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줄인상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도시가스 물가는 1년 전보다 36.2%, 지역 난방비는 34.0% 올랐다. 이에 올해 1월 사용분 전기·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은 중소기업계는 아껴 써도 예전보다 2~3배 폭등한 요금에 아연실색하고 있다. 지난 2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관련 경제단체들이 쏟아낸 현장의 목소리를 정리해 봤다.경기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송년 특수는커녕 혹한의 12월을 보냈던 소상공인업계가 이번엔
각종 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른 기업과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기요금에 포함되는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과 부가가치세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1일 의견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국민 고통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당면한 위기 극복 차원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국민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력기금 부담금 요율 인하와 전기요금 부가가치세율 한시 인하를 정부에 건의했다.전력기금은 전기사업법과 시행령에 따라 전기요금의 3.7%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최종 전기
#사례1 A사는 작업자 육안에 의존하는 X-ray 검사를 자동화했다. 눈으로 확인할 경우 발생하는 이른 바 ‘휴먼 에러’ 가능성을 낮추고 품질의 신뢰성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였다. 마침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조데이터 AI 문제해결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불량 예측 AI 기본모델을 개발해 품질 불량원인을 도출해 냈다. 이에 따라 A사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불량 판정 정확도를 90%에서 95%로 향상시켰고, 판정 시간의 경우 90초에서 30초로 대폭 단축하는 효과를 나타냈다.#사례2 B사는 단조프레스 설비 고장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다섯 번째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의료 내시경용 시술기구 국산화를 견인한 ㈜파인메딕스다.지난 2009년 설립한 파인메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내시경용 시술 기구를 국산화한 곳이다.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의료기기를 생산하겠다는 회사의 신념은 독특한 경영문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와 경찰청이 제보 채널 등을 공조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공정위와 경찰청은 지난 20일 ‘제1차 기술유용 실무협의회’를 열고 기술유용 전담조직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실무협의회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이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양 기관의 기술유용 전담 조직 간 협력을 강화해 중소기업 기술유용행위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대·중소기업 간 하도급 거래 등 소위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유용행위는
중소벤처기업연구원(원장 오동윤)은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납품대금 연동제의 이해와 안착’을 주제로 제2차 KOSI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개최된 ‘제2차 KOSI 심포지엄’은 중소기업계 14년의 숙원이었던 납품단가 연동제가 오늘 3월 시범운영 종료되고, 10월 4일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제도 안착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KOSI 심포지엄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이해’(최수정 서비스·혁신연구실장) △‘납품대금 연동제는 중소기업의 혁신을 저해하는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연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한다.다만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상 기조가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창용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중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정책여건 불확실성도 높아 기준금리 현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향후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속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최종금리 수준, 중국 경기 회복 영향, 부동산 경기, 금융안정 영향, 금리 인상 파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가 지난 17일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을 포함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알체라 판교 본사를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미국 재난관리 정책 현장 방문일정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황영규 알체라 대표는 알체라의 3가지 AI 핵심기술인 ▲얼굴인식 ▲행동인식 ▲이상상황 감지 기술을 설명하고 각 기술의 과학적 재난관리 실용화 추이를 전했다.이날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 AI 핵심기술을 활용한 비접촉식 출입통제 체계와 이상행동 감지를 통한 생활 안전 확보 방안과 함께 산불 및 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창업지원사업의 신청부터 실적점검까지 전 단계에 걸쳐 스타트업의 애로를 발생시키는 행정부담을 크게 개선하여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사업계획서 작성 부담, 증빙서류 과다 요청, 사업수행에 대한 관련기관의 잦은 점검으로 인한 애로 등을 호소해왔다.중소벤처기업부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히 부담을 호소함에 따라 창업지원사업 절차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창업사업화지원사업 통합관리지침’을 지난 20일 개정해 즉시 시행한다.먼저, 사업 신청
◇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임춘호 ▲ 인사실장 박경미 ▲ 정보시스템실장 김근호 ▲ 조합정책실장 조동석 ▲ 협업사업실장 박영훈 ▲ 회원지원실장 김기훈 ▲ 소상공인정책실장 손성원 ▲ 스마트산업실장 전의준 ▲ 외국인력지원실장 이기중 ▲ 리스크관리실장 안준연 ▲ 공제운영실장 서재윤 ▲ 공제서비스실장 전혜숙 ▲ PL손해공제실장 홍정호 ▲ 준법지원실장 이창희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문철홍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고종섭 ▲ 인천지역본부장 정경은 ▲ 강원지역본부장 장영호 ▲ 전북지역본부장 강우용◇ 팀장 전보▲ 재무팀장 정영호 ▲ IT기획팀장 김영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컴퓨터 정보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 등 19개 첨단기술 신생기업(스타트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2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전현희 위원장 주재로 경기도 소재 컴퓨터 정보통신,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신생기업 대표들과 기업고충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국민권익위는 컴퓨터 정보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 의료 등 첨단산업 분야 19개 신생기업의 고충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현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
