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 또는 기업가치 500억원 이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말하는 ‘임팩트 유니콘’을 2026년까지 100개 육성하고, 이를 위한 ‘경기임팩트펀드’를 1000억원 이상 조성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케이스’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실현 비전을 선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2026년까지 추진할 사회적경제의 4가지 미래 비전으로 ▲임팩트 유니콘기업 100개 육성 ▲성공한 사회적경제 기업 모델의 프랜차이즈화 ▲공공·민간기업과 함께 ‘우선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안에 ‘중소기업 킬러규제 혁신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3일 이차전지 연구장비 제조업체인 고려기연을 방문해 이렇게 말했다. 고려기연은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원사 중 한 곳이다.기재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쉬지 않고 수출 현장 최일선에서 조업에 매진하고 있는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 생산·수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날 추 부총리는 “중소기업중앙회 등 업계 건의를 토대로 지난 9월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가업승계는 전 세계 어디서나 기업가정신이 담긴 기술과 역량을 계승하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이다. 경영자는 후계자를 선정해 선대의 철학과 정신을 잇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기업은 경영 능력이 있는 후계자가 혁신을 이룸으로써 발전과 번영의 기회를 얻는다.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업승계는 국가적 현안이 되고 있다. 경영자는 후계자에게 기업을 제때 물려주지 못하고 있고, 늙어가는 가족기업에 대응하는 국가의 정책과 수단 제공은 느리다. 기술이 석류처럼 알알이 박힌 제품을 생산해 세계시장을 뛴 창업 1세대가 작열했던 태양이 기우는 서쪽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달 25일 ‘서울 BIZ-UP CEO 포럼 우수기업 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서울 BIZ-UP CEO 포럼’(회장 윤추황, ㈜에이에스엔 대표)은 서울지역 내 중소기업인대회 수상기업, 장수·형신 중소기업, 모범 중소기업을 회원으로 이업종 교류를 통한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애로 공동 대응을 위해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포럼 회원들은 이날 시뮬레이터 전문기업인 ㈜이노시뮬레이션(대표 조준희) 본사를 방문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융․복합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홈앤쇼핑(대표이사 이일용, 이원섭)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전략의 일환으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RPA는 사람이 컴퓨터를 통해 수행하는 단순,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하여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업무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든티앤에스의 RPA 솔루션 웍트로닉스를 활용해 디지털 업무 환경의 기반을 마련했다.단순 반복업무의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 업무 효율성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창기 국세청장 초청 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김창기 국세청장 및 국장단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중소기업계는 △가업승계 지원세제 사업무관자산 관련 해석 정비 △명문장수중소기업 세정 우대 지원 등 중소기업 세정지원 과제 18건을 건의했다.정한성 한국파
우리나라의 R&D 투자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이른바 ‘코리아 R&D 패러독스’라 불리는 효율성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기술의 활용 가능성보다 기술개발의 성공에만 초점을 맞춘 R&D는 산업현장의 요구와 동떨어지기 일쑤다. 정부의 R&D 예산 확대도 중요하지만, 저효율 시스템의 혁신이 줄기차게 요구돼 온 배경이다.2021년 4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이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지만, 필자는 늘 중소기업 현장 맞춤식 공통기술 개발과 사업화의 성공 없이는 협동조합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에 2021년 과기부 예산심의 당시 중
지난해 국내 보건산업 제조기업들은 제약·의료기기업체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800곳의 작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총 매출액은 74조5000억원으로 한 해 사이 7.9%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전년(14.2%) 대비 둔화한 성장세다.제약(37조7000억원)과 의료기기(19조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2.8%, 12.4% 증가한 반면 화장품(17조8000억원) 매출은 전년 대비 5% 줄었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25조1000억원
정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8월까지 11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방위 지원책을 내놨다.정부는 자동차·이차전지 수출의 호조세 속에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과 선박 수출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지난 6월부터 이어진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기존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콘텐츠, 원전 등 유망분야의 수출 동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됐다.정부
