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9일 당대표 취임 후 첫 경제계 방문 간담회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 만기연장에 적극 호응 △주52시간제의 조속한 보완입법 △조합추천 수의계약 한도 확대(5000만원 → 1억원)에 따른 정부와 공공기관들의 적극적인 활용 등 금융·노동·판로 등 분야별 개선과제를 제시하고 적극적인 시행을 요청했다.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여러 지원책을 쓰겠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이어 각 지역에서도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 지역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50인 미만으로 참석인원을 제한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회장 김정욱)는 지난 11일 호텔인터불고대구에서 ‘2020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홍의락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등이 참
포스코건설이 서울 문래동에서 철공소를 운영하는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철제조형물 디자인을 공모해 더샵 아파트에 설치한다.이번 공모전은 (사)서울소공인협회,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하며 소공인들은 예술인이나 디자이너와 팀을 이뤄 참여할 수 있다.공모신청 기간은 내달 5일까지며, 이 기간동안 참가자들은 공동주택 로비나 커뮤니티 공간 등의 벽면에 설치할 수 있는 철제조형물의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디자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4점은 포스코 철강재를 활용해 제작한 후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에 700만원, 우수작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지고 경기 회복도 지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민간소비와 수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1.1%의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도 3.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했던 것보다 각각 1.3%포인트, 0.4%포인트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의 ‘V자 회복’도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KDI는 지난 8일 이같은 내용의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KD
전경련이 2019년 기준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연결기준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2분기 100대 기업 해외매출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후퇴 영향으로 전년동기(’19년 2분기) 대비 19.8% 급감한 146.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7일 나타났다. 금년 1분기의 경우, 코로나19에 의한 경제 영향이 중국,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면서 전년동기(’19년 1분기) 대비 0.65% 증가한 170.4조원을 기록한 바 있다.이 같은 결과는 수출입은행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전체 수출이 전년동기(1,385
지난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철저하게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 모범 행사로 손색이 없었다. 실내에서 치뤄진 행사인 만큼 전체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행사를 1, 2부로 나눠 참석자들의 동선을 나눴고, 인원수도 기준 이하를 항시 유지했다. 행사장에 입장할 때도 1차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면서 일일이 손소독제를 뿌렸으며, 마스크와 장갑도 배분했다. 특히 행사장 좌석도 2m 이상 거리를 두고 세팅이 됐으며, 혹시 모를 비말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장사 30년만에 이러다 망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 종로구에서 30년 가까이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 A씨의 말이다. 1980년대 경제호황과 1990년대 IMF 경제위기, 2000년대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쳐 사스와 메르스까지 20평 남짓한 식당에서 겪어낸 A씨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이렇게 말했다.올 2월말부터 5월까지 있었던 1차 확진 시기를 “대응할 틈도 없이 당했다”고 평가한 A씨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정부 지원 자금을 최대한 대출받았다고 한다. 정부 대출로 가게 임대료와 관리비를 내면서 몇달을 버틴 A씨는 “지난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범정부적 비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한 방역 체계 가동과 함께 고용 안정과 경제 피해 최소화,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정부 역량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특히 “필요하다면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코로나 재확산에 대해 비상한 각오로 대비해야 한다"며 "
리커창 중국 총리가 올해 자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목표와 수치는 제시하지 못해 선언전 의미로 쓰인 것으로 보인다.24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수해로 큰 피해를 본 충칭시를 시찰하면서 "최근 몇 달 간 거시경제 운영 상황을 봤을 때, '여섯 개의 안정'(六穩) 업무를 잘 해내고 '여섯 개의 보위'(六保) 임무를 잘 실천하는 데 적극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여섯 개의 안정은 고용을 필두로 중국이 반드시 안정을 유지하기로 한 6개의 목표들이다.아울러 조금의 물러섬 없이 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산업·분야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정책대응 강화를 위해 28개의 산업·특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소관 분야의 중소기업 현안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데 그중 노동인력위원회는 지난 1년여간 여느 위원회보다 숨 바쁜 시간을 보내왔다. 최저임금 상승, 주 52시간 도입 등 정부의 친노동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현장 상황을 반영한 정책마련을 강력히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IMF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유예 등의 성과를 냈지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은 지난달 2일 제5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약 50여일을 보냈다. 손인국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 등 도움의 손길을 찾는 곳들이 많아 업무에 적응할 틈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한다. 인터뷰를 진행한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사랑나눔재단 사무국은 구호물품 추가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매우 바빠 보였다. 지난 18일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홈앤쇼핑이 3억원 상당의 긴급 재난구호물품을 사랑나눔재단에 기부했고, 이를 경기(안성), 강원(철원), 전북(
