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항만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의무 사항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상시 점검하기 위한 '중대재해 의무 사항 이행 모니터링 시스템'을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해수부는 기존 항만시설물유지관리시스템 내에 중대재해 의무 사항 이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시공사와 사업관리단, 발주청(관리청) 등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의무 이행과 점검 사항을 등록하고 검토·보완사항을 즉시 확인해 조치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내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중소기업중앙회 및 경제법학회, 프랜차이즈학회, 유통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필수품목 선진화 방안 및 정보공개서 등록 개편 방안’ 등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오늘 오후 1시 중기중앙회에서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필수품목 제도 합리화 방안뿐만 아니라 정보공개서 개편 방향, 사모펀드의 가맹사업 진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홍선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과도한 차액가맹금을 수취하는 행태를 억제하기 위해 ‘필수품목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올 9월 민·당·정협의를 통해 발표했다”며 “올해가 가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추진해 응시자격에 미달한 응시자를 채용하는 등 부적정 행위 27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8개반 43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공기관에서 추진한 신규채용과 정규직 전환 업무 전반에 대한 채용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했다.감사대상은 도 산하 공공기관 28개 기관 가운데 종합감사로 대체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군에서 감사를 추진한 경기테크노파크(안산시)와 킨텍스(고양시), 지난해 12월 7일에 설립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제외한 24개 기관이다. 적발된 27건은
기관마다 제각각인 공직유관단체의 물품(컴퓨터, 책상 등) 내용연수를 조달청 고시 기준으로 통일하고 불용물품을 6개월 이내 처분하도록 의무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물품관리 행정의 합리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및 공직유관단체 물품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와 506개 공직유관단체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 중앙행정기관은 「물품관리법」, 지자체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보유·사용 중인 물품의 사용기간을 조달청장이 고시하는 내용연수를 기준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물품의 내용연수
“50인 미만 기업 제조현장을 잘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소기업으로 운영되고 대표 혼자 산안법이다 보건법이다 챙기기 바쁜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합니까? 당장 법시행보다는 현장에서 준수할 수 있는 상황부터 만들어야죠.”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도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대다수는 준비가 상당 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최영근)에 따르면, 공급원가 등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 관련 분쟁은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23년(10월 기준) 분쟁 접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38건→57건)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조정원에 접수된 전체 하도급거래 분야의 분쟁 중 공급원가 등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에 관한 분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10월 기준) 6.8%로 2020년 대비 5.2%p 상승했다. 주요 사례로는 발주자가 대금을 조정해 주지 않아 수급사업자에게도 대금을 조정해 줄 수 없다는
ESG는 원래 투자자들이 사용하던 용어였다. 일부 금융기관이 자산의 중·장기적 수익과 안정적 관리를 위해, 투자의사결정 과정에서 투자대상 기업의 비재무적요소, 즉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하면서 시작됐다.최근 몇 년간 그야말로 ESG 광풍이 불었다. 과거에도 ‘전략적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CSV(공유가치창출)’ 등 오늘날의 ESG 경영과 사실상 다를 바 없는 개념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과 같이 사회 전반의 관심을 받았던 적은 없었다. 국내외 모든 기업과 금융기관이 앞다퉈 ESG 비전을 선포하고,
특허청(청장 이인실)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김용선)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현지 IP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국 IP 보호」세미나를 개최한다.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진행하는 본 세미나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회장 김성훈) 및 KOTRA(사장 유정열)와 공동 주관한다.2019년 ‘미국 특허 심사지침(MPEP) 분석’을 주제로 한차례 개최된 바 있는 이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으나, 미국 내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올해 좀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무
대규모 유통업체들이 납품업체에 판촉행사 비용을 떠넘기는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3배)이 신설된다. 또한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정액과징금 상한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어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유통업자와 납품업자 간 판촉행사 비용분담 규정 개선방안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이번 개선방안은 크게 △판촉비용 분담 판단기준 합리화 △반칙행위 엄단을 위한 사후규율 강화 △ 자율적 상생협력 기반 확충으로 이뤄져 있다.먼저, 공정위는 그간 한시적으로 운영 해오던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심사지침에 반영해 비용분담 의무
