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물가가 석탄 및 석유제품 상승 영향으로 직전 달보다 상승했다.지난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는 8.2% 하락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 농림수산품이 0.7% 내렸으나 공산품이 0.7%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19.5%) 상승 영향이 컸다.품목별로 나눠보면 휘발유(59.0%), 경유(16.8%), 나프타(45.0%), 벤젠(23.6%), 프로필렌(11.5%) 등이 올랐고, TV용
코로나19 여파로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6% 감소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낮나 1개월만에 무역수지가 흑자로 전환됐다.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0년 5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5월달 수출은 23.6% 감소한 349억 달러, 수입은 21.0% 감소한 345억 달러로로 집계 됐다. 무역수지는 4억 달러를 흑자를 기록하여 1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됐다.주요 수출 품목 중에서 반도체(6.5%)․선박(37.0%)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53.1%)․무선통신기기(△15.2%)․석유제품(△67.7%)․자동차 부품(△6
코로나 19사태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초유의 위기를 맞은 정유업계가 정부에 추가 대책을 호소했다. 정유업계는 지난 22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유동성 지원 요청을 비롯한 각종 건의를 쏟아냈다.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 4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수요 감소와 국제유가 폭락, 지난해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악화 등 삼중고를 겪고 있다.국제유가가 추락을 거듭해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20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2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달러당 1233.4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3.0원 내린 달러당 1232.5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조금 줄여 123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원유 감산 합의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 기대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폭락을 거듭했던 국제 유가는 산유국의 감산에 속도
24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3.6원 오른 달러당 1233.3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3.8원 상승한 1233.5원 개장해 횡보하고 있다.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으리라는 우려가 나오며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외신 등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실수로 공개한 초안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에서 진행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이 실패로 끝났다고 보도했다.길리어드 측이 성명을 내고 이를 반박했으나 글로
“정유업계가 위기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조치 가능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습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국내 정유4사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K에너지 조경목 사장,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현대오일뱅크 강달호 사장, S-OIL 류열 사장, 대한석유협회 김효석 회장 등이 참석했다.국내 정유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정제 마진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석유 수입‧판매 부과금과 관세를 유예해 주고, 석유공사의 여유 비축시설
2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235.5원을 나타냈다.환율은 5.3원 오른 달러당 1235.0원에 개장해 123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국제유가 폭락세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고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띠고 있다.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밤 43.4%(8.86달러) 하락한 배럴당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대적으로 가격 지지력을 보였던 브렌트유도 20달러 선이
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7원 오른 달러당 1223.2원에 거래되고 있다.환율은 1.5원 상승한 1222.0원에 개장해 오름세를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다.미국산 유가가 마이너스(-)로 대폭락한 탓에 위험회피 심리가 커져 원/달러 환율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7.63달러에 장을 마쳤다.선물거래는 만기가 지나면 실물을 인수해야 하는데 5월
10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달러당 1213.5원을 나타냈다.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유동성 공급책과 국제유가 안정 기대감에 8.4원 내린 달러당 1211.1원에 개장했다.앞서 연준은 9일(현지시간) 기업체 대출과 회사채·지방채 매입 등에 2조3천억 달러의 유동성을 추가로 투입하고, 투기등급 회사채(정크본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을 아우르는 'O
국제 유가가 또다시 폭락하며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유가전쟁에 나서면서 직격탄을 맞고 있다.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고, 30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한때 배럴당 2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는 2002년 2월 이후 장중 최저가이다. 이날 WT는 전 거래일 보다 약 7% 하락한 배럴당 20.0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 유 역시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3%나 하락한 배럴당 21.6
코로나19 공포로 세계 증시가 폭락 중인 가운데 최근 한달간 전세계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간 3경2000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가 지난 19일 기준 86개국 증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들 국가의 시가총액은 62조2572억 달러로 지난달 19일보다 25조6136억 달러(29.2%) 감소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3경 2조원으로 한국의 작년 명목GDP(1913조 9700억원)의 약 16.7배에 달하는 규모다. 조사 대상 86개국 중 85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이 중 시총 감소 폭이 30% 이상인 곳도 40여개에 달했
국제유가가 23%로 역대 최고 폭등을 기록했다.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8%(4.85달러) 급등한 25.2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13.30%(3.31달러) 오른 28.19달러에 거래됐다.이날 유가 상승은 최근 급락에 따른 일부 기술적 조정이 가미된 것으로 풀이됐다.WTI와 브렌트유는 지난주 각각 22%와 24%의 대폭락세를 기록했었다. 이번주에도 WTI는 16일 9.6%, 17일 6
최근 한국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경제활동과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실물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서 이같이 진단했다.정부는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 글로벌 파급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원자재·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등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2월 소비 관련 속보치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뚜렷이 드러난다. 한국을 찾은 유커가 76.1% 감소
미국의 뉴욕증시가 지난 12일(현지시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다. 지난 9일에는 8% 가까이 급락하면서 주식매매를 일지정지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1997년 이후 처음으로 발동되더니 지난 12일에도 10%가까이 폭락했다. 국제유가마저 2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공포가 더욱 극에 달하고 있다.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25.6포인트(9.99%↓) 폭락한 21,200.62를 기록했고, 나스닥 또한 10% 가까이 폭락해 7201.8포인트로 장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4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189.0원이다.환율은 5.2원 내린 달러당 1188.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18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코로나19의 유럽, 미국 지역 확산과 국제유가 폭락으로 촉발된 급격한 원화 약세가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모습이다.지난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정부의 재정부양책 기대감에 큰 폭으로 회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만나 급여세 인하를 포함한 경기
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이 10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6.1원 내린 1198.1원을 나타냈다.환율은 1.2원 내린 달러당 1203.0원에 출발해 개장 초반 하단을 낮추며 달러당 1200원 선 밑으로 떨어졌다.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 폭락의 영향을 전날 어느 정도 선반영한 가운데 전날 급등분을 다소 되돌리는 모습이다.전날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대를 반영, 11.9원 급등하며 달러당 1200원 선 위로 올라선 바 있다.코로나19가 전
정부는 10일 "3개월간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요건을 완화하고, 거래 금지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 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시장안정 조치로서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를 일시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이렇게 발표했다.이번에 변경된 요건은 오는 11일부터 적용된다.관련해 세부적인 내용은 이날 장종료 이후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이다.국제유가 하락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석유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국제유가 대응반을 재가동한다. 이
코로나19 직격탄에 사우디-러시아 감산 갈등 원인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 기록국제유가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갈등으로 20%이상 폭락하며 30달러선으로 떨어졌다. 1991년 걸프전 이후 최대 낙폭이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낙폭 기준으로는 걸프전 당시인 1991년 이후 최대다.WTI는 전 거래일인 지난 6일에도 산유국들의 감산 합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 경기 전반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KDI는 8일 발간한 'KDI 경제동향 3월호'에서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한 2월에는 수출이 중국을 중심으로 부진했으며 내수도 경제심리 악화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KDI는 지난 1월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부진이 완화하고 있었지만, 2월부터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1월 전산업생산은 0.5% 감소(이하 전년동월대비)했지만, 조업일수가 3일 감
코로나 19 여파로 외식·여행 등 서비스물가에 타격이 가해진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1%로 소폭 상승했다.지난 3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월 0.8%로 떨어진 이후 8월 0.0%, 9월 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0.4%), 10월 0.0%, 11월 0.2%, 12월 0.7% 등에 머무는 등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다.이후 지난 1월 상승률이 1.5%로 올라섰지만 2월에는 1.1%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