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반대하는 지역 중소기업계의 목소리가 높았다.부산·대구 등 6개 지역 중소기업계는 최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중단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잇달아 열고 처벌중심의 산업안전 정책을 계도와 예방중심으로 바꿔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지역 중소기업계는 근로자 안전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산업재해를 예방해야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산재사고의 발생책임을 모두 경영자에 돌리고 대표자 형사처벌 등 4중 처벌을 규정한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원하청 구조에 따라 가장 큰 피해자는 지역 중소기업이 될 것이라며 우려의
7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법안소위를 통과한 가운데 중소기업계가 분노를 표시했다. 이날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논평을 내 "중소기업계는 그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안의 문제점과 중소기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국회 등에 필사적으로 전달했음에도 법 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산업안전보건법, 징벌적 손해배상 등 4주 처벌을 명시하고 있다" 며 "명백한 과잉입법이며 재사고는 과실범임에도 중대 고의범에 준해 징역의 하한을 정한 것은 법리적으로 모순"이라고 비판했다.중소기업계는 "남은 국회 입법 과정에서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자주 소통하고 정부·국회와 절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사진)이 지난 15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남을 갖고 2시간에 걸쳐 중소기업계 현안 과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기문 회장과 김상조 실장을 비롯해 임서정 일자리수석,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이날 김기문 회장은 “공정위의 전속고발권 유지 및 초과유보소득과세 도입이 무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 회장은 김상조 실장을 지난 10월에도 만나 경영제도 3법(
지난 7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8590원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IMF 외환위기(2.7%)보다 낮은 인상률로 지난 1988년 최저임금법이 도입된 이래 33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은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면 무조건 준수해야 하는 제도로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환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최저임금 상승 속도가 기업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가파르다는 점이었다. 지난 10년간 최저임금은 연 평균 7.7% 올랐다. 7.7%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의 5배, 경제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5일 논평을 내고 “663만 중소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잉입법이 우려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중단해달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산재사고는 인식부족, 관리소홀, 부주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며 “하지만, 현재 논의중인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산업재해 발생책임을 모두 사업주에게 돌리고, 대표자 형사처벌, 법인 벌금, 행정제재, 징벌적 손해보상 등 4중 처벌을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새로 만들려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한다는 법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장사고 책임자는 물론 법인과 대표까지 3중으로 처벌하는 너무나 가혹한 법입니다.”지난 9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16개가 모인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中企 주요 현안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선진국 대비 가혹한 중대재해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급한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해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 되면서 중소기업계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달 사이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이어 격상되는 와중이다. 올해 내내 이어지는 매출 감소세로 인해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는 일부 소상공인의 ‘줄폐업’도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9일 정부가 최대 2000만원을 빌려주는 ‘소상공인 긴급대출’(연 2% 고정금리·대출기간 5년)을 긴급 시행했다. 하지만 온라인 신청 첫날 5~6시간 만에 한도가 모두 소진되자 신청을 준비했던 소상공인들은 허무하다는 반응이다. 정부에 따르면 소상
‘9983’, 대한민국 사업체수의 99%, 고용의 83%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가경제 비중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다. 그만큼 중소기업 중심의 성공적 경제정책 추진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역할도 중요하다.이에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보다 많은 정책적 역량을 투입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외청인 중소기업청을 중앙부처로 승격했다.중기부는 정책기능을 중심으로 조직된 다른 정부부처와 달리 중소기업이라는 특정대상이 정책 수요자이다. 그런 만큼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을 위해 다른 부처들과의 소통과 협업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급감하고 근로자들은 하나 둘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위기종식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 선제적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안의 시급한 해결이 필요합니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김기문)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의 임금 지급 여력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지난 1988년 최저임금법이 도입된 이래 33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9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 배경으로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치(0.1%) △소비자물가 전망치(0.4%) △근로자 생계비
#“임대료나 재료비를 조정할 수 없는 소상공인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고용을 줄여 인건비를 줄이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 편의점 업주 A씨#“여력만 된다면 최저임금을 1만원 이상으로 인상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기초체력이 약해진 중소기업들은 사업의 존폐를 고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내년 최저임금을 최소 동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로 중소기업들이 사업의 존폐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자 일자리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동욱) 등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 달라고 호소했다.중소기업계는 “지금도 각종 대출과 정부지원금으로 간신히 버티고 있다”며 “최저임금이 최근 3년간 32.8% 오른 만큼 올해만은 근로자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 동결될
[제32회 중소기업주간 주요행사 보기] ⓷중소기업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 추진 코로나19로 내수와 수출의 동반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계가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32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지난 5월 14일 전통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 슬로건은 ‘민생경제 CPR, 경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소상공인·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급박한 상황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가 3부 요인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등을 차례로 만나 정부와 국회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정책을 호소했다.우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국무총리 삼청동 서울공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관련 주요 과제를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권
중소기업계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코로나19로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소상공인, 중소·대기업까지 전 방위적으로 경영 피해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먼저 여야가 당리당론을 여야 협치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중소기업계는 23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해 이와 같이 밝혔다.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3개 중소기업계 경제단체의 협의체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도로 결성된 범중소기업계 협의체다. 참여 단체는 중소기업중앙회, 대한기계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지역회장 김남수)는 20일 마포구에 위치한 망원동월드컵시장을 방문하여 지난 주 시작된 중소기업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갔다.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민생경제 회복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더 절실해진 지역 복지시설 3곳에 40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물품 및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기부도 함께 진행됐다.복지시설은 금천주거복지센터, 마포애란원, 삼동소년촌 등이다.김남수 서울중소기업회장은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소외계층이 코로나로 인해 더욱 따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