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제 개편안은 ‘주52근로시간’이라는 현행 경직성에서 벗어나자는 취지라고 봅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설명했다. 김기문 회장은 “노사합의에 의해서만 연장근로를 할 수 있고 합의가 있더라도 근로자 개인이 안 한다고 하면 적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근로자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근로시간제도를 손질하자는 게 이번 개편안의 주된 내용이라는 것이다.김기문 회장의 지적처럼 이번 정부 개편안의 핵심은 “전반적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가”하는 부분과 “업종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고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도록 하는 제도로 오는 10월 4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공정위의 ‘하도급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법사위 계류 중)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납품단가연동제 시행에 함께 대비하고, 연동제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번 간담회는 이영
벤처·스타트업의 지난 1년간 고용창출이 5만6000명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3일 지난해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을 발표했다. 벤처·스타트업은 벤처기업법상 벤처기업이거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이다.중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3000개사는 전년 대비 8.1%(5만6000명) 늘어난 74만6000명을 고용했다. 같은 기간 전체기업의 고용규모가 2.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해당 벤처·스타트업 중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000개사의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은 전체기업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 매출채권팩토링’ 사업 추진 근거가 되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중소기업진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중소기업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은 중진공이 판매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단기유동성을 공급하고 이를 구매기업한테 받는 사업이다. 구매기업이 대금을 결제하지 못해도 중진공은 판매기업에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를 막는 장점이 있다. 1월 3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법안의 주 내용은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의 사용 용도와 중진공 사업
인터넷 전문은행이 지방은행과 협업해 대출 자금을 공동으로 분담하는 ‘공동대출 모델’을 시중은행의 과점체계 완화방안의 하나로 건의했다.아울러 인터넷 은행의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일부 대면 업무를 허용해줄 것과 상장지수펀드(ETF) 중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해주는 방안 등을 요청했다.최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토스·카카오·케이뱅크 등으로 구성된 인터넷 전문은행협의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인터넷전문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특
자신의 반려동물이 아픈 것을 티 내지 않다가 뒤 늦게 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반려인은 미처 그 병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아픈 것을 티 내지 않는 것은 동물의 본능이자 습성 때문에 주변에서 알게 모르게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우주라컴퍼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여 반려동물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이다.우주라컴퍼니는 블록체인 M2E 플랫폼 FTD 프로젝트와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반려동물과 그
산업교육연구소가 오는 4월 14일에 '생성 AI(Generative AI) 기술을 활용한 영역별 사업모델 세미나'를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생성 AI 기술 패러다임 및 활용 연구 현황과 관련 법제도 현황 및 저작권 문제를 시작으로 유력 스타트업 5개 회사의 AI 학습 데이터 영역, 텍스트 영역, 음악 영역, 영상 영역, 이미지 영역 등 영역별로 기술 개발과 사업모델과 성공사례에 이르기까지 생성 AI의 영역별 사업모델의 제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세미나 주제는 ▲ 생성 AI (Gener
반려동물 기반의 블록체인 Move to Earn (M2E) 플랫폼 FORTHEDOG(FTD) 프로젝트(대표 이준복)와 반려동물 디지털 헬스케어 AIoT(Artificial Intelligence of Things :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더한 용어로 사물지능융합기술) 솔루션 우주라컴퍼니(대표 심용주)가 20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파트너십에 참석한 FTD 김윤일 CCO는 “FTD 플랫폼은 실제 Google 지도 기반으로 반려견과의 산책을 통해 보상을 받는 M2E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체데이터, 구매데이터 그리
국내 제조업 공장 수와 공장용지 면적의 증가세가 최근 10년간 눈에 띄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최근 제조업 입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등록된 제조업 공장 수는 20만2146개로 전년 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공장 수는 아직 매년 늘어나고는 있지만, 증가폭은 2016년부터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2015년까지 매년 3∼5% 증가하며 최근 10년간(2012∼2021년) 연평균 증가율(3.1%)을 웃돌았지만 2016년(2.4%)부터는 주로 2%대 증가율을 기록하고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여성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여성기업 수는 295만개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여성기업의 수익성은 4.7%로 일반 제조 중소기업(4.1%)보다 높았지만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평균 매출액은 2억3100만원으로 일반 제조중소기업(2억8700만원)보다 낮았다. 또한 여성기업 경영인들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키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성기업 현황’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여성기업 수는 295만개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전체 기업(73
