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말 우리는 IMF 구제 금융을 받는 국가 부도에 직면하였다. 세계화를 외치며 해외 여행을 부추겨 경상외 수지 적자를 심화 시키고, OECD의 무리한 가입을 위한 원화 강세 정책을 고집하여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잃게 한 것이 달러 고갈을 초래 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그 후 IMF 권유에 따라, 원화의 초약세를 유지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거의
“직수입 물량 늘려 양질 원료 공급” “비록 소요량의 일부지만 콩 수입권을 따낸 만큼 양질의 원료 공급을 통해 업계발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국연식품공업협동조합연합회 최선윤 이사장은 “올해 초 업계의 숙원사업인 콩 수입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직수입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환경관련 불합리한 규제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이
작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표면화된 미국발 경제위기가 발발한지 1년이 좀 더 지났다. 경제위기는 당초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의 부실에서 발생하였으나 금융기관들이 복잡한 파생상품으로 연결돼 있어서 수 많은 금융기관 부실로 이어졌다. 금융기관의 부실은 다시 실물부문의 부실로 파급되고 그래서 전세계가 경제위기를 경험한 것이다. 경제위기 초반에는 불황의 한파
공사용자재 직접구매제도는 공공기관이 공사발주시에 소요되는 자재 중에서 중소기업청장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으로 지정한 자재가 포함돼 있을 경우 공공기관이 해당 자재를 직접구매함으로써 중소기업이 대형건설사 등의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제품 구매 확대를 통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공공기관과 건설사들은 이러한 직접구매제도의
최근 일본 경제의 끝모를 불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선진경제로의 도약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서 시작된 불황이 벌써 한 세대에 가까울 정도로 어려운 현실이 거듭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 경제 역시 타산지석의 교훈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일본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된 것은 정부와 기업의 혼연일체가 된 선택과 집중에 의한 전략적 경제구조에서 찾아
지난 11월 26일 이명박 대통령은 “벤처기업의 활성화야 말로 청년 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필수 조건”이라면서, 정부와 기업에 제2의 벤처전성시대를 열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2기 벤처시대’를 열기 위해 1999년 벤처 붐 이후 10년 만에 창업부터 성장, 재활 등으로 이어진 벤처생태계 회복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
나는 서울의 거리를 걸어 다닐 때마다 무엇에 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곤 한다. 내가 사는 소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알 수 없는 중압감이다. 머리도 지끈지끈 아프고 도대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앞 뒤 좌우로는 온통 사람과 자동차와 건물들뿐인데 이따금 보이는 가로수는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채 겨울 찬바람을 맞고 있다. 그 모습이 애처롭기도 하고 대견해 뵈기
입소문과 관련하여 먼저 현장 경험 전문가인 이매뉴얼 로젠이 ‘입소문으로 팔아라(The Anatomy of buzz)’라는 책에서 든 장난감 요요의 사례를 보자.어떤 꼬마가 요요를 멀리 던졌다가 다시 잡기도 하고 이리저리 회전을 시키면서 놀고 있었다. 지나가다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아이는 학교 친구들에게 “굉장한 놀이기구를 봤어. 장난감이 알아서 다시 손으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 기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기구(OECD)의 11월 경제전망보고서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4.4%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OECD 30개국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6월 전망치(3.5%)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이다. 기획재정부 장관도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정부의 전망치인 4%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
“내년 초 협동화단지 건립 추진” “출판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에 밀집한 출판사들이 공동으로 입주할 수 있는 협동화단지를 건립할 계획입니다.”한국출판협동조합 김중영 이사장은 “현 조합건물의 재건축을 통해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라며 “협동화단지 건립과 함께 매년 10%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공동판매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이
“중소기업계도 기부문화 정착되길” “이번 중소기업중앙회관 증축을 계기로 우리 중소기업계에도 건전한 기부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관 증축사업에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김동규 회장은 “회관 건립 이후 지난 22년간 중소기업계가 크게 성장해온 만큼 중소기업의 위상에 걸맞는 회관증축은 당연한 일”이라며 “3
새해부터 시행될 예정인 복수노조의 허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뜨겁다. 서유럽의 선진국들이 버린 제도를 한국이 왜 덥석 잡느냐는 비판론에서부터, 13년간 미룬 숙제를 이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불가피론이 맞서 있다. 양쪽 모두 상당한 근거를 갖고 있다. 먼저 허용을 반대하는 쪽의 논거를 살펴보자.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 금지에 대해서는 팽팽하게 대립 각을 세우고
공부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직장인의 으뜸 화두는 자기개발이다. 오죽하면 샐러턴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을까? 샐러던트(Saladent)는 샐러리맨(Salary man)과 스튜던트(Student)를 결합한 말로서,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도 병행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제는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다. 오히려 체감정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자신
우리 경제는 계층화가 심화돼 청년실업자들은 증가하는 반면, 중소기업들은 노동인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곳도 있다. 이는 우리나라 노동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독일대학들의 아르바이트 중개소를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독일의 각 대학에는 아르바이트 중개소가 있다. 필자가 다니던 베를린 공대의 경우에도 ‘TU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이다. 때문에 사람은 사람인(人)이 보여주듯 서로 의지하며 살게 마련이다.그러나 사람이 모이면 각자의 능력이 다르고 개성이 달라 빈부의 차이가 생기고 협력과 갈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최근 디지털 시대는 90%의 대중을 하류층으로 몰아가며 극심한 양극화를 만들고 있다. 과거 항아리형의 중산층이 대거 하류층의 바닥으로 몰리며 이제
“전자부품·소재 최고업체로 등극” “30여년간 국내외 첨단산업과 광범위한 산업부문에 고기능성 부품소재 제품을 공급한 경험과 기술노하우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올해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한 이상원 (주)상아프론테크 (56)대표이사가 밝힌 소감
2009년도 경제성장률이 -1%로 전망되어 있고, 전년 1/4분기 및 2/4분기 대비 올해 성장률이 각각 -4.2%에서 -2.2%로 감소하여, 잘 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상회해 0%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었다. 이러한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희망을 주는가 했더니, 한국은행이 10월 29일 발표한 기업경기조사 지수의 결과는 희망이
이번 중소기업협동조합 실무이사회 추계산행은 지난달 17일,18일 1박2일일정으로 백운산에 다녀왔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에 위치한 백운산(882.6m)은 평창군 미탄면에 접경하고 있는데 정선과 평창 일대의 깊은 산골에서 흘러내린 오대천, 골지천, 임계천, 송천 등이 정선읍내에 이르러 ‘조양강’을 이루고, 이 조양강에 동남천이 합류하는 정선읍 남쪽 가
필자가 다니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앞의 버스 정류장 이름이 ‘아파트’였다. 지금도 아파트명이 포함된 버스 정류장은 시내에 많다. 많게는 몇 천 세대의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건설회사의 이름도 없이 그냥 아파트라고 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아파트였기 때문이었다. 50년 전에 발행된 백과사전에도 아파
“수출 1조 달성위해 전시사업 확대” “2012년 농기계수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전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한상헌 이사장은 “내년 천안 전시회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려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신흥 농기계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이사장을 만나 전시사업의 성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