두산그룹은 구조조정 중입니다. 재계에서는 두산건설, 두산솔루스 등 주요 계열사 매각이 속도를 내면서 연내 대규모 자금 마련에 성공할지 관심도 쏠립니다. 특히 두산그룹 골칫거리였던 두산건설이 조만간 매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두산그룹이 한시름 놓는 분위기입니다. 매각금액은 2000억~3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두산그룹 전자소재 계열사인 두산솔루스 매각도 속도가 나고 있는데요. 매각가격을 7000억원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에서도 알짜 계열사입니다. 우리에겐 좀 낯선 기업명이지만 말이죠. 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주요 선진국들의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 출원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다.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봉쇄조치, 국제교역량 감소 등에 따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8.0%, 유로존 △10.2%, 일본 △5.8% 등 주요 선진국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더욱 심각할 것으로 보고있다. 우리나라의 예상 경제성장률은 △2.1%로
7월 한 달 사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8억 달러(약 6조9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4개월 연속 외화 보유가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보유량을 기록했다.한국은행은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165억3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57억7000만달러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발생하고, 미국 달러화 약세로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도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7월 중 4.6% 내렸다.이로써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
일반적으로 호황 때 저축하고, 불황 때 비축한 돈을 꺼내 사용하는 게 당연하다. 역사적으로 정말 그렇다. 그러나 지금 이런 말을 사람들에게 한다면? 경제 바보를 측정하는 진단키트 검사를 당할 수도 있다. 살찐 암소와 여윈 암소가 나오는 꿈을 꾼 이집트 파라오에게 요셉은 “풍년 때 곡식을 비축해 흉년에 대비하라”고 풀이해 줬다. 창세기 41장에 나오는 얘기다. 이후 오늘날까지 사람들은 이를 교훈으로 삼아 왔다. 호황기에 넘치는 잉여소득의 일부를 비축한다. 경기 호황이라는 거품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리고 실제로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8590원 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소폭 인상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하지만 이미 최근 몇 년 사이 폭등한 인상률의 여파로 중소기업계의 임금 지급 여력은 고용유지가 힘든 단계까지 접어들었다. 실제로 최저임금은 최근 3년간(2017~2020년) 32.8% 상승했다. 지난 10년으로 따져도 최저임금은 매년 7.7% 올랐다. 7.7%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5배, 경제성장률의 3배가 넘는 수치다. 그간 최저임금 인상 곡선이 얼마나 가파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참고로 최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충격의 영향으로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10만6000명이 신규로 실업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실업급여 지급액도 1조1000억원 규모로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6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103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4287억원(62.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난 5월(1조162억원)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그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직급여는 정부가 실업자의 구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경제의 해법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과 동시에 ‘작은 정부- 큰 시장’이라는 자유시장경제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경제·사회의 변화 전망’ 세미나에서 권태신 한경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탈세계화는 한국경제에 상당한 리스크가 될 것이고, 정부의 영향력이 커진다면 창의적 시장경제의 부재로 인한 성장잠재력 훼손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잇단 고강도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 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반면 1가구 1주택의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국가공무원수가 1% 늘면, 실업률은 약 2.1% 증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경제·사회의 변화 전망” 세미나에서 조경엽 한경연 경제연구실장은 이 같은 내용의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세미나의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조경엽 실장은 “정부가 81만 개 공공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 4년간 본예산 85.3조원에 추경예산 41.5조원을 더한 총 126.8조원에 달하는 재정을 일자리 관련 사업에 투입했으나, 고용대란과 분배참사라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