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혁신성장을 이끌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7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민간·부처 추천과 민간 투자를 통해 독보적 기술력 확보가 가능한 스타트업을 1000개 이상 발굴해 육성하기로 했다.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주요 초격차 분야를 선정하고 총 2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 등 정책 수단도 투입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경제의 주요 기술인 모빌리티, 바이오, AI(인공지능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회장 김창희)는 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초청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기업)의 전략’을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자중회 회원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광형 총장은 바이오정보와 인공지능, 퍼지이론, 미래예측 분야를 연구하고 있으며 퍼지엘리베이터와 광양체철소 냉연압연공정제어·철도제어시스템, SMD 마운터 등을 개발했다. 이 총장의 연구실과 졸업생으로서 창업한 기업은 아이디스(CCTV), 넥슨(게임), 인젠(정보보안), 해커스랩
지난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은 시장개방, 자유무역, 국제분업이 이끄는 글로벌 경제성장이 끝나고 있음을 알렸다. 인건비가 싼 곳, 원자재가 싼 곳을 찾아 전 세계가 분업하는 세상이 끝난다는 얘기다. 수출의 시대가 저물어 간다는 의미다.이제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소비국에서 현지 생산이 늘면서 수출은 줄어들고, 이에 따른 세계 경제의 구조조정이 가속화할 것이다. 물건을 만들어 보내는 대신, 돈과 데이터를 보내 현지에서 물건을 만들어 공급하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국제분업 체제가
정부가 산업 디지털 전환과 산업 데이터 활용 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에 속도를 낸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4일 LS일렉트릭 청주 제1공장에서 ‘산업디지털 전환 기업 간담회’를 갖고,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한 업계의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이는 5일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 시행을 맞아 열린 간담회로 LS일렉트릭을 비롯해 포스코, LG전자, 센트랄, 한국야금, SKT, 네이버클라우드, 전자기술연구원, 산업지능화협회 등 관련 기업·단체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기업 간 협업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
“양손잡이 경영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입니다.”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1월 취임 일성으로, “한 손에는 전기·전력·소재 등의 앞선 기술력을, 다른 한 손에는 AI·빅데이터·IoT 등 미래 선행 기술들을 기민하게 준비해서 고객중심 가치의 솔루션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또한 구 회장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결국 ‘전기화(電氣化)’ 시대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차별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여 미래 종합 에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회장 박종석)는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김영신)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2022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지역 중소기업인과 축하객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김기홍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오창원 서울경제인협회 회장 △정철영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회장 △이웅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서울지회장 등이 참석했다.올해 33회를 맞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상점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스마트기술을 보급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지원한다.중기부는 9일부터‘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1400곳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중기부는 올해 △개별 소상공인 △상점가 △업종별 협·단체로 구분해 총 6900여개 소상공인 점포를 선정해 지원한다.이번 추가 모집은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거나 내부 리모델링 단계에서 스마트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수요를 감안해 상시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최종 선정 시 스마트기술 공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암(ARM)’의 인수·합병(M&A)을 둘러싸고 세계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 인텔에 이어 메모리 반도체 주력인 SK하이닉스까지 공동 인수론에 불을 붙이고 있다.이번 M&A의 특징은 반독점 규제로 인해 단독 인수는 불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공동인수 형태로 인수할 경우 각 기업이 지분을 얼마나 확보하게 될지, 실제 경영권을 쥘 수 있을지 모든 게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ARM과 직·간접적으로 엮인 기업들은 어느 특정기업이 ARM을 단독으로 인수하면, 기존에 받던 로열티
공정거래위원회가 자동차부품 등 독과점 구조로 이뤄진 산업을 대상으로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관행을 파악하기 위한 시장 분석에 나선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이번에 시장 분석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산업은 독과점산업 2개와 신산업 1개로 이뤄진다. 독과점산업은 시장구조 및 성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자동차부품, 알뜰폰을 뽑았다. 또한 신산업 분야의 경우 거래구조 파악 등 선제 분석이 필요한 사물인터넷(IoT)으로 선정했다.우선 자동차부품 제조업은 2020년 기준 1차 협력업체(744개사)의 현대·기아차 납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디지털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고, 기후와 환경문제,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 문제의 해결이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량생산과 소비에 익숙해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의 소비자들은 개인적인 문제까지도 해결해 주는 기업, 그리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을 잘하는 착한 기업을 훨씬 선호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변화를 가치 중심의 소비라고 말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 뿐 아니라 ESG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톤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 방지시설 등 상태 확인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된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의 배출허용기준도 새롭게 마련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그간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은 방문 점검에 의존해야 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톤 이상인 대형사업장(1~3종)은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해 오염물질 배
