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상황이 매우 악화되고 있고 앞으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 여당에 건의했다. 이 지사는 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이)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전액 소비와 매출로 연결됐기 때문에 실제로 복지정책보다는 효과가 컸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재난지원금에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전액 지원이 어렵다면 새로운 일부 지원방식도 가능하다며 지역화폐의 인센티브를 현
무등록 대부업체가 받을 수 있는 이자 한도가 법상 현재 24%에서 6%로 낮아지고 연말까지 불법 사금융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일제 단속이 이뤄진다.금융위원회, 법무부, 경찰청, 국세청 등 정부 부처는 지난 23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불법 사금융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를 틈타 서민을 상대로 불법 사금융 시도가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법정 최고금리(연 24%) 위반, 불법 추심 등 불법 사금융 피해 신고·제보 건수(일평균)는 올해 4월과 5월 각각 35건, 33건으로 작년 연중(20건) 대비 50∼60%가량 늘었다.
경기도가 불법사금융으로 피해를 입은 저신용자에 연 1% 이자율에 3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신규 사업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극저신용대출’ 2차 신청 접수를 오는 7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극저신용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도민에게 연1% 이자 5년 만기로 50만 원을 무심사 대출해 주는 사업으로 심사를 거치면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경기도가 5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이번 2차 접수에는 기존 무심사 대출과 심사 대출을
서울시는 7월 한 달간 미등록 대부업체, 고금리 대출, 불법채권추심 및대부광고 등으로 인한 ‘불법대부업 피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피해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내역 조서는 가명으로 작성해 정보노출은 막고, 제출 서류와 절차는 간소화했다. 신고된 건에 대해선 피해상황을 분석해 구제방안을 제시하고, 필요할 경우엔 법률지원도 안내한다. ◈ 불법 고금리․채권추심․대부광고 등 대상, 코로나19 악용 피해신고 집중 구제특히 이번 신고기간에는 코로나19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급전
당초 1.1조원이었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의 공급규모가 4.1조원으로 확대되고, 인터넷을 통한 신청도 확대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청년의 삶 개선방안’이 26일 국무총리 주재 ‘현안조정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2%대 금리로 7000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작년 5월 27일 금융위-주금공-은행권 협약을 통해 총 1.1조원을 목표로 출시된 이후 지난 3월 20일까지 10개월간 2.5만 청년에게 총 1.2조원이 지원됐다.
20개 주요 대부업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한국대부금융협회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 지원 정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주요 대부금융회사(20개사 이상)와 공동으로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대상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의하고, 불법·과당 영업행위를 자제키로 하였다고 23일 밝혔다.금융 지원의 주요내용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감소 등 직접적 피해가 발생해 금융 지원을 요청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① 주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경기도 자체사업으로 극저신용자 소액대출 1000억원, 취약계층 긴급지원에 5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지원한다.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총 1조 1917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대응 긴급 추경예산안을 발표했다. 경기도의 3월 추경은 2010년 이후 10년 만이다.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올해 일반회계 본예산의 약 5.1% 규모인 1조 1917억원을 증액했다. 추경예산 총 규모는 28조 2300억원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24조 78
“20∼30대는 비운의 세대입니다. 아버지 세대한테 자주 듣던 ‘안정된 직장 잡아서 월급 받고 저축해서 집 사고 가족 꾸리는 평범한 삶’이 저희한테는 매우 특별한 삶이 됐어요. 오죽하면 취업난에 지친 청년들 사이에서 자영업은 창업이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동대문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기문(가명·28) 씨는 ‘자영업은 사업이 아니라 마지막 일자리이자 취업’이라고 역설한다. 과거에는 자영업이 직장인 월급 대비 더 많은 소득을 벌기 위한 목표로 뛰어드는 사업이었다면, 현재 청년 자영자들은 취업이 어려워 스스
앞으로 영세가맹점 상인이 카드 결제액을 기반으로 주말에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세가맹점(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카드 결제 승인액을 기반으로 한 주말 대출제도를 시행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카드 매출의 일부를 주말 중 대출 방식으로 신청해 지급받고 다음주 화요일까지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예를 들면 영세 가맹점(연간 카드매출액 1억~3억)이 4일간 카
