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무섭다. 현대사회에 들이닥쳤던 기존의 전염병과 다른 충격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명제를 내놓고 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이 코로나19에 연결되고 있는 까닭이다. 대체로 부정적인 면이 많다. 변화란 심리적 불안을 불러일으키는 법이다. 지나온 시간보다 미래가 더 불안하다. 우리는 버틸 수 있을까. ‘한 달 벌어 한 달 먹는’이라는 말은 소상공인의 공통적인 심리다. 매달 결산을 하고, 월급을 줘야 하고(급여기준도 하필 한 달이다), 문자 그대로 ‘월세’를 내기 때문이다. 한 달을 기준으
KB저축은행(www.kbsavings.com, 대표이사 신홍섭)이 업권 최초로 무서류 비대면 자동전환대출을 구현했다.지난 13일 키위뱅크(kiwibank)를 런칭하며 함께 선보인 ‘kiwi전환대출’은 타 저축은행의 채무를 간편하게 KB저축은행의 중금리대출로 전환가능한 상품이다.신용정보원 DB를 연동하여 대환가능한 타사 대출내역을 화면에 보여주고 고객이 대상을 선택하면 대출실행과 동시에 해당 저축은행의 가상계좌로 송금 및 자동상환 처리된다.고객이 대환하고자 하는 타 저축은행의 가상계좌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계좌검증을 하여 실시간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약 1년여 만인 지난 13일 대출을 재개했다. 2017년 4월에 출범한 케이뱅크는 지난해 4월부터 대출 상품을 순차적으로 중단하면서 사실상 개점휴업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을 진행하며 다시 기지개를 피고 있다.케이뱅크는 이날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3가지 상품을 출시했다. 7월 초 서울 종로구에 있는 케이뱅크 사옥에서 만난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전무)는 사업재개를 앞두고 자신감에 차있는 모습이었다. 특히 대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이번 최저임금상승 결정에 대해서 14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에다 코로나 19로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를 낭떠러지로 떠미는 격" 이라며 "잘못된 임금정책은 해를 거듭할수록 영세 자영업자들을 옥죄고 있다"고 비판했다.협의회는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평균 수익은 98만9600원에서 9.38%가 감소한 89만6,800원에 불과하다" 며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점주가 근무시간을 더 늘이고 아르바이트를 줄이거나, 영업시간을 단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한 최저임금 상승에 대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면서 소매유통업의 3분기 전망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2분기(66)보다 16포인트 오른 8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초과했을 때 호전을 전망한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대한상의는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하면서 유통업 경기전망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6월 상승세
앞으로 카페·치킨·피자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10년 이상 된 장기점포에 대해서는 본사가 특별한 사유 없이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불시점검’도 불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이같은 내용으로 치킨·피자·커피·기타 외식업 4개 업종의 표준가맹계약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있던 외식업종 표준계약서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해 세분화한 것이다. 먼저 4개 업종 공통규정으로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방문해 점검할 때 그 기준을 사전에 제시하고, 점검 기준이 바뀌어 점주가 금
신세계아이앤씨가 구글에서 출시하는 스마트 스피커 ‘네스트 허브(Nest Hub)’와 ‘네스트 미니(Nest Mini)’의 국내 단독 총판을 진행한다. ‘네스트 허브’와 ‘네스트 미니’는 오늘부터 SSG닷컴, 구글스토어, G마켓, 옥션, 11번가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탄탄하게 구축한 온/오프라인 유통 제휴 채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글 홈, 구글 홈 미니, 크롬캐스트 등 다양한 구글 하드웨어 상품의 국내 총판을 단독으로 담당하고 있다.‘네스트 허브’는 구글 최초로 7인치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동영상 시청, 레시피 검색
2000년대 들어 유통산업의 개방이후 대기업은 제조산업이나 기술산업의 확장은 뒤로 한 채 거대한 자본으로 유통시장을 빠르게 장악해왔다. 이에 중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이 만들어졌지만 중소상공인들은 실효성 있는 사전규제가 미흡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현재 유통산업발전법상 매월 이틀 의무휴업일 지정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영업시간도 제한한다.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전통시장 등의 경계로부터 1㎞ 이내 전통상업 보존구역 내 출점도 불가능하다. 특히 대형 오프라인 업체들은 자사가 운영하는
KT가 알쏭달쏭 헷갈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KT 링고서비스는 소상공인 전용 통화연결음 서비스다. 가게에 전화를 건 소비자에게 기존 통화연결음 대신 영업시간과 장소안내 등의 멘트를 들려준다.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는 고객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링고서비스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결정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후 도내 자영업 점포의 월매출이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3월 대비 18%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영업 점포의 월매출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79%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10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영향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월매출 변화에 대해 ‘증가했다’는 응답이 56%로 절반을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식품·음료(77%) 부문에서, 상권유형별로는 전통시장 상권(67
치열했던 4.15총선이 끝났다. 이번 21대 국회의원에는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의원이7명이나 당선됐다. 이상직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전주을)을 비롯해 김경만·이동주 당선인(더불어시민당), 박덕흠 당선인(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 한무경·이영·최승재 당선인(미래한국당) 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출신이자 19대 국회의원이었던 이상직 당선인은 전주을에서 62.5%의 높은 득표율로 다시 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 당선인은 전주를 청년창업에 특화된 도시이자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 것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창업과 관련된 공약으
