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실제로 가업상속공제제도를 활용해서 기업이 승계되고 있는 건수가 1년에 100건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국회가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승계 사전에 충족해야 하는 요건들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거나, 까다로운 사후관리에 대한 부담감으로 포기한 경우가 수두룩한 것이다.여기에 기업승계를 주저하는 이유가 또 있다. 뒤늦게 경영권을 이어받을 자녀들이 막바로 승계를 준비해야 하는 이른바 노노(老老)승계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김희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 대표자
우리 경제의 허리 중소기업들이 늙어가고 있다. 업력 30년 이상 기업 대표자의 80% 이상이 60대다. 70대 이상도 30.5%에 이르고 있다. 전체 중소기업의 경영자의 고령자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 연령도 우리나라의 급속한 고령화와 맞물려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2019년 제조 중소기업 경영자의 평균연령은 53.9세였지만, 2020년에는 54.9세로 높아졌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세대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기업승계가 산업기반 유지 및 국가경제의 활력 제고에 중요한 과제로 보고 기업
지난해 국세청의 세무조사 건수와 조사 부과 세액이 모두 전년보다 대폭 감소했다.국세청은 지난달 29일 국세통계 4차 수시공개를 통해 전자세원, 국제조세, 세무조사, 근로·자녀장려금 등 136개 통계를 발표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국세청이 개인·법인 사업자에 대해 완료한 세무조사는 7979건으로 전년(9264건) 대비 13.9% 줄었다.개인 사업자 조사 건수(3995건)와 법인 사업자 조사 건수(3984건) 모두 전년보다 각각 14.3%, 13.4% 감소했다.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세액 역시 4조6000억원으로
“아이고, 이런 법인세 납부를 깜박했네….”“여보, 그런 것은 미리 잘 체크하라고 했잖아요. 잘 보이는 곳에 표시하거나 알람 설정을 해놓으면 될 것을 왜 쓸데없이 추가금을 내요.”“솔직히 법정신고기한이랑 분납기한을 헷갈리지 않는 게 쉽지 않아. 세금이 많이 나와서 분할납부를 신청했는데, 오히려 돈만 더 들어가게 생겼어.”“할 수 없죠. 앞으로는 실수가 없도록 꼭 확인하고 미리 납부하도록 해요.”국세청이 발행한 ‘2019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8년 총 63만 8,000개의 중소기업이 법인세를 신고했다. 법인세 신고 기업도 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일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한국 법인세율의 상승 추세를 지적하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개편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OECD 37개국 중 21개국 법인세율 인하(최근10년), 33개국 단일 과표구간 적용세계 주요국들은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추세이다. OECD 37개국 중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 등 21개국이 ’10년 대비 ’20년 법인세율을 인하했다. 법인세율을 인상한 국가는 한국, 독일, 터키, 칠레 등을 포함한 8개국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OECD 37개국 평균
국세청의 ‘2019년 국세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소득자 가운데 4% 가량이 소득 1억원 이상인 ‘억대 연봉자’였다. 해가 갈수록 ‘꿈의 연봉’이라 불리는 억대 연봉자의 비율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제로 직장인 절반 이상은 억대 연봉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000명을 대상으로 ‘1억원대 이상 연봉(세전 기준)을 꿈꾸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53.7%가 ‘그렇다’고 밝혔다.재직 중인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70.4%), 중견기업(59%), 중소
우리나라 근로소득자의 2018년도 평균 급여액은 전년도 3519만원 대비 3.6% 증가한 3647만원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이 27일 발간한 '2019년 국세통계 연보'를 보면 2018년 귀속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858만명으로, 2017년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과세 기준에 미달해 결정세액이 '0'인 면세 근로자는 38.9%(722만명)를 차지했다.지역별 평균 급여액은 근로자 주소지 기준으로 울산(4310만원), 세종(4258만원), 서울(4124만원) 순으로 많았다. 반면 제주(3123만원)가 가장 적었
[중소기업뉴스=이권진 기자] 은퇴 전후로 생계형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40대 이상 중장년층 창업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1월, 국세청이 발표한 ‘2018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신규 창업자 중 40~50대 창업자의 비중은 54.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여기에 60세 이상 창업자까지 더할 경우, 40세 이
국내외 소비 수요 감소와 글로벌 경기 위축 등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감소한다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기업은 10곳 중 8곳이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국내 대·중견·중소기업 362곳을 상대로 ‘2018 국내 기업의 경영 환경 및 정책
