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사진)은 “2006년 즈음 조합원으로 있는 회사의 가맹점인 개인 슈퍼마켓들이 연평균 300~2000곳씩 줄어들고 있었다”면서 “조합원들은 개인마트에 공산품과 주류를 공급하는 물류회사들이었고 소매상이 폐업하면 조합원사들도 사라질 수밖에 없는 위기에서 골목상권을 지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면서 시스템 개발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
최근 몇 년새 대형마트에 이어 대기업 SSM(super supermarket) 및 편의점이 골목상권을 잠식해 가고 있다.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소 체인본부 등으로 구성된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영길) 역시 큰 어려움을 겪었다. 86개 조합원사 산하의 가맹점 8000여곳이 폐점했다.체인사업조합은 조합원사에서 가맹점으로 공급하는
국내 문구산업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제28회 서울국제문구·학용 사무용품종합전시회’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코엑스 본관 3층 C홀에서 열린다. 또 같은 기간에는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국내 유일의 완구 박람회 ‘2015 서울 토이 앤 게임쇼’도 개최된다.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동재)는 제28회 서울국제문구·학용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최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3차 콘텐츠산업위원회’(위원장 이창의·한국정기간행물협동조합 이사장)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최근 문화콘텐츠산업에서 ‘융복합 콘텐츠’가 핵심 키워드가 되고 있으며, ‘문화콘텐츠’ 산업분류 및 통계분류 체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콘텐츠위원회는 향후 △정책자금 지원제도 개선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윤식)이 지난 22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자조달시스템 학교장터(S2B)에 과학기기조합 전용몰 구축에 나섰다.조합은 조합원사 생산물품의 S2B 과학기기전용몰 등록, 품질관리, A/S를 추진하고 교직원공제회는 과학기기 전용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과학기기 생산 중소기업 물품판매 증대에 적극 협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의 신뢰도가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24일 소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개발 제품에 대해 일선 공공기관들이 믿고 쓸 수 있도록 특허적용에 대한 외부 검증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이는 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특허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했음에도 막상 이들 제품을 구매해야 할 일선 공공기관들이
이동성의 연결(mobility connects). 지난 27일까지 독일에서 열린 ‘제66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의 최고 키워드였다. 전시장에는 ‘새로운 이동성의 세계(New Mobility World)’라는 타이틀의 특별관을 구성할 정도로 힘을 실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 완성업체들도 저마다 첨단 모빌리티를 견인하려는 야심작을 선보이기에 바빴다. 바로 ‘인
드디어 잃어버린 10년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최근 금호산업을 다시 품에 안으면서 그룹을 재건하는 기초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18일 금호산업 채권단은 박 회장에게 제시할 경영권 지분(지분율 50%+1주) 인수가격을 주당 4만1213원, 총 7228억원으로 결의했고 24일 채권단과 박 회장이 매매계약을
Q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와 기존 코리아그랜드세일과의 관계는?A기존 코리아 그랜드세일은 매년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추진하는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 행사였다. 올해는 8월14일부터 10월말까지 시기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외국인으로부터 내국인으로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국인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차원이 아닌 내국인·외국인을 구
내달 초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대대적으로 실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국 행사다.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4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60여명이 사회복지시설인 소화자매원을 방문해 음식만들기, 산책보조 및 전기차 시승, 환경정화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한전 임직원들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생필품과 나주배 등 특산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직접 구매하고, 시장상인들의 애로사항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내달 2일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와 함께 ‘제13회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최근 밝혔다.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넥타이를 매고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5㎞ 코스를 달리는 구로구만의 특색 있는 행사다.올해 테마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구로구는 기업인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 보
정부가 해외 크루즈선의 뱃머리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범정부유치단을 중국 상하이, 베이징, 일본 오사카 등으로 보내는 등 해외 홍보활동을 강화한 결과 최근 메르스 사태로 주춤했던 외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속속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올해 국내 기항 계획을 취소한 외국 크루즈선 2항차(약 4000명)의 취소를 철
유일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추석명절을 앞두고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세종전통시장을 찾아 직접 장을 보면서 제수물가를 점검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애로가 많은 지역 상인들을 격려했다.상인들은 유 장관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국토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이 지역 전통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유 장관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육지를 바로 연결하는 농산물 직거래 유통라인이 생겼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태수)는 제주산 우수 농산물 주문 증가 추세에 맞춰 포스몰(POS Mall) 내에 제주특별관을 개설했다고 최근 밝혔다. 섬과 내륙을 잇는 산지 직거래 유통라인을 구축하고 J마크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 것.‘J마크’는 제주에서
국세청은 올해 근로 및 자녀 장려금 수혜 대상이 165만 가구로 확정됐다며 추석 연휴에 총 1조5845억원을 지급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적어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 및 자영업자에 대해 최대 210만원까지 근로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추석 전 75만 가구가 6899억원을 받은 것과 비교해 44.1% 늘었다. 이는 올해부터 근로
지난달 편의점 업종이 처음으로 개인카드 사용 금액 상위 10대 업종에 진입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근거리 구매 경향이 확산된 데다 편의점 점포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나타난 결과다.여신금융연구소가 지난 22일 발표한 ‘8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개인고객들이 지난달 편의점에서 결제한 금액은 91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보다 63.9% 증가했다.이에
역직구(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배송료 부담이 최대 8%까지 낮아진다.역직구는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우리나라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다.관세청은 지난 23일 서울세관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오는 11월부터 전자상거래 수출물품에 대한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이 최대 8%까지
허위 정보로 가맹점을 모집하는 등 중요 정보를 제대로 등록하지 않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무더기로 적발돼 신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됐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정보공개서의 중요 기재사항을 변경 등록하지 않은 241개 가맹본부의 263개 정보공개서를 등록취소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가 공정위에 등록해야하는 문서다. 가맹본부 일반현
최근 10년간 제조업의 국내 설비투자가 주춤하면서 서비스업의 설비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산업별 설비투자 추계 결과’에 따르면 전산업의 국내 설비투자 총액(명목 기준)은 2005년 83조5000억원에서 2014년 127조원으로 52% 늘었다.제조업 설비투자 증가율은 32.9%(실질)에 그쳤지만 같은 기간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