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커피 전문점의 증가세가 좀처럼 꺾일 기세가 없다. 전국에서 약 7만1000곳이 영업 중이며 이 가운데 지난해문을 연 곳이 1만4000여곳에 달한다. 하지만 10곳 가운데 1곳은 적자로 운영되고 있고, 단기간 폐업도 늘어나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추세다.지난 6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커피 전문점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전국에 영업 중인 커피 전문점은 약 7만1000개에 달했고 커피 전문점 수는 2011~2016년 해마다 전년 대비 10%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서울 영등포의 작은 구두점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1990년 구두 밑창 등 부속품을 제작하는 원길상사를 창업했다. 이후 1994년 법인 전환을 거치면서 오늘날의 바이네르가 탄생했다.바이네르에서는 100여명의 구두장인들이 매일 1000켤레 이상의 수제 컴포트화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도 구두, 골프화, 스니커즈, 운동화 등 200여종에 달한다. 이러한 성장을 발판으로 현재는 연매출 500억원, 직원 300여명의 국내 1위 컴포트화 전문기업이 됐다. 이런 바이네르의 다음 목표는 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다. 내년
전국의 중소상공인단체들이 유통대기업 규제와 골목상권 지키기를 위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 유통산업위원회는 지난 15일 중기중앙회 제2 대회의실에서 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와 공동으로 ‘대·중소상인 공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는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유통법 개정 추진 100여개 소상공인·자영업단체로 결성돼 있다.총연대는 이날 정책토론회 전에 투쟁결의문을 발표했다. 발표문에는 “유통대기업들은 여전히 규제의 빈틈을 노리고 복합쇼핑몰,
최근 소매판매는 무점포소매, 면세점, 편의점을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통적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대형마트, 전문 소매점, 백화점 등은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소매업체의 소매판매 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오현희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관은 “무점포소매는 온라인쇼핑의 큰 폭 증가에
수퍼마켓업계가 대형 유통매장의 골목상권 침해를 저지하기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촉구했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임원배)는 지난달 2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국 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들과 동네 수퍼 점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 촉구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국회 계류중인 ‘
소상공인 사업주 10명 중 7명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인하하거나 동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상공인연합회는 이같은 내용의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반 소상공인(사업주) 703명과 소상공인업종 종사 근로자 416명 총 1119명을 대상으로 4월30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됐다.조사결과에 따
앞으로 프랜차이즈 점포의 계약기간이 10년이 지나도 중대한 계약위반이나 영업평가 미달 등 귀책사유가 없다면 가맹본부가 계약 연장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총 가맹계약 기간이 10년 이상인 장기점포의 계약 갱신이 공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소상공인 500개사와 백화점·대형마트 거래 중소기업 5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관련 의견조사’ 결과, 대규모점포 등 출점 및 영업 관련 규제 강화 방향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찬성하는 소상공인은 55.6%, 반대는 17.0%로 나타났다.개정 찬성의 이유로는 ‘주변 중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통해 골목상권 활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의 사업주가 고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는 정부 실태 파악 결과가 나왔다.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업체의 인건비 부담은 원청 업체나 프랜차이즈 본사 등이 공유하지 않아 이를 분담하게 할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21일 서울 프
최저임금 급등으로 음식점 등이 영업시간을 줄이거나 인력을 감축한 영향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 음식점업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0만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 월급 20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 비율이 70.2%로 농림어업(73.8%) 다음으로 높았다. 월급 200만원 이상 임금근로자 62.7%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가맹본부와 점주 간 상생발전 유도를 위해 가맹 상생협약 평가기준이 바뀐다. 평가 항목에 계약 당시 상권분석 정보 제공 여부와 희망 폐업 시, 위약금을 감면 했는지가 반영된다. 그동안 자율 규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명절·경조사 영업시간 단축허용 여부도 추가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4일 상생지원 업체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가맹 상생협약 평가기준을
[중소기업뉴스=이준상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유통 대기업의 공세에 골목상권이 뿌리째 뒤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소상공인들이 경기불황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가운데 유통 대기업들은 초대형 복합쇼핑몰과 아웃렛 등에
가맹거래 갑을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의 ‘가맹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거래 관계가 전년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 가맹본부 195개, 가맹점 2509개를 서면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결과를 보면 거래 관행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답한 가맹점주 비율은 2018년 86.1%로 2017
앞으로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주가 명절 당일이나 직계가족 경조사 때 휴점할 수 있는 근거가 가맹 계약서에 명시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으로 편의점·외식·도소매·교육서비스 분야 표준가맹계약서를 개정한다고 최근밝혔다.표준가맹계약서는 본부보다 협상력이 약한 가맹점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정위가 보급해 사용을 권장하는 계약서다. 편의점 분야 개정 계약서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편의점 업계가 합의한 자율 규약을 사상 처음으로 승인했다. 경쟁사 간 출점 거리 제한은 지역에 따라 50∼100m로 결정됐다.출점·운영·폐업에 걸친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자율 규약은 전국 편의점의 96%에 적용된다. 제대로 이행된다면 포화상태인 편의점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근접 출점 제한’ 18년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깊어가는 가을, 퇴근 무렵이면 주당들은 삼삼오오 모인다. 비오는 날 파전에 한잔, 맑은 날 치킨에 한잔, 쌀쌀하면 뜨거운 국물에 한잔, 돈 없으면 김치에 한잔…. 막걸리 좀 마셔봤다는, 전국 술도가를 꿰는 주당들은 어디로 갈까? 항산화·항암물질인 스콸렌 성분이 맥주나 와인보다 최소 50배, 많게는 200배 많은 막
최대 7조1000억원. 정부와 여당이 지난 2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자금이다. 이는 당초 예산 계획 보다 2조3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단기적으로는 이들에 대한 자금 지원과 경영비용 부담 경감이 핵심이다.총 7조1천억 자금 지원 효과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 효과가 모두 7조원 이상이 될 것
‘소확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말을 줄인 건데요. 요즘 소비 트렌드 중에 하나죠. 소확행을 시장경제 심리에서는 가치소비라고 분류합니다. 가치를 부여하거나 만족도가 높은 소비재를 구입하려는 경향을 말하는데요. 흔하게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제품을 소비하는 패턴도 이러한 심리에 속한다고 합니다.근래 들어 저가 생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오른 시간당 835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의결했으며, 고용노동부는 이를 지난 20일 고시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7530원보다 10.9% 오른 금액이다. 국내 최저임금 3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서면 실태조사를 대규모 유통업자가 반복해서 방해하면 과태료를 최대 1억원 부과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러한 내용의 대규모유통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최근 밝혔다.지난달 17일 공포돼 오는 10월18일 시행될 예정인 개정 대규모유통업법은 서면 실태조사 중 납품업자에게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게 하거나 거짓 자료를 제출하도록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