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분류 업체를 운영하는 A 대표는 내국인 구인이 어려운 폐기물 선별·분리 작업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면서 인력이 부족해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 채용하려고 알아보았더니 사업장별 고용할 수 있는 한도를 소진해 더 이상 채용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사업장에서 고용할 수 있는 한도가 확대돼 필요한 외국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게 됐다. A 대표는 향후 인력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6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
경기도가 ‘경기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추진성과와 애로사항, 제도개선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는 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 RE100 실행위원회 성과공유회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8일 판교 경제과학진흥원 다목적홀에서 함께 열었다. 실행위원회는 지난 4월 경기 RE100 비전 선포 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확충을 위해 민관산학계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태양광(영농형, 수상형, 산업단지) 분과와 풍력·조력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그간 실행위원회
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가스공사, 한양대 등 14개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93건을 중견·중소기업에 무료로 나눠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대기업·공공기관 기술 나눔'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나눔 대상 특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철·니켈 합금기판 제조 방법, 휠체어 자율주행 시스템, 압력 차이를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스템 등 593건이다.이 중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제공하는 특허가 각각 276건, 136건이다.이번에 공개되는 특허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
이현재 하남시장과 K-스타월드 규제혁신 추진방안 논의김기문 회장은 지난달 28일 이현재 하남시장과 만나 미국의 대형 공연장 운영사 MSG 스피어의 투자유치를 앞둔 K-스타월드의 그린벨트 해제 인허가 처리속도 신속화와 관련해 지난달 24일 대통령 주재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한국기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기계中企人 격려지난달 30일 김기문 회장은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기계리더스포럼에 참석해 포럼 개최를 축하하고, 국내 기계산업은 사업체수 1위, 종사자수 1위에 위치한 제조업의 핵심산
고용노동부는 1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3년도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4회차 고용허가 신청은 지난달 8월 24일 대통령 주재 제4차 민관합동 규제혁신전략회에서 발표된 킬러규제 혁파 방안(외국인력 규제혁신)을 즉각 반영한 것으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를 2배 이상 확대했다.이에 따라 고용허용 한도가 다 차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이번 회차부터 추가적인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졌다.아울러, 이번 회차에서 고
고용노동부는 이성희 차관이 31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강주물·주조 업체인 하이메트㈜를 방문하여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 관련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작업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환경 및 산업안전 관련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8월 24일 제4차 민관합동 규제개혁 혁파방안으로 발표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 2배 확대, 2023년 신규 외국인력 도입 규모 1만명 추가, 지방소재 뿌리산업 중견기업과 택배업와 공항지상조업의 상하차 직종에까지 고용허가제를 확대하는 방안 등 외국인력 관련 규제개혁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인 '조선업 현장 애로 데스크'를 통해 총 28건의 애로를 접수해 20건을 해소했다고 31일 밝혔다.A사의 경우 폭 3.4m 이상인 선박 광폭화물의 주간 운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야간 작업으로 인한 안전 위험, 화물 운송 지연 등의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산업부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신호수 배치, 안전 속도 준수 등 안전 조치를 마련해 '조건부 주간 운송 허가'가 발급되도록 지원해 애로를 해결했다.중소기업인 B사는 '기업 자체적인 안전 교육이 어려워 관련 법령상의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조선업계에 내국인과 외국인을 합쳐 1만명이 넘는 인력을 공급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법무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인력과 외국인 기능인력(E-7) 및 저숙련인력(E-9)을 합쳐 총 1만104명의 생산 인력을 국내 조선 산업에 투입했다고 30일 밝혔다.우선 국내 인력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상반기 1793명이 배출됐다. 이 중 1716명이 중소 조선 업체들에 채용된 것으로 집계됐다.조선 업계에 취업하고자 하는 이들을 지원하는 '지역 조선업 생산 인력 양성 사업'에는 올해 10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규모를 크게 늘리고 고용허가제도를 개선하는 등 산업 현장의 킬러규제 해소에 나선다.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그동안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현장규제 혁신과제가 대폭 반영됐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논의했다.킬러 규제는 기업 투자를 저해하는 결정적인 규제를 가리키는 말로, 윤 대통령은 지난달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규제의 신속한 제거를 지시한 바 있다.이날
