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업·벤처기업과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나선다. 중견(예비)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도입된다.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달라지는 금융제도’ 시행안을 최근 공개했다. 금감원은 △서민과 금융소비자의 권익이 보장되는 포용적 금융 확대 △생산적 분야로의 자금이동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 강화 △수요자 중심 금융
금융감독원은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가계부채 대책에 앞서 자영업 대출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동안 자영업 대출은 통계나 규제 측면에서 사각지대였다. 자영업자는 가계의 측면과 사업자의 측면이 혼재한 탓이었다. 금융권 대출을 이용 중인 160만2000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총부채는 521조원이다. 129만명이 가계대출
젊은이들이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하는 비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부업체(상위 20개사 기준)에서 대출 받은 20대 차주의 연체율(연체액÷대출잔액)은 2014년 말 기준 3.8%였는데 2015년 말 4.5%, 2016년 말 5.6% 수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여유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시장이 출범했다. 금융감독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발행한 전자어음을 담보로 투명하게 대출을 알선해주는 이 시장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한국어음중개는 지난 19일 코스콤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어음 담보 P2P 대출중개 플랫폼’
최근 몇년간은 가장 ‘뜨거운’ 일부 벤처기업들조차도 기업 공개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 이미 ‘유아기’를 한참 지났지만, 둥지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이들은 전통적인 기업공개 대신, 벤처캐피털(VC)들의 다양한 도움을 원하고 있다.결과적으로 신생기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에 대한 요구사항도 달라지고 있다. 귀해진 비상장 신
핀테크, 사물인터넷, 드론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들의 경쟁력을 키우려면 현행 관련 규제 문턱을 크게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네거티브 규제개혁과 정책과제’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지만, 불합리한 규제체계가 족쇄가 되고
#A기업은 해상용 통신장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문제에 부딪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인증을 통과한 테스트 항목에 대해서 국내인증을 재차 요구받았기 때문. 결국 인증 비용에만 수백만원이 들었고, 제품 출시시기도 1년 가까이 지연됐다.신산업 분야 기업 2곳 중 1곳은 최근 1년 사이에 규제로 인해 사업 차질을 빚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앞으로는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을 때 원칙적으로 연대보증을 세우지 않아도 된다.은행과 제2금융권에선 연대보증이 폐지됐으나 대부업의 경우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자금공급이 위축된다는 이유로 아직 연대보증이 폐지되지 않았는데, 금융당국이 결국 폐지를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3차 20대 금융 관행 개혁과제’를 지난 20일 발
정부가 미래 신성장 동력원인 인공지능과 가상현실(VR), 그리고 핀테크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하고 규제를 혁신한다는 방안을 내놨다.정부는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신산업 규제혁신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핀테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황교안 권한대행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P2P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실제 활용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지난달 실시한 ‘P2P대출에 대한 중소기업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4곳 중 3곳은 P2P대출 크라우드 펀딩에 대해 ‘모른다’(74.7%)고 답했다. ‘안다’고 답한 기업은 4곳 중 1곳(25.3%)에 불과했다
앞으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침해한 경우에는 관련자를 최대 징역 6년에 처하는 등 법원에서 가중 처벌될 전망이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4일 열린 77차 양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지식재산권범죄 양형기준안을 의결했다.양형기준은 기본 구간을 원칙적으로 적용하면서 범법행위에 가중인자가 있으면 더 무거운 형을 규정한 가중영역구
국내 가계가 짊어진 빚이 급증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지난달 말 현재 1300조원을 넘어섰다. 전국 가구수가 약 2100만 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한 가구당 약 62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의 연착륙을 위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3분기 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사상 최대인 11조원 넘게 폭증하는 등 이른바 ‘풍선효과’
앞으로 일반인이 개인 간(P2P) 대출에 투자하는 한도가 업체당 100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 P2P 업체는 투자자에게 차입자의 신용도와 자산·부채 현황 등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 P2P대출 업체를 통한 개인 간 금융 거래액이 폭증하면서 투자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지난 2일 이 같은 내용의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 지난해 여름부터 마포구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보습학원을 운영하는 김과외 씨는 올 초 세무서에서 사업장현황신고 사전안내 통지를 받았다. 2월에 사업장현황신고를 해야 하며 불이행시 가산세가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학원업의 경우 소득세만 신경 쓰면 된다고 알고 있었던 김씨. 정말 신고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결론부터 밝히자면 김 씨가 면세사업자일 경우 사업장현
세무사와 세무공무원, 조직폭력배가 가담한 대규모 무역 금융 대출 사기조직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신종 무역대부업체와 결탁해 사기행각을 벌인 전 세무공무원 가모씨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과 세무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등 총 19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검찰에 적발된 공범 47명 중에는 대출
올 상반기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대출 증가액이 35조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권의 대출심사를 강화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여파로 은행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한 자영업자와 서민들이 제2금융권으로 옮겨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비은행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671조6752
대부업체의 전체 연대보증의 27%를 20대 청년층이 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부업체의 무분별한 20대의 연대보증을 막기 위해 사전위험 고지와 소득확인 강화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34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해 이러한 내용의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개선한다고 최근 밝혔다.소득 없어도 ‘묻지마 연대보증’20
올 들어 개인 간(P2P) 대출 시장이 커지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P2P 대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키로 하고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P2P 금융이란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과 이들에게 돈을 빌려줄 사람을 직접 연결해 주
오는 8월부터 한국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권 정보 전체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과 공유한다. 채무자에 대한 정확한 신용심사로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함이다.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는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대부업 신용정보 전체를 저축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약 506개 업체와 공유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부 이력 정보 이외에 대출상품 유형·용도
경기도 군포에서 신발도소매업을 하는 나상실(가명)씨는 지난해 12월에 내린 폭설로 창고가 붕괴돼 1억원 상당의 손실을 봤다. 다행히 손해보험사에서 보험금 2000만원을 수령했지만 손실금액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사업용자산 20% 이상 소실 시 공제이렇듯 사업자가 화재, 홍수 등 자연재해로 인해 사업용자산(토지 제외)을 20% 이상 소실한 경우로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