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이기용씨(46)는 지난해 승마를 배우면서 말과 사랑에 푹 빠졌다. 이씨는 “지인들이 ‘승마는 귀족 스포츠’라며 ‘말 타고 걸어다니는 게 무슨 운동이 되냐’고 말하지만 승마야말로 최고의 스포츠”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그는 일주일에 평균 세 번 승마를 한다. 바른 자세로 앉아 말과 교감하면서 몸의 밸런스를 잡는 과정에서 뱃살이
사우나보다 운동으로 흘린 땀이 좋아사우나를 통해 땀을 흘리면 일시적인 감량은 올 수 있지만 지방이 아닌 수분이 빠진 것으로 물을 마시면 체중은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따라서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는 것은 사우나로 흘리는 땀과 질적으로 다를 뿐 아니라 건강유지와 체중조절에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체온유지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
월세 세입자, 매년 늘어나는 소득공제 혜택 무주택 가구주로서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의 근로자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지출하는 월세액 중 50%는 300만원 한도(주택마련저축, 주택임차차입금공제 합산)로 소득공제가 된다. 2012년까지는 월세액의 40%까지 공제됐으나 2013년부터 공제율이 50%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월세 50만원을
‘망가진 현실’ 게임이 고친다이 세상을 지배하는 실체는 무엇일까? 돈, 권력, 종교... 사람들마다 그 대답이 다를 것이다. 는 게임이 지배하고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 이 책은 “게임 세계를 향한 인류의 대이동이 시작되었다”라는 구절로 시작된다. 오늘날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게임을 곱지 않은 시선으
1980년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양우석 감독의 영화, ‘변호인’의 기자, 평론가 시사회에서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한결같이 “영화를 영화 그 자체로만 평가해주세요”라고 했다. 당연하고 상식적인 부탁이 나온 이유는 시사회 이전부터 인터넷에 영화 모델과 사건에 관련된 부정적이고 정치적인 이야기들이 떠돌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영화 홍보사는 ‘변호인’이 1981
눈 시린 일출, 입안 녹인 남해 5味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유달산(228m)은 목포의 끝자락에 자리 잡았다. 예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렸고, 기암절벽과 바위들이 뒤덮어 ‘호남의 개골’이라 하여 겨울의 금강산에 견준다. 한편으로는 누구나 산책 삼아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목포의 뒷산이자, 목포8경 가운데 유달기암과 달사모종을 품은
계사년(癸巳年) ‘흑사의 해’가 저물고 갑오년(甲午年) ‘청마의 해’가 밝았다. 십이지(十二支) 중 일곱 번째 동물인 말은 뛰어난 생동감과 순발력으로 대표된다. 또 말은 재치 있고 영리하며 밝고 쾌활하다. 현실적인 면 또한 강해 목표가 정해지면 도달할 때까지 절대 한눈 팔지 않고 계속 달려가 일의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특히 청말의 해인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면역체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낙천주의’불치의 병을 앓는 환자들 중에 자신의 병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와 낙천적인 사고를 하는 그룹이 훨씬 오래 살고 행복한 생활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임상 의학에서 주목하고 있는 인간의 중요한 성격적 특징이나 태도는‘낙천주의’라고 보고돼 있다.최근 미국 LA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LA)에서 78명의 에이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연금저축계좌에서 펀드에 투자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보험이나 신탁상품과 달리 연금저축펀드를 활용하면 국내외 다양한 주식에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무엇보다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노후자금을 변동성이 큰 주식에 투자하는 게 불안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같은 초저금리시대에 안전자산만 고
‘나이’는 숫자일 뿐인 시대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된 놀라운 과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현대인은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마리프트, 복부지방 및 주름제거 수술, 보톡스 그리고 미세막파술 등의 발달로 60대가 50대 심지어는 40대로 보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언제쯤이면 스스로를 중년이라고 생각할까?” 라는 질문에 어떤 사람은 40