한국이 여성에 부여하는 경제적 기회의 수준이 세계 65위에 머문다는 세계은행 분석이 나왔다.지구촌 전체를 보면 여성에게 경제적으로 남성과 동등한 법적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는 나라가 14개국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나왔다.최근 세계은행(WB) 홈페이지에 공개된 ‘여성, 기업, 법 2023’ 보고서에 따르면 190개국을 대상으로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평가한 여성·기업·법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5.0점을 기록했다.이는 190개국 전체 평균 77.1점보다 7.9점 높은 점수다.한국은 △이동의 자유 △취업
과학기술 연구개발(R&D) 기관에서 여성 인력의 신규 채용이 30% 넘어섰다. 관련 통계 조사를 한 지 16년 만에 처음 30%를 넘어선 것이다.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이 최근 전국 4723개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의 인력 활용 현황을 조사·분석한 ‘2021년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여성 신규 채용비율이 3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는 이공계 대학 271개와 공공연구기관 230개, 100인 이상 규모의 민간기업 연구기관 4222개 등 총 4723개 기관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과 간담회를 열고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전경련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이영 장관은 전경련의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안착 태스크포스(TF) 참여와 회원사 참여 독려, 하위법령에 준비 과정에서의 의견 제출 등을 당부했다.이영 장관은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과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앞으로도 상생의 관점에서 다양한 논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중기중앙회를 제외한 경총, 대한상의, 중견련, 전경련, 무협 등 경
더불어민주당이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의 투자 세액공제율을 중소기업 기준 현행 16%에서 25%로 상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지난 16일 발의했다. 이와 함께 수소 등 탄소중립 산업과 미래형 이동 수단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대표 발의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정부안과 마찬가지로 국가전략기술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은 현행 8%에서 15%로, 중소기업은 16%에서 25%로 각각 상향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지역경제와 주력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견인차로 나서고 있다. 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지난 5년간(2017~2022)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우수 사례 31곳에 등재된 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원사의 값진 성장 스토리를 연재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지역특화 R&D 우수 협동조합원사는 ㈜드림텍이다.다양한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일체형 유니버셜 조인트(Universal Joint)를 개발한 드림텍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이 회사가 지역특화산업육성 연구개발을 통해 양산한 ‘양형 튜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가 국내 중소기업·제조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원 대상은 스마트 기기·소형가전·보안기기·완구류 등 스마트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중소·제조기업, 스타트업, 1인 창업가 등이다. 오는 2025년까지 ‘장비 활용 지원 프로그램’, ‘사업화 전주기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장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오실로스코프(전압·전류의 변화를 측정하는 기기) 등 보유 장비 12개를 기업에 개방하는 ‘오픈랩’ △개발
한국신용정보원은 ‘차세대 기업신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업데이터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기업신용정보시스템은 기업(개인사업자, 법인)의 신용공여현황을 모든 금융기관으로부터 집중·공유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기업신용정보의 집중관리가 시작된 1995년 이후 약 30년만에 이뤄낸 성과다.신용정보원은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금융기관은 여신심사 과정에서 보다 다양하고 세부적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정교한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기업금융을 이용하는 중소
이 책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정부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해서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는 핵심 비법을 담았다. 아버지의 조경사업을 물려받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지은이는 운영하면서 제대로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직접 부딪혀 필요한 것을 배우고, 배운 것을 현장에 적용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정리해 책으로 펴냈다. 정부기관별로 어떠한 지원사업이 있으며,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는지 기관별 특성을 요약해서 정리했다. 소규모기업, 자영업자들이 시장을 떠받치고 있는 구조에서 정부는 시장이 무너져내리지 않도록 많은 지원금을 쏟아붓고 있다.
‘완성되지 않은 제품과 기술인데 특허를 받을 수 있을까?’ ‘뇌리에 박히는 브랜드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디자인권도 특허만큼 강력할까?’ ‘특허를 침해했다고 경고장이 왔다면?’ 사업을 하다 보면 이와 같은 예기치 않은 이슈에 처하게 된다. 특히나 새롭게 선보인 기술이나 제품이 시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각광을 받게 되면, 경쟁사들이 그러한 기술이나 제품을 따라하거나 혹은 그 기술과 제품이 기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제동을 걸 확률이 높아진다. 이때 그에 맞는 지식재산권을 제대로 확보하고 있다면, 이는 사업을 보호하는 보험의 역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에서 사회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KB유니콘 클럽' 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2021년부터 시작된 KB유니콘클럽은 3년차 이하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엑셀러레이팅 및 직접투자까지 실행하는 초기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간 진행되는 본 프로그램은 AI, 핀테크, 빅데이터 분야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KB유니콘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판교테크노밸리 내 워킹스페이스 무상 지원 ▲정기 IR연계 및 스타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