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두명의 CEO에게 들은 소리가 ‘중국에서 한국 제품 정보를 수집하고 있어서 불안하다는 것’과 ‘출시된 지 1년 된 제품을 본떠 비슷하게 만들어 저가공세를 퍼붓고 있다’는 것이다. 16년째 사업을 하면서 요즘처럼 힘든 적도 없었다는 김 사장은 수억원을 들여서 제품개발을 하고 이제 소비자에게 알려지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연일 신문에서는
일본의 청년 고용률이 2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배경에는 노동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대·중소기업간 임금 차이가 작은 점이 영항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주요국 청년고용 현황 및 평가’를 보면 일본은 청년(15~29세) 고용률이 지난해 56.8%로 5년 전보다 약 3%포인트 올랐다. 이는 1997년(56.9%)을 제외하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45개가 교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45곳(9.0%)이 신규 진입 혹은 탈락하며 자리를 바꿨다.지난해 500대 기업의 매출 총계는 2777조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223조원으로 30.2%나
국민권익위원회가 구직자의 선택권과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채용공고에 임금조건 공개 의무화’ 방안을 마련해 고용노동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최근 밝혔다.권익위는 임금이 근로조건의 핵심내용임에도 대다수 채용공고에 임금은 ‘회사내규에 따름’ ‘협의 후 결정’이라고만 표시돼 문제라고 판단했다. 현재 취업포털별로 하루 평균 약 10만~16만건의 채용정보가 공고되지
정부가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한다. 앞으로 고의나 과실로 환경성 질환을 일으킨 사업자는 피해액의 최대 3배를 배상해야 한다. 환경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의 ‘환경보건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내년 6월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석면에 의한 폐질환 등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환경성
근로자는 사업주에 퇴직금 중간 정산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2012년 7월 26일부터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정한 중간정산사유 외에는 퇴직금 중간 정산이 불가능하다. 중간 정산의 사유로는 △본인 명의 주택 구입 △주거목적으로 전세금 등 부담 △본인 또는 배우자 등 부양가족이 질병 또는 부상으로 6개월 이상 요양하는 경우 △5년 이내 파산선고 받은 경우
소상공인연합회가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분쟁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연합회는 지난 11일 신고센터 현판식을 갖고 “임차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법률지원 등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연합회는 최근 서촌 궁중족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국회가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궁중족발 가게를 운영하던 소상공인이 기존
지난해 말 개정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안전관리법’(전안법)의 내달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한다. 전안법은 전기용품과 마찬가지로 가방이나 의류 등 신체에 직접 닿는 용품의 KC(공급자 적합성 확인 서류) 인증 취득을 의무화한 법이다. 공급자 적합성 확인대상 생활용품 39개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이 KC마크 표시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소상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좋은 서비스를 싼 가격에 제공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지난 11일 열린 제6차 물가 관계 차관회의에서 이런 구상을 담은 ‘착한 가격 업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성실납세자를 지정할 때 착한 가격 업소를 우선 추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아울러 오랜 기간 가업을 영위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위해 홍보·금
한국의 자영업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3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OECD가 발표한 ‘2017 기업가정신 한눈에 보기’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수는 556만3000명으로 미국, 멕시코에 이어 OECD 회원국을 비롯한 주요 38개국 가운데 3번째로 많았다.한국의 인구수가 약 5000만명으로 세계 27위에 그치는 것을 고려
한국과 중국이 양국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2일 중국 염성시에서 중국 상무부와 ‘제2차 한중 산업단지 차관급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김창규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중국 가오 옌 상무부 부부장이 각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차관급 협의회는 한·중 경제협력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검토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관세가 부과될 경우 독일 자동차업체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동차업체들이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부과 검토 발언으로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확대
지난 한달간 쾌조의 수주실적을 올린 한국이 조선 일감 확보 경쟁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최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총 35척, 10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한국이 총 55만CGT(15척)를 수주, 전체 발주량의 55%를 가져가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중국은 2
올해 하반기에 자동차부품기업 연구개발(R&D)을 위해 250억원이 집중 투입된다. 자동차산업 퇴직인력의 재취업에도 81억원이 지원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지난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추경으로 신설된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중소·중견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부품기업 R&D 지원
일본의 지난해 공기청정기 시장은 538억7000만엔으로 금액으로는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량은 전년대비 4.8%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일본은 규슈 지역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중국 황사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으나 각종 미디어에 의한 황사 피해 등 미세먼지 보도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삼나무 꽃가루 알레르기(화분증)의
프랑스 파리가 영국 런던을 제치고 유럽에서 투자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언스트 앤드 영(Ernest & Young)의 조사 결과, 파리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매력도에서 유럽 도시 중 1위에 랭크됐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에 응한 기업 502곳 중 37%가 파리를 유럽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로
올 상반기 해외 콘텐츠 마켓을 통한 국산 애니메이션 수출이 9000만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상반기 미국 키즈스크린 서밋, 프랑스 밉티비, 중국 항주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참가한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8800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성과(5660만달러)보다 약 55%
‘수출 효자 품목’이던 휴대전화의 해외 판매가 올 1~4월 15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월 휴대단말기 수출액은 48억97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억8603만달러(26%) 급감했다. 이는 1~4월 기준으로 2003년 45억5305만달러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다. 10년 전인 2008년
중소기업 스마트화 진단 지원◇사업개요 : 중소기업의 제조공정의 스마트화 수준 향상과 품질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스마트화 사전진단·분석 및 지도◇지원대상 : 스마트공장 구축에 관심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 ◇지원내용 : 기업당 15일 이내 진단·지도 소요비용 지원(1일 한도 50만원, 정부지원 60%, 기업부담 40%, 스마트화 사전진단(진단전문가가 지원기업의
지난달 집단대출이 늘어나며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6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했다. 다만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는 꾸준히 둔화하는 모습이다.최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 저축은행, 여신전문업체, 새마을금고 등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액(7조3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