정부가 올해 상반기에 투입하는 재정 신속집행 규모를 338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소상공인의 생계비 부담 완화 사업을 총 56조원 규모로 선별해 집행 상황을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정부는 21일 서울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투자 및 민자사업을 모두 합해 상반기 중 383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는 연초 수립한 340조원의 상반기 집행계획에서 중앙재정의 세입·세출 마감에 따른 지난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면서 "공공요금이 올라 물가 상승률 둔화를 막는 요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경제 전체로는 에너지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이 총재는 "에너지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경상수지 적자로 환율에 악영향을 주고 결국 물가도 오를 수 있다"며 "한전 적자가 커지면 한전채 발행도 늘어 시장금리를 높일 수도 있는 만큼 전기·수도·가스요금 등을 적정 수준으로 올려 부작용을 막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조사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8회 국무회의에서 “아직도 건설 현장에서는 강성 기득권 노조가 금품요구, 채용 강요, 공사방해와 같은 불법행위를 공공연하게 자행하고 있다”며 “폭력과 불법을 보고서도 이를 방치한다면 국가라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무회의는 ‘건설 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윤 대통령은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단속하고, 불법행위가 드러나는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협회도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데 함께 동참해 달라”고 당부
국토부가 연간 260조 규모(GDP의 약 15.2%)의 투자가 이뤄지고 국내 건설산업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추진한다.특히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요구하는 기사에게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리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21일 국토교통부는 법무부·고용노동부·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함께 마련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국내 건설산업은 200여 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간산업이다.우선 정부는 국조실과 국토부 중심으로 공조를 강화해 불법행위를 적극적으로 수사·단속하기로 했다.국토
하도급 대금 연동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하도급법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했다.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법안 중 하나인 하도급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하도급 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을 하도급 대금에 연동하도록 했다.구체적으로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내 범위에서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협의해 정한 비율 이상 변동하는 경우 조정이 가능하다.또 공정거래위원회가 연동 대상인 주요 원재료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개정안은 원사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오는 22일 오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현대자동차, SK E&S와 함께 ‘인천 수소버스 선도도시 조성 실시협약(환경부 포함 총 5개 기관)’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합쳐 올해 안으로 인천시에 수소버스 200대를 보급하고, 2024년까지 총 700대를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인천시 수소버스 전환 계획은 전국 최대 규모이며, 인천시는 지역 내에 운영 예정인 세계 최대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연간 3만톤 액화수소 생산 예정)와 인천 서구 신백승여행사 차고지 등 충전소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영세업체 근로자의 임금체불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민생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임금등 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금액을 2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한시적으로 1인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했다.다만, 고용위기지역 또는 특별고용지원업종 근로자의 융자 상한액은 2000만원을 유지키로 했다.이번 대책은 수출 감소폭 확대와 내수회복 약세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지원 강화를 위해 내놓은 조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장영진 1차관 주재로 21일 분당두산타워에서 '첨단로봇 전략 Alliance'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첨단로봇 산업 전략 1.0' 마련을 위해 민ㆍ관간 협의를 강화하고,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을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실천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아울러 로봇 업계에서 느끼는 현장애로와 정부차원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도 같이 진행됐다.장영진 1차관은 “로봇은 인공지능(AI), 5G, 첨단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기반 기술로, 산업현장에서 로봇의 활용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오는 2027년까지 형광램프를 LED조명으로 전환하기 위해 형광램프 최저소비효율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고시 개정안을 21일 행정예고했다.최저소비효율기준의 단계적 상향을 통해 2028년부터는 기준에 미달되는 형광램프의 국내 제조 및 수입 금지됨으로써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전망이다.이번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 2033년까지 기존 형광램프가 약 1300만개의 LED조명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4925GWh(42만4000TOE)의 에너지절감과 224만9000tCO 온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