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21일(현지시간)부터 4박 6일간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전격 동행하며 중동 국가와의 민간협력 강화에 적극 나섰다.기존 원유·건설 위주의 협력에서 제조업·미래에너지·디지털·스마트팜·문화 등 전방위로 확대하는 ‘중동 2.0 시대’ 발판 마련에 K-중소기업의 역할을 재정립했다는 평가다.이번 대통령 국빈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엔 중소·중견기업이 9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기업 35개, 공기업·기관 3개, 경제단체 및 협·단체 7개 등 모두 139개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제1차 중동붐도 우리 중소기업의 땀과 눈물에서 출발했습니다. 1973년 삼환기업이 우리기업 최초로 사우디 고속도로 사업을 수주한 지 딱 50년이 지났습니다. ‘제2의 중동붐’ 역시 대한민국 중소기업계가 또 한번 이끌어야 합니다.”대한민국 중소기업계가 ‘제2의 중동붐’ 조성을 위해 나섰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는 21일부터 4박 6일동안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카타르 순방’에 동행하며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민간협력을 통한 지원노력을 이어갔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2023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반세기를 맞은 한국과 사우디의 경제협력 의미를 되새기며,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사우디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자 강조했다.1973년, 삼환기업의 고속도로 건설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동 신화’를 써내려간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라는 짧지않은 시간동안 사우디는 중동지역의 대한민국 최대 교역 상대국이 됐고, 대한민국은 첨단 제조기술과 산업발전 경험을 공유하며 사우디 국가발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12월 UAE에서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함께 ‘2023 백두포럼’을 공동개최한다. ‘백두포럼’은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통상이슈를 논의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0년부터 개최해온 글로벌 정책포럼이다.그동안 백두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는 국내에서 개최됐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지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UAE 순방에서 300억 불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와 함께 총 60억 불
지난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는 중소기업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지원으로 꾸린 중소기업 특별관인 ‘KBIZ관’에 참여한 중소기업협동조합 조합원사 등이 탁월한 실적을 이끌었다.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돋보였던 기업은 정푸드코리아와 릴리커버이다. 식품통조림 가공기업인 정푸드코리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300만 달러 규모의 전통약밥 통조림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아
정푸드코리아는 매출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통조림 전문 강소기업이다. 그동안 대기업이 주도해온 통조림 제조업계에서 중소기업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정푸드코리아는 지속적인 R&D와 신제품 개발로 브랜드 가치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2018년, 30년 제조 노하우를 갖춘 삼포식품을 인수해 골뱅이, 황도 등 16종 이상의 통조림 제품을 제조하면서 라인업이 다양해졌고,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성이 더욱 높아졌다.종합식품 대기업인 대상과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으며, 식품·수산업 특화 대기업인 사조그룹 뿐 아니라 음식
지난 10일 메타 최신형 혼합현실(MR) 기기 ‘메타퀘스트3’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에 공식 출시되자, 국내 가상현실(VR) 게임업계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장 불투명성으로 주춤했던 VR 게임 시장이 다시 주목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메타·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이 VR 소프트웨어 시장에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MR 기기들을 선보이며 도전장을 내민 것이 주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MR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 정보가 결합된 게 특징이다. 애플도 관련 기기인 ‘비전 프로’를 내년 출시할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도 MR 기기
중국 부동산 개벌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채권 이자를 갚지 못하면서 결국 디폴트(채무 불이행) 수순을 밟게 됐다. 중국 정부가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이 중국 경제의 불안 요소로 꼽힌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은 비구이위안이 2025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13억원)를 지급하지 못해 잠재적으로 첫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비구이위안은 앞서 지난달 17일 5억달러(약 6906억원)의 역외 채권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3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순방에서 202억 달러(약 27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가지고 26일 귀국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두 국가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대통령은 사우디아리비아에서 3박 4일, 카타르에서 1박 2일 간 ‘영업사원 1호’로서의 세일즈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이번 순방 성과를 포함해 지난 1년 간 사우디·카타르·아랍에미리트로 대표되는 중동 빅(Big)3에서 거둔 성과만 792억 달러(약 107조 원)로 대통령실은 추산했다.무엇보다 이번 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성과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카타르 무역상담회에서 1580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이 잠정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더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 20개사와 카타르 기업 5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무역상담회를 열어 양국 주력 협력분야인 에너지, 플랜트, 건설 등을 비롯해 스마트팜·시티, 의료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 117건 이상의 1대 1 상담이 이뤄졌다고 26일 밝혔다. 1년 내 계약이 가능한 금액을 일컫는 계약 추진액은 1580만 달러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경기도 FTA활용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은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불가리아와 슬로바키아에서 수출종합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총 82건 248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 상담을 벌였다.