영세가맹점 상인이 카드 결제액을 기반으로 주말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소비자가 보유한 여러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해 계좌로 이체시켜주는 서비스도 나온다.음주운전이나 뺑소니 운전자의 보험 부담이 확대되고, 의료서비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실손보험료도 올라가는 방안이 검토된다.금융위원회는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금융산업 혁신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금융당국은 영세가맹점(연 매출액 3억원 이하) 카드 결제 승인액을 기반으로 한 주말 대출 제도를 시행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카드 매출의 일부를 주말 중 대출
국세청은 18일 마스크 매점매석, 전관특혜, 고액입시 등 반칙과 특권을 통한 불공정 탈세 혐의자에 대해 전격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불공정 탈세혐의자 138명으로, 지난 5일에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세정지원 대상 사업자는 포함되지 않았다.탈세혐의자를 유형별로 보면, ▲마스크 매점매석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의약외품 유통‧판매업자(11명, 제조업체는 제외), 불법 대부업자 등 '민생 침해' 41명, ▲고위 공직자로 퇴직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정당한 세부담을 회피하는 '전관 특혜' 28명, ▲고액 수강료로
국세청이 올해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영업자와 영세・중소납세자의 세무 부담은 줄이고 창업・혁신 및 일자리창출 지원은 강화한다.국세청은 29일 세종 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0년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 발표했다.먼저, 민생경제 활력 회복 지원을 위한 세정 지원을 강화한다. 자영업자 및 영세・중소납세자의 세무 부담 완화를 위해 전체 조사건수 축소와 함께 간편조사를 확대하고, 세금계산서 발급 등 납세협력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소규모법인은 비정기조사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한다.올해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맞춤대출 서비스를 통해 6493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2018년도 2883억원보다 125% 늘어난 규모다.서민금융진흥원은 서민금융 상품과 은행 및 저축은행의 대출상품을 비교해 돈을 빌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서민금융진흥원이 중개하는 대출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11.30%로, 대부업 평균 대출금리 20.8%보다 절반 가까이 낮다.서민금융진흥원은 "생업에 바쁜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23일 관련 앱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맞춤대출 서비스는 서비스
1분기 가계 빚이 1540조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빚의 전기 대비 증가 폭은 6년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계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거래가 줄어들면서 가계 빚 증가세는 둔화했으나 여전히 소득보다 빨리 불어났다.한국은행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 가계신용’을 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540조원으로 전분기 말(1536조7000
2017년 전국 소상공인들의 월평균 영업이익은 269만원, 월평균 영업이익률은 15.8%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10명 중 7명꼴로 전년도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고, 10명 중 4명 이상은 부채가 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들의 실태와 경영현황 등을 ‘시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7일부터 9
금융위원회가 4월 시행되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이달부터 받는다. 핀테크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내달 중에는 그림자규제 혁신 방안도 내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런 방식으로 올해 핀테크 산업을 육성한다고 최근 밝혔다.금융위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이 4월부터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이달부터 핀테크기업 및 금융회사 등으로부터 혁신금융
올해 한국경제 전반이 어두운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상승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저축은행 업계입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저축은행들이 3분기에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축은행마다 올해 최대 실적을 거둘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금융업계라는 것이 정부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가계부채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의 1인당 부채 규모가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출규제 정책에도 9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기존에 승인된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다.1년 새 가계부채 총액 77조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나이
국민 1인당 가계 부채가 29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께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한국은행 가계신용,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은 1493조1555억원, 올해 중위 추계 상 인구는 5163만5000명이다. 산술적으로 2분기 말 국민 1인당 2892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가계신
누적 대출이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성장한 P2P(Peer To Peer·개인 간) 금융은 대출이 건당 평균 6000만원 규모로 이 가운데 6.4%가 부실화(90일 넘게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지난 3∼4월 P2P 연계대부업자 75곳을 대상으로 대출 취급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P2P 업체는 금감원의 감독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