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견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3월 18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 51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해 보고한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전략’이 바로 그것이다. 핵심내용은 산업발전법에 중견기업의 범위 및 추진 근거를 도입하고, 중소기업의 졸업부담을 크게 줄여주며, 독일식 기술경쟁력
저는 서울에서 30평정도 되는 슈퍼마켓을 8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저희 점포로부터 약 200m거리에 기업형 SSM이 입점을 했습니다. 그 결과 주변 슈퍼마켓 약 10곳이 문을 닫았고 저희도 근근히 버텨오고 있습니다.처음 SSM이 들어섰을 때는 저희 가게 매출이 50%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주변에 있던 중소슈퍼들이 3개월, 6개월, 1년씩
계절은 결코 약속을 어기지 않나 보다. 벌써 봄이 코앞에 와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지속되고 있다.이처럼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에서 중소기업계가 분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려 오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다.최근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상당수의
中企 위한 입법활동·정책개발 적극 펼쳐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사업체의 99%, 고용의 88%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경제의 뿌리입니다. 중소기업이 흥해야 우리나라가 살아납니다.”300만 중소기업의 권익대변기관인 중소기업중앙회 제 22대 회장을 역임하고, 제 18대 국회에 입성, 중소기업의 참 일군으로서 다양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온 몸을 던지며 열과 성
현재 우리나라가 추구하고 있는 경제발전의 방향을 몇 가지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가장 당면한 문제로 일자리 창출, 그리고 세계적인 추세에 능동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녹색성장, 여기에 오래 전부터 추구하여 온 우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로의 전환 등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추구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정책을 만들어 집행하고 있지만 모두 그렇게 쉬
3월은 소생(蘇生)의 달이다. 소생은 순환이고 시작이다. 겨울 긴 잠에서 깨어난 저 가녀린 생명들을 보라. 소생의 기쁨을 온몸으로 누리고 있다. 자연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감동과 엄숙함과 대견함을 시시때때로 보여준다. 우리 앞에 펼쳐져 있는 하늘, 햇살, 바람, 물, 공기, 흙, 나무, 돌 등등 어느 것 하나 소생의 비밀이 숨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요즘
요즈음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중요한 과제중 하나는 일자리 창출이다.얼마 전 보도된 바와 같이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는 나아지고는 있지만 일자리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면서 “1 ~2년 내 일자리 문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말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정치구호’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는 말이 이를 잘 입증하고 있다. 사실 ‘고성장 저고용 시대’를 맞은 현대는 기계
88년 이후에 태어난 우리 젊은이들의 활약은 정말 놀라왔다. 그러나 젊은 빙상선수들이 각 종목의 정상에 우뚝 서있는 동안에 신림동 고시원에서, 도서관에서, 학원에서 일자리를 구하면서 이들의 성공에 대리만족만 느끼고 있는 젊은 취업준비생이 60만명이다. 전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55~63년)는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14.6%(712만명)를 차지하는 거대한
얼마 전 벤쿠버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중소기업쪽에서도 기쁜 소식이 들려 왔다.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치를 나타내는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3월 들어 2002년 10월 이후 7년 5개월 만에 100을 넘어섰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앞으로의 경기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의 경기는 꾸준히 회복
“신선식품 갖춰 대형마트와 경쟁” “대형마트에 맞서기 위해서는 중소형점포도 공산품만 취급해선 안됩니다. 야채, 청과 등 1차식품도 고루 갖춰야 합니다.”조병선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해 협동조합 최초로 시도한 신선식품사업이 성공한다면 타 조합에도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제2물류센터에 이어 수산물, 축산물까지 취급하는 제3물류센
철강왕 엔드류 카네기 (1835~1919)는 14세에 전보배달부로 시작해 전신원을 거쳐 당시 전보로 운행을 관리하던 철도회사 직원과 감독을 경험하고, 레일제조 회사, 철교 제작회사 그리고 제철회사를 설립해 재산을 모은 후 66세 (1901년)에 회사를 매각(4억8천만달러)하고 84세 일기로 사망하기 까지, 전 재산의 대부분을 교육 및 문화기관과 선한 일을
일반적인 상품을 취급하는 점포와 마찬가지로 금융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은행이나 증권, 보험회사 등의 영업점의 경우도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하려면 체계적인 관리와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객에게 취급 상품과 제공하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알려 판매 증대로 이어지게 하려면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영업점 관리는 매출을 올리고 수익을 높이는
장사를 잘해서 부자로 소문 난 가구점 사장이 있었다. 공개적으로 며느리를 고르려고 하자 제법 많은 신부들이 응모를 했다. 그런데 가구점 주인은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는 눈치였다. 이웃 사람이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가구는 부피도 크고 무겁기 때문에 우리 식구가 되려면 첫째, 기운이 세야 합니다. 그러나 기운이 세다고 밥을 많이 먹으면 남는
나뭇가지가 꽃망울을 터뜨리면 계절은 봄이다. 봄이 온다고 경제와 기업의 세계에도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은 계절의 변화와 관계없이 온갖 동물들이 생존경쟁을 벌이는 전쟁터다. 그곳에는 쫓고 쫓기고, 먹고 먹히는 싸움이 벌어진다. 자동차로 달려도 지평선은 끝이 없는 초원, 사자와 가젤(Gazelle)은 쫓고 쫓기는 관계다. 가젤은 사자보
2000년 여름 필자의 가장 큰 고객사 임원이 매니저들을 이끌고 우리 회사를 방문했다. 상견례 겸 상반기 사업실적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당시 이 고객은 세계 전자업계의 대기업인데다 필자 회사 거래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회사에서도 대응책에 부심하고 있었다. 지금은 흑인 중에서도 고위직에 진출한 예가 많지만 당시만 해도 지금보다 수가 훨씬 적었다.
“공공시장서 대기업과 경쟁할 것”“앞으로 조합이 중심이 돼 공공구매시장에서 대기업과 당당히 경쟁해나갈 계획입니다.”한병준 한국전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공공구매 적격조합 승인을 계기로 조합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조합원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공공구매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한국 경상수지 적자의 실망스런 경제성과, 그리고 2월 첫 주에 유럽 연합 일부 국가들의 재정적자로 인한 국가 부도 가능성에서 유발된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올해 경제 전망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뒤섞이고 있다. 이런 때 일수록 위축 되지 말고 중소기업인은 더 높은 희망을 펼치자.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왜 희망을 가질 수 있는가를 보자.올 1월의 경
미국발 금융위기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국내 대기업들의 도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100조원의 매출과 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세계 최대 전자기업의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원전수출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정부는 항공산업을 향후 10
작년 연말 도요타 자동차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인한 차량 안전성 문제로 대규모 리콜을 결정하였다. 리콜 대상은 캠리, 코롤라, 아발론 RAV4 등의 도요타 주력차종을 포함하여 8개 차종이며, 리콜규모는 북미지역 800만대를 포함하여 1,000만대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도요타의 연간 총 생산대수를 넘어서는 규모이며, 리콜로 인한 무상수리에 1년이 넘는 시간이
최근 경영의 구루(Guru)로 불리는 오마에 겐이치는 모 경제신문사 논설실장과의 대담에서 “한국이 일본을 제친다는 생각 자체가 매우 한국적이며, 한국은 이제 이런 생각에서 졸업해야 하고, 오히려 한국기업이 대만에 추격 당하지나 마라”고 한국경제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그는 과거 수 차례 한국경제의 현상과 문제점 등을 언론을 통해 통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