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저감을 위해 노력하는 영세 사업장에 대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이 추진된다.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사진)은 지난 24일 이와 같은 내용의 ‘악취방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에 따라 악취배출시설을 설치 및 운영하는 사업자는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악취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으며, 이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악취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장에 대해 악취저감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경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4일 경영악화 등으로 폐업신고를 한 LPG판매사업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폐업지원금 또는 사업전환지원금을 지원하도록 하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LPG판매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생계형 적합업종이자 코로나19 경영위기업종으로 선정될 만큼 영세한 업종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래처의 휴·폐업으로 LPG판매량이 감소하고, 도시가스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줄면서 점차 설자리를 잃고 있다
정부가 내달부터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희소 가스인 네온, 크세논(제논), 크립톤에 0%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4월 중 러시아·우크라니아 수입 의존도가 높은 네온, 크세논, 크립톤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일정량의 수입품에 대해 기존 5.5% 세율이 아닌 0% 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홍 부총리는 “옥수수 사료 대체 품목인 보리의 할당 물량을 당초 4만톤에서 1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25만톤까
최근 3년 새(2016∼2019년) 국내 에너지 소비가 연평균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2020년 에너지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한 해 동안의 에너지 소비를 조사한 결과로 제조업 원료와 차량 연료를 중심으로 산업·수송·상업·공공용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산업 부문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1.6% 증가했다. 산업 부문 소비의 95.8%를 차지하는 제조업에서 석유화학 원료인 납사, 유연탄 등의 소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수송 부문 에너지 소비는 연평균 2.7% 증가했다. 원료·연료
지난달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 제품의 원화 환산 가격 수준도 전반적으로 3% 이상 높아졌다.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34로 1월(132.67)보다 3.5% 상승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오름세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9.4%나 높다.수입물가지수 수준(137.34)은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전월 대비 변동률을 품목별로 보면 특히 원재료 중 광
세계경제가 코로나19로 초래된 글로벌공급망 붕괴, 유가 및 원자재가격의 가파른 상승세 여파를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를 경악케 한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경제를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몰아가고 있다.푸틴의 계획과 달리 전쟁이 장기화되고 러시아와 서방국가들간의 국제 갈등이 확산될 경우 글로벌공급망의 심각한 붕괴에 따른 석유 및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세계경제는 과거 경험해보지 못했던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가 5%도 안 되는 미국의 수입금지 조치 발표에도 배럴당 1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촉발된 공급망 교란처럼 제품 부족과 가격 상승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상황이 빨리 완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일어난 이번 전쟁은 많은 전문가의 우려처럼 제조업의 재고 축적으로 인해 경기 침체를 불러 올 수 있다. 비교적 빠르게 진정 국면으로 사실 소비재 부족과 가격 상승은 러시아의 침공 이전부터 이러한 부족 현상은 막대한 현금 투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를 부양하려는 정부 개입으로 인해 수요가 매우 증가했기
미국의 대표적인 가치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하고 있는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 A주가 뉴욕증시에서 장중 처음으로 50만달러(6억2275만원)를 돌파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996년 기존 주식을 ‘A주’로 삼아 A주의 30분의 1 가격에 ‘B주’를 발행했다. 2010년에는 B주를 50대 1로 또 액면분할해 가격을 더 낮췄다. 그 결과, B주 가격은 A주의 150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개미들의 투자 기회가 대폭 넓어진 셈이다. 현재 B주의 가격은 329.98달러(약 41만원)이다.워런 버핏은 1965년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섬유
‘에너지 공룡’으로 불리는 엑손모빌이 지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에서 운영 중인 유전 개발사업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40억 달러를 투자한 러시아 사할린 유전개발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신규 투자도 중단하기로 했다.엑손모빌은 미국 제조업의 대표 주자였고 한때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IT·바이오 등에 밀리며 고전해왔다. 엑손모빌은 2020년 224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4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회사는 일자리 1만4000개를 감축하는
필자는 내 나이만큼 오래된 아파트에 산다. 어느 날 안방 천장 구석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방을 둘러보니 침실 벽면은 이미 벽지가 흠뻑 젖은 채였다. 급하게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을 했더니 난방, 배관, 전기 등 각 분야 기술자들이 한 시간에 한 번씩 초인종을 눌러 댔다. 결국, 이틀 동안 윗집과 우리 집은 하릴없이 현관문을 열어놓고 지냈다.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누구라도 오렌지주스 한 잔 정도는 대접했다만 이제는 멀찍이 떨어져 마스크 너머 설명을 들었다.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의 숙명인가 싶어 안타깝다가도 여러 전문가
