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두 달째 한국경제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공급망 불안 등의 불확실성도 있다고 부연했다.기획재정부는 15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2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의 회복 및 고용 개선 흐름 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지난달 그린북에서 ‘경기 회복 조짐’이라고 평가한 데 이어 두 달째 비슷한 진단을 내린 것이다.11월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7.8% 늘어나 두 달 연속 증가했다. 10월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미국·유럽의 수퍼마켓이나 마트를 가보면 통조림 식품코너가 엄청나게 큽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만 해도 식품코너 진열장에 수백 가지가 넘는 통조림이 진열돼 있죠. 그만큼 통조림은 전 세계인이 찾는 안전한 식품이고 건강한 음식입니다. 정푸드코리아는 지난 10월 미국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에서 아마존 등 글로벌 유통업체에 300만달러의 납품계약을 했습니다. 정푸드코리아의 세계시장 본격 진출은 이제 시작입니다. 2024년 K-통조림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줄 참입니다.”정보헌 정푸드코리아 회장이 최근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중소기업 305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경기전망지수가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12월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대비 1.9p 하락한 78.8로 9월(83.7)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흐름을 보였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9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는 제조
11월 16일 목요일 저녁이었다. 샘 알트만 오픈AI 공동창업자 겸 CEO는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최고과학자로부터 문자 한 통을 받았다. 내일 11월 17일 정오에 온라인 회의를 하자는 내용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알트만은 회의 안건에 대해서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그저 일상적인 온라인 회의인 줄 알았다. 알트만은 하루 전까지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의 CEO 서밋에 참석했었다. 지난해 2022년 10월 챗GPT를 공개한 이후 샘 알트만은 인공지능 산업의 상징적 존재이면서 최고의 록스타가 돼 있었다.다음날인 11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지난 24일 공식 서포터즈 ‘후즈크루(WHO’S CREW)’ 5기 활동을 마치는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후즈크루 5기는 5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해 모집부터 경쟁이 치열했다. 패션 마케팅을 꿈꾸는 대학생, 직장인 등으로 선발된 36명이 3개월 간 후아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활동 기간 동안 후즈크루는 후아유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보고, 해당 컬렉션 상품을 자신의 개성에 맞게 코디한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에서 소개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또한
전 제조 공정을 수탁 업체의 품목과 동일하게 위탁 제조하는 전문 의약품의 경우 허가 신청 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평가 자료 제출이 면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9일 밝혔다.현재 1개 제조 단위 이상의 실적 자료를 GMP 평가 자료로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GMP 적합 판정서만 제출하면 된다.개정안에는 공급 중단 보고 대상 의약품의 보고 기한을 현행 '60일 전'에서 '180일 전'으로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식약처장이 정하는 기준 이하로 생산·수
영유아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앤나는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아기와 가족들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인 아이수첩의 ‘아이수첩 스탬프 이벤트’를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베베캠의 프리미엄 서비스인 ‘아이수첩’은 편의에 초점을 맞춰 수유 시간과 용량, 수면 시간 등 다양한 수치 입력을 최소 터치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구성해 사용자가 아기를 돌보는 상황에서도 최소한의 터치만으로 빠르고 간편한 입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이번 ‘아이수첩 스탬프 이벤트’는 보다 많은 가족에게 베베캠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실시한다. 참여 방
3대0. 지난 11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쉽에서 한국의 프로게임팀 T1은 중국의 프로게임팀 웨이보를 완파했다. 1세트 초반은 기선 제압을 위한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다. 웨이보의 간판 플레이어 웨이웨이가 페이커를 집중 공략했다. 치열했던 공방전은 T1이 용 싸움에 승기를 잡으면서 판세가 기울기 시작했다. 경기 시작 30분 만에 T1은 웨이보의 넥서스를 파괴해버렸다. 1세트부터 압도적인 대승이었다.2세트부턴 T1의 일방적인 리드가 이어졌다. 1세트 탐색전에서 전력의 격차를 확인한 이상 T1으로서는
중소기업중앙회(KBIZ)가 대한민국과 중소기업의 미래를 열어갈 신입직원(5급)을 공개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일반사무와 IT분야로, 학력·연령의 제한은 없다. 모집 분야별 지원자격을 갖추고 중기중앙회 인사규정상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채용방식은 ‘정규직(5급) 채용연계형 인턴’이다. 2개월의 현업부서 인턴십 과정을 거쳐 우수 수료자는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된다.서류마감일자는 오는 12월 11일(월)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신입사원을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본지가 2022년과 2023년 입사한 선배 KBIZ맨을 만나봤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후아유가 11월 22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서는 브랜드 시그니처 아이템 스티브 풀오버, 시그니처 패치집업을 비롯해 추워진 날씨에 활용도 높은 23FW 신상품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할인 및 풍성한 이벤트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해당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할인 쿠폰 지급, 2배 적립금 지급 등 이벤트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이랜드몰과 무신사 채널에서는 후아유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하는 '2023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국내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및 분석기관인 서스틴베스트는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매년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55개, 코스닥 상장사 310개, 비상장사 205개 등 총 1270개 기업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다.KCC글라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AA 등급을 받으며 자산 규모 2
