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의 시각장애인들과 인천대공원을 찾아 나들이 활동을 진행했다.사랑나눔재단에서 운영 중인 중기연합봉사단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근로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돼 있다. 봉사단은 이번 활동에서 마음으로 함께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들의 눈이 돼주고, 이들의 봄나들이 활동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드는 말벗 역할을 맡았다.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뇌전증은 과거 간질이라고 불리던 질환으로 약 0.7~1.2%의 사람들이 앓고 있는 신경계의 만성 질환이다.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비유발성 발작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다. 발작은 뇌세포의 비정상이고 과도한 전기 활동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전신에 힘이 들어가고 반복적으로 움찔거리는 발작부터 수분간 멍하게 가만히 있는 발작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일반인들이 뇌전증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에 대해 바로잡아 보겠다.뇌전증은 모든 환자가 다 비슷한 하나의 질병이다.그렇지 않다. 뇌전증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인천은 국제 경제 거점도시이기도 하지만 일찍이 뱃길과 하늘길을 열어 다채로운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관광 명소를 보다 알차게 누리도록 하는 인천투어패스를 운영 중이다.인천투어패스는 개항장박물관, 강화평화전망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인기 있는 카페와 맛집, 액티비티 등 40여개 시설을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관광상품권이다. 5월부터는 기존 48시간 이용권에 이어 당일치기 여행족들을 겨냥한 24시간 이용권이 새롭게 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후문 문화마당에서 소풍마켓 리턴즈를 열었다.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들도 적극적으로 기부에 동참해 가전, 주방·생활용품, 의류, 잡화 등 약 3억원 상당의 후원물품 6만5000점이 대부분 절판됐다. 사랑나눔재단 측이 집계한 카드 결제 건수는 2100건.행사 내내 여의도 일대에 근무하는 직장인과 SNS를 통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수천명의 시민들이 동참해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리턴즈(Returns)라는 행사명을 붙인 이유가 있다. 앞서 지난 3
일터에서 눈치가 없어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아직 다양한 업무 기술과 일의 이해도가 높지 않은 신입사원들의 경우는 ‘해도 될까?’ 생각이 들어서 하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마음대로 하냐’고 혼나고, ‘하지 말아야 되나?’ 판단해서 하지 않으면 ‘눈치 없이 딱 시키는 것만 하느냐’고 핀잔을 듣는다.일터에서 눈치가 있다는 것은 ‘분위기를 읽는 힘’을 말한다. 뭔가 이상하거나 하지 말아야 될 타이밍을 직감하는 것이다. 따라서 눈
‘끝낼 필요 없으니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주장하는 도발적인 책이 출간됐다. 우리는 무슨 일을 시작하면 반드시 끝내야 한다고, 끝내지 못할 일은 아예 시작도 하지 말라고,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 다 좋은 것이라고 오랫동안 들어왔다.그래서 무슨 일이든 항상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거나 그 일의 성과를 판단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이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 특히 창의성이 요구되는 오늘날에도 새로운 도전보다는 기존의 안정적인 선택을 하게끔 부추기는 이 가르침이 과연 옳을까?이 책의 저자인 베키 블레이즈는 기업
절정에 다다른 신록, 쾌청한 하늘과 적당히 선선한 바람까지······. 연중 가장 화사한 날씨를 뽐내는 5월은 누구나 인정하는 계절의 여왕이다. 전국 곳곳에서는 이 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팡파레가 한창이다. 지금이 아니면 또 1년을 오롯이 기다려야 볼 수 있는, 당장 가봐도 좋을 4곳의 축제를 소개한다. 중랑천 서울장미축제_ 5.13(토) ~ 5.28(일)5월은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 색색의 장미가 활짝 필 준비를 마치면 서울 중랑천엔 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꽃송이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중랑천 서울장미축제’가 열
희망지역아동센터는 전라남도 화순의 농촌에 위치해 있습니다. 센터는 근처 29명의 아이들에게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간식과 저녁 식사는 물론, 독서와 영어같은 기초학습지도에서부터 우쿨렐레, 기타, 바이올린, 첼로, 난타, 축구, 창의로봇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다채롭게 배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센터 안에는 가운데 각종 교육 및 활동 프로그램을 할 때와 급식할 때 주로 사용하는 큰 탁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탁자 다리가 부러진 것이 고민거리입니다.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책들을 받쳐서 사용하고 있지
