를 무겁게 짓누르는 문제들은 새해에도 여전하지만 중소·중견기업계의 수장들은 위기상황 타개를 위한 결의와 해법을 담은 신년사를 잇따라 내놓았다.중소·중견기업 단체장들은 2024년 신년사에서 무엇보다도 글로벌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외교관 출신인 오영주 장관이 임명된 만큼, 중소기업계의 글로벌화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들이 도전
2023년 경제성장률은 1.3~1.4%로 추정된다. 2022년 12월엔 2.3%로 전망됐지만, 계속 하강해 1%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2024년도 성장률은 2.1~2.2%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 년 후에 어떻게 마무리될지 알 수 없다. 문제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며 그 격차가 더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이다.경제전문가 대다수는 우리나라가 장기간 1~2%대의 저성장 기조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한 주요 요인으로는 국내외 정치경제 리스크를 꼽는다.우리 중소기업들을 괴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이 잇따르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우선 지자체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서울시의 ‘하이서울기업’이다. 이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중 수익성, 안전성, 생산성 등이 우수하고 높은 성장잠재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해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경기도 역시 도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국내 여성복 업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기존 여성복의 공식을 깨고 매일 신상품을 공급하는 등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이랜드리테일(대표 윤성대)의 패션 브랜드 운영법인 이랜드글로벌의 여성복 브랜드 '멜본'이 외부 매장 확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멜본은 올해에만 외부 유통점에 7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AK백화점 평택점 · 분당점에는 팝업 매장을 선보였다. 특히 광주에 오픈한 매장은 올해 6월에 오픈 후 5개월만에 월 1억 매출을 달성해
줄잡아 300억원 정도였다. 마녀공장 김현수 공동창업자는 마녀공장을 창업한 지 10년 만인 2022년 1월 마녀공장을 완전히 매각하면서 대략 320억원 이상의 현금을 거머쥐었다. 물론 마녀공장 창업자들이 엑시트에 성공하면서 정확히 얼마를 확보했는지는 대외적으론 알려지지 않았다.그렇지만 추정은 가능하다. 일단 마녀공장은 창업 6년 만인 2018년 11월 지분 70%를 엘엔피코스메틱에 매각했다. 엘엔피코스메틱은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로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1세대 K뷰티 회사다. 당시 엘엔피코스메틱한테 마녀공장이 인정받은 기업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에 힘입어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31일(현지시간)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에 따르면 코트라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스위스 식품전문 도매업체 구스타브 게릭사(社)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식품 전문 워크숍 공간인 푸드랩(Foodlab)에서 한국식품 소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 행사는 스위스 식품 소비시장을 주도하는 유통업체들에 한국식품의 상품성을 알리고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정푸드코리아는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통조림 전문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대기업이 주도해온 통조림 제조업계에서 중소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푸드코리아는 지속적인 R&D와 신제품 개발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2018년, 30년 제조 노하우를 갖춘 삼포식품을 인수해 골뱅이, 황도 등 16종 이상의 통조림 제품을 제조하면서 라인업이 다양해졌고,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성이 더욱 높아졌다.종합식품 대기업인 대상과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식품·수산업 특화 대기업인 사조그룹 뿐 아니라 음식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외식 활동이 늘면서 배달원 수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식당·주점·급식시설 등의 조리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지역별 특성’에는 엔데믹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가 두드러졌다. 코로나 팬데믹에 접어들며 배달원 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해왔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2019년 34만3000명에서 2020년 37만1000명, 2021년 42만3000명, 지난해에는 역대 최다인 45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