공정거래위원회가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11월 20일까지 행정예고 한다.이번 감면고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사업자들 간에 실질적 지배관계가 존재하더라도 각각 입찰에 참여해 담합한 경우에는 공동 감면신청이 인정되지 않도록 하고, 부당한 공동행위에 참여한 사업자의 수를 산정할 때 공동 감면이 인정된 사업자들은 한 개 사업자로 계산된다는 것을 명문화하는 것이다. 다른 유형의 담합과는 달리 입찰담합의 경우에는 2개 이상의 사업자가 ‘사실상 하나의 사업자’로 인정되더라도 법 적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력의 사업장 변경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지난 19일 외국인 근로자 ‘권역 내 사업장 변경 허용’ 지침이 시행됐다.기존에는 업종 내에서 전국적 이동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사업장 변경을 신청하는 경우 해당 근로자는 최초(신규, 재입국) 고용허가를 받은 사업장이 소재한 권역(△수도권 △경남권 △경북·강원권 △전라·제주권 △충청권)내에서만 이동할 수 있게 됐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지침 시행을 통해 그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무분별한 사업장 변경(△지방→수도권 이동, 지인·친구에게 이동)으로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10월 19일부터 11월 8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개정안은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등’의 행위(법 제47조 제1항 또는 제3항, 이하 ‘사익편취행위’)가 중대해 해당 행위를 한 사업자(법인)을 고발하는 경우 이에 관여한 특수관계인도 원칙적으로 고발하도록 규정했다. 그동안에는 중대한 사익편취행위를 한 사업자를 고발하더라도 공정위의 (임의)조사만으로는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지난 10월 1일, EU는 CBAM(탄소국경조정제도)을 공식시행했다. 적정탄소비용 부과를 위해 마련된 CBAM의 대상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등 6개 품목이며, 2022년 기준 EU 수출규모는 51억달러, 우리 돈으로 6조8000억원에 달한다. 2025년까지로 예고된 전환기간에는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는 탄소배출량 검증은 물론 EU 탄소배출권 가격에 상응하는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의무가 추가된다.對EU 수출비중이 높은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는 CBAM 도입에 따른 손익계산에 분주하다. 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식 지정한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밝혔다.‘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이하 웹 접근성 인증)’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접근 약자의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과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른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홈페이지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중진공은 ESG 가치실현의 일환으로 웹 사이트 내 메뉴, 접속링크, 서식 등 제공 콘
최근 EU를 중심으로 한 국가 간 무역장벽이 ESG 경영의 제도화라는 이름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ESG 경영이 꼭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무역장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EU의회에서 최근 통과된 CSRD(EU 중심의 지속가능보고표준), CBAM(탄소국경조정제도)과 CSDDD(공급망 협력업체에 대한 실사표준)이 이러한 장벽의 예시이다. 특히, CSDDD는 당장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된 원인이 되는 중요한 제도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은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청회사를
성공 철학의 대가들이 인정하는 멘토, 얼 나이팅게일의 유일한 공식 계약 저서가 출간됐다. 이 책은 성공을 얻는 방법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우리는 성공을 꿈꾸지만 왜 성공하는 사람은 적을까? 이 책의 저자인 얼 나이팅게일은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오랜 시간 고민과 연구를 거듭했다. 그 결과 아주 단순하지만 놀라운 깨달음을 얻었는데 바로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이다. 생각을 집중하고 마음을 쏟는 목표를 가진 사람은 그 목표를 향해 움직인다.성공은 우리가 끌어당기는 것이다. 성공을 원하는 만큼 확고한 목표를
중소기업이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토론회’ 를 열고 중소기업 회생을 위해서는 기존 구조조정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제3자 기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신용위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존가능한 중소기업이 구조
중소기업이 복합위기를 극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중소기업 구조조정제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는 지난 1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토론회’ 를 열고 중소기업 회생을 위해서는 기존 구조조정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는 제3자 기관이 주도하는 새로운 제도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증가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신용위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생존가능한 중소기업이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유행과 맞물려 기업 경영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ESG경영이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주식시장 상장 기업의 공시 의무화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의 통합 공시 기준이 발표되었다는 뉴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이 임박했다는 소식, 그린 워싱에 대한 규제 이슈 등. 대기업에 비해 아직 ESG경영에 대한 자체 역량과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들 입장에서는 쏟아지는 ESG 뉴스들이 다른 세상의 이슈로 느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바쁘게 챙겨야만 할 것
우리는 각종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 홍수·화재·산사태 등의 재해만이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예측불허의 전염병과 사이버 공격 등도 시기를 모를 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경영학에선 재난과 같은 리스크 관리를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계획 수립과 같은 주제로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이에 대기업은 위기 대응 책임자를 대거 채용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재난 위협을 최소화할 첨단 기술과 장비를 두루 갖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하지만 중소기업에겐 전혀 딴 세상 이야기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