경기도가 ‘2023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바이오 우수기술 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연다.기술설명회는 경기도가 지원 중인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개발 사업’을 통해 나온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제약·바이오 기업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설명회는 바이오산업본부 연구와 지원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기술이전 우수사례, 바이오 우수기술 소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글로벌 뷰티시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글로벌 화장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용노동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직업능력심사평가원에서 개최된 ‘제4차 신기술 인력수급 포럼’을 통해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나노 등 신기술 분야의 2023∼2027년 인력수급 전망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1만9600명, 클라우드는 1만8800명, AI는 1만2800명, 나노는 8400명의 인력이 모자랄 것으로 예상된다. 빅데이터와 AI의 경우 초·중급 인력은 충분하지만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을 빼가는 문제는 비단 기업이 밀집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 단위까지 확산되는 분위기다.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대미문의 경영 위기를 경험하면서 지방 소재의 대기업들은 신입직원을 선발해 양성하는 전통적인 방식보다 인근 지역의 숙련 경력기술직을 스카웃하는 이른 바 ‘채용 효율성’에 방점을 찍기 시작한 것이다.지난해 8월 21일 경남신문은 ‘핵심인력 빼가는 지역 대기업… 창원 중소기업 뼈아픈 인력난’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창원의 중소기업들이 “R&D 인력 구하기도 어려운데 숙련된 경력직원 뽑아가니 답답해 하
정부가 수출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180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한다.또 7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중에서는 첫 번째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수출 활성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는 월별 변동성은 있으나 대체로 바닥을 다지면서 회복을 시작하는 초입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 산업활동의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보건복지부는 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3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열었다.'디지털바이오 기술 주도로 세계를 연결하는 바이오클러스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일본 바이오클러스터, 미국 바이오 단체 등 각국의 바이오생태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성과와 현황을 공유했다.일본 최대 제약사 다케다 제약이 설립해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 플랫폼·연구시설 등을 제공하는 '아이파크 인스티튜트'의 토시오 후지모토 대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밝혔
산업단지 킬러규제 혁파노후 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 기업이 들어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정부가 산단 입주 업종 제한을 크게 완화한다.청년 근로자들이 노후 산단을 외면하게 하는 고질적인 생활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산단 내 산업 용지를 지원시설 용지로 쉽게 바꿀 수 있도록 규제를 푼다.또 산단 입주 기업이 공장을 금융·부동산 투자회사에 판 뒤 임대해 쓰는 ‘매각 후 임대’가 허용돼 기업이 신·증설 투자 및 연구개발(R&D) 자금을 보다 손쉽게 조달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런 ‘규제 혁파’를 통해 향후 1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3조4000억원 감소한 21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이는 올해 주요 R&D 예산보다 13.9% 줄어든 것으로 국회 의결 전 정부 예산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6년 R&D 예산안 심의 이후 8년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4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세계최고 수준 혁신적 R&D 집중투자, 미래세대 육성 강화 등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4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비즈니스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섬유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패션칼라, 직물, 니트 등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성장을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구홍림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한상웅 한국패션칼라산업연합회장, 이석기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섬유업계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위원회 활동현황 보고 및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계 현안 간담, 대구 섬유박물관 전시 관람 순으로 진
경기도가 새싹기업 등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키는 500억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결성해 운용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아이비케이 스케일업 경기 G-펀드’를 결성하고 이달부터 기업발굴과 투자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스케일업 펀드를 포함해 총 4개 분야에 2080억원 규모의 경기도 G-펀드를 조성해 경제활성화와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스케일업 펀드는 경기도가 5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450억원을 유치해 당초 목표 250억원의 2배인 5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 사업'이 총사업비 1997억5000만원(국비 1305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국가 로봇 테스트 필드는 물류, 상업,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제 환경과 비슷하게 만든 공간에서 로봇의 서비스 품질, 안전성, 신뢰성 실증을 진행하는 공간이다.우리나라 로봇 산업 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어서 로봇을 개발해도 실증 공간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 국가 주도의 실증 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다.국가 로봇 테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