정부가 학원, 교습소 등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하고, 이들 시설에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정부는 8일 집단 발생 위험성이 높은 학원 및 교습소을 대상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야만 운영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이에 따라 우선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운영 중단을 권고하는데, 만약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제시하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이번에 발표한 구체적인 방역 지침은 강사와 학생들에게 전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강의 수강 시에 학생들 사이의 간격을 최소 1~2m 이상 유지하는 것
31일부터 가맹점과 대리점 분야의 소상공인들의 단체행위가 담합규정을 받지 않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갑을관계가 고착화되어 있는 가맹점·대리점 분야에서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해당 유력사업자인 가맹본부·공급업자와 거래조건에 대해 협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담합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소상공인 단체의 행위에 대한 심사지침’을 제정해 3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사지침은 소상공인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의 가격이나, 공급량 등을 소상공인 단체가 결정하는 등 소상공인 간의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하여 소비자의 이익을 저해할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단행한 자영업자가 34.9%에 달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알바콜이 33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업조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다.이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자영업자 가운데 79.6%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방침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시행조치(복수응답)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사항은 ‘임시휴업’이었다. 총 34.9% 득표했는데 이 중 29.6%는 자체 결정, 나머지 5.3%는 지자체 권고에 따른 것이었다. 이어서 ‘영업시간 단축’(14.2%), ‘영업일수 단축’(7.8%) 그리고
정부가 11일 오전부터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을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마스크 중복구매확인시스템이 불안정해 전국 곳곳에서 마스크 구매에 차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오늘 오전 심평원의 요양기관업무포털 내 마스크 중복구매확인시스템 접속이 이뤄지지 않거나 느려진 상태다. 이 때문에 일부 약국에서는 판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약국을 찾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실제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약국에 재고가 있었지만 중복구매확인시스템 다운돼 마스크를 못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이 앱에는 재고 현황 정보가 색깔로 표시된다. 회색은 재고가 없는 상태를 뜻하며 녹색은 100개 이상으로 비교적 물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에 따르면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날 개발사들에 공문을 보내 “공
“지금 밖을 봐보세요. 사람이 있나. 이러다가 우리 다 망하게 생겼어.” 신촌에서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혜선(55세, 가명)씨의 하소연이다. 신촌에서 오랜 기간 식당을 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어 봤지만 이렇게 장사하기 힘든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녀의 말대로 식당에 가장 사람이 많아야할 점심시간이었지만, 10개 남짓한 테이블 중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다.평소 같았으면 새 학기 개강으로 시끌벅적해야 할 서울 신촌의 거리도 조용하다. 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개강까지 연기되면서
"지금 밖을 봐보세요. 사람이 있나. 이러다가 우리 다 망하게 생겼어"신촌에서 15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김혜선(55,가명)씨의 하소연이다. 신촌에서 오랜 기간 식당을 하면서 메르스 사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어 봤지만 이렇게 장사하기 힘든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그녀의 말대로 식당에 가장 사람이 많아야할 점심시간이었지만, 10개 남짓한 테이블 중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다.평소 같았으면 새 학기 개강으로 시끌벅적해야 할 서울 신촌의 거리도 조용하다.코로나19로 내수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개강까지 연기되면서 신촌 상인
금융산업 노사는 금융회사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임차인에 대해 한시적으로 임차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공동선언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금융산업 노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에 무상환 연장 또는 여신 분할상환 유예, 신규 여신 공급 등 여신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고, 대구·경북지역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1시간 단축하기로 했다.또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헌혈 감소
소상공인들 10명 중 8명 이상은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연합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1200개 소상공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 관련 소상공인·근로자 영향 실태 조사'에서 응답자의 80.3%가 이같이 답했다고 21일 밝혔다.또 소상공인의 77.8%는 최저임금의 사업장 규모·업종별로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최저임금 차등 적용 방법으로는 업종별 차등 적용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80.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업체 규모별로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도 70.3%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