본격 캠핑 시즌을 맞아 캠핑장 예약 전쟁이 치열하다. 어렵게 잡은 캠핑장에 도착해 온갖 장비를 꺼내고 텐트를 치다보면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져간다. 타들어가는 장작불을 바라보며 불멍하는 여유도 잠시. 캠핑장 매너타임 전에 설거지를 마쳐야 한다. 아침을 챙겨 먹은 다음엔 어렵사리 친 텐트와 한껏 벌려놓은 장비를 다시 또 정리한다.이 과정이 캠핑의 묘미라면 묘미지만 이렇게 1박 2일 캠핑을 다녀오면 쉬러 다녀온 건지 훈련을 하고 온 건지 한번씩 의아할 때가 있다. 이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텔스 차박이다.주차공간만 있으
사람들로 붐비는 종로 한복판에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동네가 있다. 옛 조선 왕조의 신줏단지를 모셔둔 종묘의 서쪽 담장일 끼고 이어진 길, 서순라길이다.서순라길은 종묘의 서쪽 담장 일대의 길을 부르는 명칭으로 종로3가 45-4에서 권농동 26까지를 잇는 도로다. 조선시대 종묘를 순찰하던 순라청 서쪽에 위치한 길이라 해 서순라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유서 깊은 동네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데는 이유가 있다.서순라길은 조선 왕조가 몰락하고 일제강점기를 거친 후 판자촌으로 전락했다. 수십 년 간 종묘사직의 돌담을 제집 담벼락 마냥 사용하던
신호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12월에 새롭게 연 센터입니다. 센터가 위치한 부산시 강서구 신호동은 아파트가 밀집한 반면에, 다양해지고 있는 교육 현실에 부합하는 시스템이 적어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에 대한 관리가 잘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는 인원도 돌봄 수요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 우리 센터는 일반아동 및 돌봄 취약계층을 따뜻한 관심으로 보호하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아이들이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소한의 센터 환경은 갖췄지만, 더위와 추위를 피할 냉난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서 지난달 진행한 ‘아이들과 함께하는 봄맞이 대운동회’ 봉사활동에 동아리원 9명과 함께 참여했다. 봉사활동을 하러 간 곳은 혜명보육원이었는데, 가는 동안 어떻게 하면 아이들의 마음을 잘 어루만져 즐겁게 운동회를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아이들에게 소소한 추억을 안겨주고 싶었다.혜명보육원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보육원의 선생님들과 그 뒤를 귀여운 걸음걸이로 졸졸 따르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흐뭇해졌다.긴장과 설렘이 함께 느껴지면서 아이들의 모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손인국)의 중소기업연합봉사단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15일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 장애인 30여명과 함께 서울식물원 나들이를 진행했다.양천해누리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 생활 능력 증진과 권익 옹호, 통합 발달, 기능향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료, 교육, 장애인편의시설의 설치사업을 하고 있다.이번 활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식물원 나들이에 나선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봉사단이 2인 1조로 동행하며 휠체어 밀어주기 등 신체 및 정서 지원에 나섰다.손인국 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2022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에 달하고 있다. 25년에는 고령자 비율이 20.6%가 돼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도달하는 연수는 영국 50년, 미국 15년, 일본 10년인 것에 비해, 한국은 7년에 불과해 매우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65세 어르신의 기대 여명은 21.5년, 75세의 기대 여명은 13.3년으로 기내 여명 또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매년 노인의 날을 기념해 작성되는 ‘2022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지
누구나 다 가는 관광 명소를 둘러보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행이 좀처럼 지겹게 느껴진다면, 자전거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평소와 같은 여행 코스에 자전거 하나만 더해도 전에 없던 색다른 여행이 가능하다.스위스는 자전거 여행이 대중화된 나라 중 하나다.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도 편하게 자전거를 실을 수 있도록 했으며 구간 별 자전거 티켓이나 자전거 종일권 등 여행자를 위한 자전거 대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스마트폰 지도가 아닌 이정표를 따라 간 길 끝에는 여행서에 익숙하게 등장하는 웅장한 건축물 대신 오래전부터 도시를 풍요롭게 만든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도둑이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저작을 모두 읽었다.노벨 문학상 수상작을 모두 읽었으며 또한 모든 종교 문헌 및 각기 다른 역사적 해석까지도 모두 읽었다.우리는 지금 어떤 변곡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우리는 더이상 기술을 외면할 수 없으며 미래를 의식적으로 선택해야만 하는 지점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챗GPT에서 가장 큰 유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출시 초기의 신기함과 호기심을 어느 정도 채워 주고 나서, 글쓰기나 내용 요약이나 검색 등 몇 가지 실용적인 목적 외에 어떤 부분이 인간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