원/달러 환율은 21일 추가 하락해 1,280원대로 내렸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하락한 1,289.2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종가는 전날(1,291.6원)에 이어 지난 8월 1일(1,283.8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원/달러 환율은 3.6원 내린 1,288.0원에 개장한 뒤 장 중 한때 1,284.0원까지 내려갔다가 1,292.2원까지 오르는 등 1,290원 선을 두고 등락했다.최근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종료됐다는 시장의 전망에 따라 하락해 왔다.위안화가
“50인 미만 기업 제조현장을 잘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소기업으로 운영되고 대표 혼자 산안법이다 보건법이다 챙기기 바쁜데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합니까? 당장 법시행보다는 현장에서 준수할 수 있는 상황부터 만들어야죠.”중소기업 10곳 중 9곳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경우도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나면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받게 된다. 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대다수는 준비가 상당 부
엘지(LG) 우승의 첫 단추는 도루였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 경기 때부터 엘지트윈스 선수들에게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를 주문했다. 무리할 정도였다. 가뜩이나 염경엽 야구에 대한 신뢰가 없었던 팬들은 무리해 보이는 엘지의 주루 플레이에 불만이 컸다.염경엽 감독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야말로 엘지트윈스의 체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봤다. 주루에서 주자가 살려고만 하면 결국 점수도 내지 못하고 이닝이 끝나고 죽게 된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을 각오를 하면 사는 것이다.사실 이건 염경엽 감독이 무명에 가까웠던 선수 시절 살아남
1980년대까지는 대한민국 가정의 79%가 연탄을 주 연료로 사용했다. 하지만 시대가 발달하면서 연탄은 점점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2003년 이후 고유가 영향으로 연탄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옛 시절 우리를 따뜻하게 해줬던 연탄이 돌아온 것이다.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2월, 연탄공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여러 광산에서 들어온 석탄을 배합한 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연탄 제조의 시작이다. 그 이후 이동밸트를 타고 분쇄기로 큰 입자의 석탄을 분쇄하는데 이때 물을 공급해 골고루 섞어 줘야 한다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부산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한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폴스타 4’를 생산한 뒤 현지화하는 부품 공급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폴스타는 2017년 스웨덴 볼보자동차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다. 볼보차와 중국 지리홀딩스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으며, 본사는 스웨덴에 두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2021년 12월 진출했다. 지리홀딩스는 르노코리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지난달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완화"라고 표현한 데서 한층 긍정적으로 나아갔다.작년 6월부터 꾸준히 있었던 '경기 둔화'라는 단어가 빠졌고 '회복'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다만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완곡하게 표현했다.정부는 지난 8월 그린북에서부터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했다.이달 그린북에서는 반
설마 했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지난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당초 여당은 필리버스터로 대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본회의 직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을 당론으로 추인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탄핵을 막기위해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 계획을 철회했고, 결국 야당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이 강행처리된 것이다.중소기업중앙회는 논평을 통해 노동계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더욱 심각해지고 불법파업과 무리한 노사분규 확산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법 질서
KCC글라스(대표 정몽익)는 지난 1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와 공동 주최한 '제35회 2023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공모전으로서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행사 중 하나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후원하고자 2010년부터 14년째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오고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정서적 안정을 위해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잖아요. 그럴 수밖에요. 우린 애완을 넘어 반려라고 표현하잖아요. 말 그대로 인생의 친구들인데, 친구를 위한 애틋한 음악이 있다면 얼마나 큰 선물이겠어요. FTD(ForTheDog·포더독)와 반려 강아지를 위한 전용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무그보이 레코즈의 권성민 대표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음악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바로 강아지 품종별로 특성에 맞는 전용 PPM(Pet Play Music)을 제작하고 있다. PPM은 말 그대로 ‘반려동물의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