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제는 정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경욱 KBS ‘뉴스9’ 앵커는 최근 열린 ‘글로벌 뉴스 포럼 2013’에서 ‘미디어 3.0시대 뉴스 이용 행태 및 뉴스 생산 방식 변화’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뉴스를 이용하는 전국 20대 이상 성인 남녀 1129명을 대상으로 지난 8월 진행한 인터넷 설문조사의 결과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남성이 멋을 내는 계절. 패션가는 벌써부터 남심 잡기에 분주하다. 올 가을 남성복 시장은 포멀과 캐주얼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편안함과 동시에 격식을 갖출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룩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남성복 시장에서는 재킷과 아우터 등 캐주얼 아이템들이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일명 ‘콤
10년 후,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앞으로 10년은 지난 어느 시대보다도 직업의 세계에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사라지는 직종도 많을 것이며 새롭게 등장하는 직종도 많을 것이다. 문제는 어떤 직종이 언제 어떻게 사라지고 어떤 직종이 새롭게 태어날지 예상하기가 그다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예컨대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3년, 오늘과 같은 ‘스
“ 주방 이모 구함”자주 가는 고깃집에서 애타게 이모를 찾고 있다고모(姑母)는 아니고 반드시 이모(姨母)다언제부턴가 아줌마가 사라진 자리에이모가 등장했다시장에서도, 음식점에서도, 병원에서도이모가 대세다단군자손의 모계가 다 한 피로 섞여외족, 처족이 되었다는 말인지그러고 보니 두 동생들 집 어린 조카들도 모두늙수그레한 육아도우미의 꽁무니를이모 이모하며
자외선 피하고 ‘표정관리’하라 … 예방이 급선무흘러가는 세월을 거스를 수 없듯 나이가 들며 얼굴에 하나둘씩 자리잡는 주름 또한 피해갈 수는 없다. 3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피부 탄력과 신축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결속력이 점차 떨어지는데 이로 인해 주름이 잡히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며 피부가 처지는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름의
추운 지방의 주류 수목으로 알려진 자작나무 숲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 ‘닥터 지바고’에서 연인을 태운 수레가 달릴 때, 끝없이 펼쳐지던 새하얀 그 숲. ‘러브 오브 시베리아’에서 시베리아 횡단열차 뒤로 끝없이 펼쳐지던, 잊지못할 장면으로 남은 자작나무 숲.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묻힌 곳도 자작나무 숲이다. 하얀 껍질 덕분에 ‘숲 속의 귀족
다양한 여가활동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욕구는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다수는 집에서 TV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가 2012년 서울서베이 자료를 분석해 지난달 27일 내놓은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46.8%는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기보다는 여가시간을 갖고 싶다’고 응답했다. ‘수입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17.
‘돈 나가는 줄 모르고 사게 된다’,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집 나간 며느리도 굽는 냄새 맡으면 집으로 돌아온다’, ‘이것 대가리엔 참깨가 서 말’….전어 이야기다. 바야흐로 전어의 계절이다. 불볕 더위가 한풀 꺾이며 ‘가을의 전령사’ 전어가 고소함으로 우리네 입맛을 점령하고 있다. 남쪽에선 전어축제도 펼쳐진다. 전
[이주의 추천 영화 ]잡스보다 잡스같은…애플과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1955년~2011)에 대해 더 알아야 할 것이 있을까? IT 강국에 살고 있다 보니 애플의 역사와 스티브 잡스의 개인사는 워낙 많이 들어 줄줄이 꿰고 있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후에 출간된 공식 전기 에
동양고전 망라한 ‘인문학 길라잡이’요즘은 인문학이 대세다. 최근 우리 대통령도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원동력’으로 인문학을 꼽을 정도로 인문학이 화두다. 인문학이란 한마디로 인간과 삶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가장 빠르고 쉬운 인문학 공부는 수 천 년의 지혜가 집약된 고전읽기에서 비롯된다. 신영복의 은 출간된 지 1
여름 장대비를 뚫고 창녕 우포늪으로 간다. 그칠 줄 모르는 비바람에 몸도 젖고 마음도 젖는다. 맑은 햇살을 기대하며 고속도로를 달린 지 네 시간 남짓. 하늘이 번히 트이며 구름 사이로 햇살이 살짝 얼굴을 내민다. 모진 바람도 그 기세를 꺾었다. 차창 밖으로 펼쳐진 녹색 들판이 참으로 싱그럽다. 하늘은 언제 비를 뿌렸냐는 듯 활짝 개어 길손의 마음을 편안하게
감악산 남쪽 자락에 자리 잡은 맹골마을은 매화꽃이 떨어지는 모습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매골, 매곡, 맹골로 불렸다. 마을에 커다란 매화나무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하지만 매화 이름을 간직한 마을답게 집집마다 매화나무가 대여섯 그루씩 있다.맹골마을에서는 미술(도자기, 천연 염색), 유가공(아이스크림·치즈 만들기), 한지·칠보(한지등·칠보목걸이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무엇보다 도전정신과 추진력이 강한 인재를 선호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지난달 19일 IMI 조찬경연에 참석한 CEO 400여명을 대상으로 ‘CEO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의 38.1%가 ‘도전정신과 추진력이 강한 인재’를 꼽았다고 지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모바일쇼핑족’이 꾸준히 늘어 월평균 15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랭키닷컴과 공동으로 ‘모바일·인터넷쇼핑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에 월 평균 1553만명이 모바일 쇼핑앱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2일 밝혔다.이는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38.7%, 작년 하반기와
2013년 여름 극장가에 부는 한국영화의 돌풍이 무섭다. 4편의 한국영화가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국의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4일 개봉한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이 주말을 낀 16~18일 사흘간 779개 상영관에서 135만1449명(매출액 점유율 34.2%)의 관객 수를 기록하
장례식장 구석구석 화분이 즐비하다 햇빛 한 점 들지 않았는데 식물의 잎사귀는 제 스스로 짙고 푸르다 도무지 시들 줄 모르는 벤자민 나무를 보고 “실내에서도 잘 자랐네” 내가 말하자 “조화잖아” 누가 대꾸한다 내 팔목에 채워진 에르메스 시계가 짝퉁인 것을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듯 진짜와 가짜의 차이는 그저 박음질 한 땀 차이일 수도 있겠다 생화일까, 조화일까
조병완 한양대 교수가 집필한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의 출판 기념회가 오는 2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베트홀에서 개최된다.이번 저서에 대해 조 교수는 “상상력과 창조력이 ICT 기반의 웹 4.0 미래시대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이 책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의 사업화 모델을 제시한 보고서”라고 소개했다. 특히 UN미래포럼 회장이자 미래학자인 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많은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거꾸로 운동’을 해야 한다. 쭈그린 자세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크게 늘면서 목 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거꾸로 운동만으로도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거꾸로 운동’이란 많이 쓰는 근육과 다른 정반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법으로, 몸의 균형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이 책이 없었다면 ‘워런 버핏도 없다’워런 버핏은 소년 시절 단돈 100달러를 들고 투자에 입문한 이후, 오로지 증권 투자로만 세계 최고 갑부의 반열에 오른 사람이다. 그는 다른 슈퍼 리치들처럼 벤처 사업을 벌이거나 제조업에 손을 댄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는 어떻게 50년 이상 승승장구하며 주식 투자만으로 세계 최고 부자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