최근 기업 실적 호조로 법인 소득은 늘었지만 상·하위 법인 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지난 5일 이런 내용의 국세통계를 조기에 공개했다. 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공개하기 전, 연도 중에 생산이 가능한 통계는 미리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지난 7월 1차 조기 공개 때에는 79개 항목이 발표됐고 이번에는 81개 항목이 추가로
최대 7조1000억원. 정부와 여당이 지난 22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에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자금이다. 이는 당초 예산 계획 보다 2조300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단기적으로는 이들에 대한 자금 지원과 경영비용 부담 경감이 핵심이다.총 7조1천억 자금 지원 효과당정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자금지원 효과가 모두 7조원 이상이 될 것
국세청은 지난해 체납액 50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총 1조6625억원을 징수했다. 지난해 신규 창업에 나선 사업자 중 열에 셋은 40대로 나타났다. 창업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비중은 53.0%에 달해 수도권 집중도 심각했다. 국세청은 지난 2일 ‘2017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통계연보는 매년 12월에
도소매업자 생존율이 낮다고 하지만 시계·귀금속 가게는 20년 이상 롱런하는 비중이 유달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의료용품 도소매 사업자도 30년 이상 살아남는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았다.최근 발표된 국세통계연보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으로 20년 이상 30년 미만 사업을 영위하는 시계·귀금속 도소매 사업자 비중은 19.1%였다.다른 도소매업종에서 20
법인, 근로소득자 절반은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신고법인 기준으로 법인세를 내지 않은 과세미달 법인은 약 28만개로, 전체 신고법인(59만개)의 47.1%를 차지했다.과세미달 법인 비중은 2011년 46.2%에서 2012년 46.5%, 2013년 47.1%, 2014년 47.3%까지 쭉 올랐다가 소폭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 인원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연간 해외금융계좌 신고 규모는 50조원을 넘어섰다.국세청(청장 임환수)이 지난달 27일 공개한 ‘2016년 국세통계 2차 조기 공개’ 자료를 보면 지난해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통한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 신고인원은 전년보다 42.1% 늘어난 235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에게 걷은 세금은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신규사업자 등록수는 110만개가 넘으며 소매업, 음식점업, 부동산업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이중 상당수가 치킨집이나 소규모 음식점 등 자영업자다. 반면 매년 평균 80여만곳이 폐업신고를 하는 가운데 신규창업이 성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세무·회계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신규사업자의 경우 간
이번 주 경제 패트롤이 주목한 숫자는 18조다. 최근 국세청이 공개한 ‘2015년 국세통계연보 주요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증여재산가액이 사상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총증여재산가액은 18조 2012억원으로 2013년 14조 2664억원에 비해 27.6%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 증가분에 비해 4배에 가까운
국세청이 법인세 신고기간에 중소기업 세무상담 핫라인을 개설하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와 국세청(청장 임환수)은 지난달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세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중소기업 세정지원협의회는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중소기업 현장의 세정 애로사항, 불합리한 세정관행 등
창업해서 살아남고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기업으로 키우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에 105만명이 창업했지만 89만명이 폐업을 했고 통계청의 기업생멸 행정통계를 보면 신생기업들은 2년 만에 절반이 망하고 5년 후에는 30%만 살아남는 것으로 나타났다. 살아남은 기업도 일정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통계청의 전국사
새 정부가 표방하고 있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기술과 일자리 창출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기업의 연구개발(R&D) 활성화는 창조경제의 근간이며 활발한 투자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 R&D 활동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걸림돌이 옥죄고 있다. 불합리한 세제로 인해 자금조달과 전문인력 확충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조달, 인력확충 등 독자적 R&D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