#1 식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 대표는 네팔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B를 고용하고 있다. A 대표는 한국어도 익숙하고 업무도 능숙한 외국인 근로자를 계속 고용하기를 희망하나, B의 체류기간 만료가 가까워져 네팔로 출국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식품제조업은 업무강도가 높아 내국인을 구하기 어렵고, B의 출국 후 재입국까지 대체인력을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던 중 A 대표는 사업장에서 장기간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출국 후 재입국 없이 국내에 체류하면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4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로디지털산업단지에서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어 산업단지 입지와 환경규제, 외국인 고용 규제 혁신방안을 내놓았다. 산업단지 입주업종 결정방식을 표준산업분류표 기준에서 전문가 결정 방식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했던 화학물질 관리 규제를 EU 수준에 맞게 완화했다. 특히 숙련기능 인력을 포함한 외국인 근로자 공급확대방안과 현장맞춤형 외국인력 관리체계 개편도 포함됐다. 중소기업계 현장 의견이 대폭 반영된 것이다.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외국인력 제도와 입지 관련 인·허가 처리속도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고용허가제가 도입 20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 9일 “다양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근본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부터 1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2023 고용허가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년 전 설계된 고용허가제의 원칙부터 재검토하고 면밀한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분석을 토대로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004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누적 90만명의 외국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취업준비를 하는 것도 아닌 2030 청년들이 6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그냥 쉬었음’에 해당하는 청년층(15~39세) 인구가 66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10% 가량 늘어난 수치며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50% 이상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또한 청년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8만6000명 줄었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가뜩이나 청년층 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오유경 식약처장을 비롯해 제약·장류·면류·김치·화장품 등 식·의약품 분야 중소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업계 현안과제 논의에 앞서, 식약처에서 규제개혁 성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식약처는 지난해 8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현재까지 71%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이어서 올해는 식의약 규제혁신 2.0을 통해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 △소비자·소상공인 편익 증진
[중소기업뉴스 김동우 기자] 8월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네번째부터),과 오유경 식약처장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상인연합회는 지난 24일 “광주시는 상권 몰락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해 상인들과 대응책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지역 35개 상인회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합쇼핑몰은 ‘빨대 효과’를 불러일으켜 원거리 상권까지 몰락시킬 위험이 크다”며 “매출, 점포 감소는 뻔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이어 “광주시의 계획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확장 등 쇼핑몰 3곳은 도심과 그 인근에 입점해 악영향은 더욱 클 것이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인들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이 규제개혁 핵심과제에 포함됐다.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18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통해 기업투자를 막는 ‘킬러규제’의 개혁을 주문했다. 특히, 2015년 시행된 화평·화관법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을 옥죄는 환경분야의 대표적인 킬러규제로 지목됐다.화학물질 규제를 총괄하는 환경부 역시 발 빠르게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지난 25일, 환경부장관 주재로 산업계 간담회가 개최됐고, 이 자리에서 화평·화관법의 개정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환경부의 금번 개정방향을 보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공동 이익을 창출하는 협업 플랫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협동조합이 중소기업의 혁신을 주도하려면 새로운 공동사업 발굴·확산이 필수적이다. 이번 시리즈는 중소기업중앙회 협업사업실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는 공동사업 사례를 연중 소개하고자 한다.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오선)은 부산의 녹산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표면처리(도금) 업체들이 모여 2012년 설립됐다.2015년 조합은 산단 안의 건물과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2010년 준공해 임대 운영하던 공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많은 기업이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장 이탈이 잦아 인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502개사를 대상으로 한 ‘외국인력 활용실태 및 개선사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57.2%)이 고용인원이 부족하다고 답했다.부족한 이유로는 가장 많은 41.5%가 ‘내국인 이직으로 인한 빈 일자리 발생’을 꼽았다. 이어 ‘고용 허용 인원 법적 한도로 추가 고용 불가’(20.2%),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이탈’(17.
‘일할 사람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 산업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하소연이다.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이고, 농어촌 등 일할 사람이 많이 필요한 곳일수록 일손 부족의 심각성을 호소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도’를 시행하게 된 배경이다.시행한 지 20년이 되는 고용허가제도는 산업현장의 인력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2011년 UN의 공공행정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사회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고용허가제를 비롯한 외국인력정책 전반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