한국은행이 연초부터 뛰는 국제 유가 등을 반영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1%로 올려 잡았다. 하지만 올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0%를 유지했다.한은은 지난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2.0%)보다 1.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당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대로 내놓은 것은 2012년 4월 3.2%(2012년 상승률 전망치)가 마지막이다.10년만의 ‘3%대 물가 전망’은 지난해 10월(3.2%),
“과거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은 한 해다.”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터져 나오는 하소연이다. 오미크론 대확산과 예상 보다 거센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그리고 갈등 봉합의 기미가 안보이는 미중 관계,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중소기업은 말 그대로 ‘시계제로’에 빠졌다.특히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전 강행은 지난 2년 동안 축적된 코로나發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기폭제가 됐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원자재 가격과 국제유가 그리고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점프하는 이른바 ‘4고(高)’ 현상을 겪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같이 국가 간 정치적 갈등이나 격변이 공급망 교란, 중단 등의 부정적 영향을 준 과거 사례는 사실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2014년 중국 정부가 베트남과의 영토 분쟁 해역으로 자국의 석유 시추 장비를 이전한다는 결정을 발표한 직후 성난 군중들이 베트남에 있는 외국계 공장들을 점거, 약탈하면서 전 세계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 기업은 물론 한국, 싱가포르, 대만계 진출 기업이 상당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같은해 러시아가 크림반도(우크라이나 영토)를 합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 제품의 물가(원화 환산 가격 수준)가 석달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2.27로, 지난해 12월(127.04)보다 4.1% 올랐다.수입물가지수는 유가 하락과 함께 앞서 11월과 12월 각 1.0%, 2.0% 떨어졌지만, 3개월 만에 4% 넘게 반등했다.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30.1%에 이르고,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품목별로 전월 대비 변동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회장 윤택진)는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계와의 간담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윤택진 중기중앙회 충북중소기업회장 및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윤영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선미 충청북도 경제기업과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업종별 대표들은 김경만 의원에게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법 제정 △중견유통기업에 대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유통상가단지의 전통시장 인정관련 전통시장법 개정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일파만파다. 우리 중소기업에겐 회사를 운영하고 극복해 나갈 ‘경영 백신치료제’도 없다. 특히 대기업과 비교해 중소기업은 외부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최근 2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중소기업의 재무구조, 경영조직, 기업간 경쟁에서 더 큰 리스크가 야기되고 있다. 도대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중소기업 경영자가 고민해 볼 5가지 경영전략을 제안한다. 요즘 한국경제는 역사적인 경제 난국에 직면해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 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캐나다의 정책연구기관인 프레이저연구소가 최근 주요 35개국의 지난해 경제고통지수를 조사한 결과 상위 5개국 스페인(17.6), 그리스(15.7), 이탈리아(12.0), 아이슬란드(11.3), 스웨덴(10.9)에 이어 한국(6.0)이 28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것으로 미국 경제학자 아서 오쿤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어려움을 가늠할 수 있게 고안한 지표다. 다만 프레이저연구소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국가별 물가, 실업률 추정치를 토대로 계산해 국가별 최종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2로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2월(83.5) 이후 2개월 연속 80포인트선 아래로 하락한 수치다.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중기중앙회는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50%를 돌파하며 오미크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는 1. 27(목) 10시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힘내라 중소氣UP!’ 주제로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과 서울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중기중앙회가 코로나19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전국 13개 지역 중소기업 현안 논의의 일환으로, 김경만 의원을 비롯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 △황인환 중기중앙회 부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기반조성 △협동조합 활성화 △소상공인 등 3개 분야 7건의 현장건의(서면 8건)와 답변이 이뤄졌다. 박종석
석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며 지난해 생산자물가지수가 6% 이상 뛰었다.지난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1년 1∼12월 평균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09.6으로, 1년 전(103.03)보다 6.4% 상승했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수 자체는 1965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치는 2012년의 106.44였다.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클수록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