부산 동래온천은 조선 시대 왕족이 목욕을 즐겼고,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 시대부터 온천이 존재한 유서 깊은 곳이다. 일본 자본에 의한 것이지만 1910년대에 근대적인 온천으로 개발되면서 조선 최고의 온천지로 명성을 날렸고, 1960~1970년대에는 신혼여행지로 각광받았다.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대형 워터 테마파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요즘은 예전만 못
현재 우리 국민들은 ‘일자리’를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행복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5년 전과 같았으나 ‘매우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느는 등 소득에 따른 행복 수준 차이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최근 전국 성인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3 한국인의 의식·가
#IT업체 대표 권민중(46·가명)씨는 12월 들어 고교 동창, 대학 동기, 산악회 등 송년 모임이 잦아지면서 패션에 민감해졌다. 얼마 전 부부동반 모임 이후 “당신이 가장 나이 들어 보였어요”라는 아내의 말에 고민은 더욱 커졌다. 다음주엔 33년 만에 만나는 초등학교 동창 모임이 예정돼 있다. 코흘리개 시절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렘과 더불어 친구들에게 자신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먹는 것도 마찬가지로 매 순간 순간의 선택이다. 오늘 점심에 어떤 걸 먹을지 결정하는 선택이 나중에 심장병, 당뇨, 암 위험 등을 줄이기도 하고 우울증에 대항하는 강한 방어 기전으로 작동한다. 또한 현명하게 먹는 방법을 익히면 에너지를 높이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 무엇을 먹으리 현명하게 선택
우리는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생명표’에 따르면 2011년에 출생한 아이의 평균 기대 수명은 남자는 77.7세, 여자는 84.5세 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나이가 40세라면 앞으로 남성은 평균 39년, 여성은 45.5년을 더 살 것으로 기대됐다.우리는 보통 평균수명을 기초로 은퇴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우리의 평균수명은
90일간의 ‘자발적 유배’누구나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을 때가 있다. 하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직장 일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게임에 패배해서, 누군가의 음해를 받아서, 가족 관계가 좋지 않아서 흔들릴 때가 있다. 그때 삶의 좌표가 보이지 않고 좌절감이 찾아온다. 탁현민이라는 사람은 공연연출가다. 그는 공연연출을 하고 그것을 가르치는 일을 해온 대학교수다
‘잣대’아쉬웠던 시대정신올해 미술계의 가장 기쁜 소식이라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일 것이다. 그러나 경사가 경사로만 기록되기 어려울 만큼 뒷이야기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국군기무사령부 건물용도 전환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종친부, 사간헌 등의 옛 건물 이전 복원 주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대립하더니, 공사 도중엔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충남 도립공원인 대둔산(878m)은 사시사철 인기를 누린다. 등산로가 여러 곳이지만 크게 세 군데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는 완주군 운주면을 손꼽지만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수락계곡과 금산군 진산면의 태고사도 유명하다. 운주면보다는 찾는 이가 많지 않은 논산에는 멋진 수락계곡이 있다. 특히 이곳은 겨울이면 얼음 축제를 펼친다. 거기에 멀지 않은
#투자회사 L사 부장 김성옥(45·여)씨는 올해 회사 송년회 기획을 맡았다. 고민 끝에 삼겹살집과 맥주집을 빌려 1, 2차 술만 마셔대던 지난해 송년회와 달리 올해 송년회는 임직원이 함께 영화를 관람한 후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저녁식사로 마무리 지었다. 식사 중 진행한 작은 상품이 걸린 게임도 큰 인기를 끌었다. 김 부장은 “일부 임원들 사이에서
겨울철 더욱 자주 찾게 되는 찜질방.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찜질방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느는 계절이다. 하지만 기분상 좋다고 무턱대고 찾기에는 위험이 따를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 한증막 같은 고온열기요법은 총 3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고온과 저온을 반복해서 이용하겠지만 전체적인 시간도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