조달청은 혁신조달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86억 원 규모의 60개 혁신제품을 시범으로 사용할 142개 정부·기관을 선정했다. 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수요연계 결과’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 이는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공공기관에게 사용하도록 제공해 혁신제품 사용 사례를 만들어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에게는 결과를 피드백해 추가개발을 지원하는 제도다.이번에 시범 구매되는 혁신제품에는 안전·복지·환경 등 국민의 삶의 질과 공공서비스를 향상시키는
정부가 올해 미래형 자동차 등 제조 산업현장의 AI 융합형 기술인재 2500명을 양성하는 등 2025년까지 1만 2000명의 산업현장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제조 산업현장 중심의 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AI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3개 신규 분야(지능형로봇, 철강, 화학) 및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인공지능 융합의 파급효과가 큰 산업분야 등을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기존에 지원하던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건강관리, 반도체, 사물인터넷가전, 기계, 섬유, 디
지난 11일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김재상 이사장을 만났다.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은 2019년부터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물품을 정기후원하고 있다.- 조합의 현황과 주요 사업내용은?조합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서 운영 중인 200여개 이상의 브랜드 상설의류매장이 주축이 돼 1993년에 설립됐다. 현재는 의류매장, 식당, 미용실 등 다양한 업종의 60여개 점포가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데오거리의 원조 격인 문정동 로데오거리는 현재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1500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에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과 같은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경영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중기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상점가와 업종별 협회·단체를 통해 1만7000여개의 소상공인 점포에 키오스크,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등의 기기를 보급해 왔다. 그간 상점가와 협회·단체를 통해서만 신청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앞으로 5년 동안 우리나라를 새롭게 이끌 대통령으로 뽑았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향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면면을 볼 때 대다수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안도의 한숨을 쉴 것이다.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를 바라보는 중소기업 경영자의 기대가 그만큼 크다.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미국 금리 인상과 유가, 환율 등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이러한 영향을 받아 물가상승, 원자재 조달 위험과 물류대란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
5개 유망 신산업 분야에서 1만명 이상의 산업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7일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가전,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선박, 항공·드론 등 5개 유망 신산업 분야 기술인력 전망을 조사한 결과다.산업통상자원부는 5개 유망 신산업을 대상으로 산업기술인력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으로 5개 유망 신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24만2487명으로, 2018년 조사 때(16만57명)보다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1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중소기업계는 주요 후보들에게 ‘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전달하며 중소기업 핵심 현안이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에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대선후보들은 중소기업중앙회를 직접 찾아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발표했다. 각 후보들이 중기중앙회에서 발표한 중소기업 정책비전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공약을 정리했다. 大·中企간 힘의 균형 회복, 상생 실현…‘中企 제품 제값받기’ 국정과제로 추진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대·중소기업 간 힘의 균형을 회복시
스타트업이 삼성을 삼켰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부문을 인수했다. 지난 1월27일 확정 발표됐다. 직방은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이다. 2012년에 창업했다. 삼성SDS는 삼성그룹의 IT서비스를 전담해온 계열사다. 1985년에 삼성데이터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설립됐다. 창업 12년차 스타트업이 재계 1등 삼성그룹의 주력 계열사 가운데 하나의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스타트업의 존재감이 이제 재벌이나 대기업과 인수합병을 논의하는 수준까지 높아진 셈이다. 직방의 삼성SDS의 홈IoT부문 인수가 설 연휴 전후 테헤란로 일대에서 화젯거리였던 이
중소기업은 전세계 기업의 90% 이상을 대표하고 10개 중 7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동인이다. 우리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을 수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기업이 재정 압박으로 디지털화를 중단하거나 구현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중소기업의 23%만이 팬데믹이 디지털화를 가속화했다고 하니 상당한 장벽이 디지털 기술 채택을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가장 일반적인 문제는 재정적 제약이다.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