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은 101만달러(한화 약 13억 상당)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FTA통촉단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번 동유럽 미용·뷰티 통상촉진단에는 미용·뷰티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현지 단체이동 버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전자·IT산업 유공자,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전자·IT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전자·IT의 날은 한국의 전자·IT 연간 수출액이 처음 1천억달러를 돌파한 2005년에 제정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이날 기념식에서는 41명의 유공자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은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받았다.화남전자 강성옥 대표는 볼보,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과 거래하면서 우수한 수출 실적을 거둬 한국 전자 산업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 2위 전기차용 전력반도체 기업 미국 온세미(onsemi)가 부천에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 연구소와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온세미는 부천 연구 및 제조시설 준공과 함께 2025년까지 1조4000억원을 부천시에 투자할 계획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취임 직후 투자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력의 적기 공급과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24일 부천시 평천로 온세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S5라인 준공식에 참석했다. 온세미의 준공은 지난해 7월 김동연 지사 취임 초기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15개
중소기업중앙회는 충청권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3일(현지시각)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열린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가 그 대표적인 사례다.충남·대전·세종 지자체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가 주관하는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충청권의 대표적인 수출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에는 충남 21개사, 대전 10개사, 세종 4개사 등 충청권 중소기업 35개사가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통해 충청권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
750만 재외동포와 771만 한국 중소기업인의 강철같은 연대를 재확인했던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폐막했다.‘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지난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최대 규모의 한상·기업 참가, 국내 첫 대기업 참여, 최대 수출 상담액 달성 등 값진 실적을 냈다.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참가 수를 갱신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첫 대기업의 참여로 규모
문스와치는 대박이었다. 2022년 스와치가 오메가와 콜라보해서 만든 시계 문스와치는 없어서 못 판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온몸으로 보여주는 초대박 상품이었다. 전 세계 스와치 매장 앞엔 문스와치를 구하기 위한 오픈런이 이어졌다. 급기야 미국에선 문스와치를 놓고 실랑이까지 벌어졌다. 오픈런에선 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문스와치는 스와치와 오메가의 합작품이다. 오메가는 인류 최초로 달에 간 시계로 유명하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을 때 닐 암스트롱 선장은 오메가를 착용했었다. 당시 암스트롱이 개인적으로 오메가를 애용했던 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 4, 5, 7, 8월에 이어 10월 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6연속 동결로 약 9개월째 3.50%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달 2일 결정되는 미국 기준금리 역시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라 국내 중소기업이 고금리로 받는 추가 압박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난 19일 한국은행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의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주요국 통화
1923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헐리우드에 영화사 ‘디즈니브라더스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다. 삽화가였던 월트 디즈니가 은행원이었던 형인 로이 디즈니와 함께 세운 회사다. 1928년 월트 디즈니는 쥐를 캐릭터화해 주인공으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제작했다. 주인공 캐릭터 이름은 미키마우스였다. 꿈과 상상의 나라가 시작된 순간이다.디즈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시작한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았다. 꿈의 공장은 100년 동안 쉬지도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
KTNET은 전자무역·통관·조달 부문에서의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국가의 시스템 구축과 솔루션 수출을 추진해 지난 20여년간 카자흐스탄, 몽골, 페루 등 총 33개국에 약 900억원 규모의 시스템을 수출해 IT 선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한국의 발전 경험을 벤치마킹해 자국의 경제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개발도상국들이 많이 있다. 특히, 수출입문서의 전자화 처리를 통해 무역부대비용 절감에 기여해오고 있는 KTNET의 30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에 대해 개발도상국들의 관심이 많다.이에 KTNET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가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폐막했다고 최근 밝혔다.'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지난 11∼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최대 규모의 한상·기업 참가, 국내 첫 대기업 참여, 최대 수출 상담액 달성 등 다양한 실적을 냈다.31개국에서 7825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역대 최대 참가 수를 갱신했고,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이마트 등 대기업의 참여로 규모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