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14조5135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올해 예산 13조5205억원과 비교해 7.3% 증가한 규모다.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4조9882억원을 배정했다. 이 중 3조8000억원은 소상공인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융자 사업 예산이다.중기부는 소상공인 약 1만개사가 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내년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5천억원 규모로 신설한다.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를 지원하기 위해 45억원을 편성했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이 총지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정부는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안이 내달 초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위 감액·증액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하게 전환했다"고 밝혔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보다 3조4000억원 감소한 21조5000억원으로 책정했다.이는 올해 주요 R&D 예산보다 13.9% 줄어든 것으로 국회 의결 전 정부 예산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2016년 R&D 예산안 심의 이후 8년만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이 지난 22일 열린 제4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세계최고 수준 혁신적 R&D 집중투자, 미래세대 육성 강화 등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고
국민의힘과 정부는 23일 재정건전성을 지키되 약자 복지는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 지출 증가율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진정한 약자를 두텁게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미래 준비를 충실히 할 수 있게 편성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재정 곳곳에 누적된 재정 누수 요인을 대거 제거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꼭 필요한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는 재정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원장 최영섭)은 올해 기업맞춤형 국가기간·전략직종훈련(기업 맞춤형 국기훈련) 42개 훈련과정(35개 훈련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정들은 최대 3년간 운영 가능하며,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계속 운영 여부 및 훈련인원 등이 조정될 수 있다.기업 맞춤형 국기훈련은 훈련기관과 기업이 함께 훈련과정을 설계·운영하는 현장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훈련생들은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며 실무역량을 키우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과정 중에서도 훈련생들이 직무역량
홈앤쇼핑 (대표이사 이일용·이원섭)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및 판로확대의 일환으로 8월부터 심야 시간대를 활용한 샛별마켓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샛별마켓’은 지난 8월초부터 새롭게 론칭한 홈앤쇼핑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심야시간대 (01시~02시) 방송 노출을 통해 신규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해당 시간대 노출을 통해 거래 협력사의 생산 및 재고 부담을 낮춤은 물론 최신 트렌드에 맞게 사전 제작한 숏폼 운영을 통해 새로운 포맷의 중소기업 상품 홍보 방송을 지향한다. 또한 숏커머스 코너 편성을 통해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운영사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입주민과 함께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자주독립 정신과 희생을 기억하는 '독립운동 영웅들' 엘리베이터TV 캠페인을 14일부터 진행한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이번 캠페인에서 소개하는 독립운동 영웅들은 국가보훈부가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일제강점기 일본 군자금을 탈취했던 '간도(間島) 15만원 사건'의 주역인 김강·임국정·윤준희 선생이다.김강·임국정·윤준희 선생은 1920년에 일화 15만원을 운반하는 호송대가 함경북도 회령군에서 북간도 룽징을 향해 출발하자 호
전문가들은 “중기중앙회와 정부가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통해 법 시행을 대비해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50인 미만 사업장 수가 68만개에 달하다 보니 물리적으로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처벌의 핵심 판단기준인 ‘위험성평가’도 올해 5월 고시가 개정돼 현장 안착까지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앞선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의 39.2%는 위험성 평가를 실시한 적이 없거나 연 1회 미만(2∼3년에 한 번 등) 실시하고 있었다.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이유로는 ‘안전 전문인력 등 업무수행 인력 부족’(46
정부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에는 눈여겨볼 만한 계획이 담겼다. 바로 ‘기업가 정신’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우선 2025년 새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발명과 기업가 정신’ 등 고교 신규과목이 편성된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한국사회의 실상을 둘러보면 이제라도 고등과정부터 경제성장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는 일은 미래 예비 기업가는 물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줄 좋은 기회로 보인다.그렇다면 요즘 고등학생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업 그리고 글
“모두 망하게 생겼습니다. 정부가 하루아침에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예산을 70% 가까이 삭감하게 되면 스마트공장 공급(SW, AI 등) 중소기업의 70%도 문을 닫을 수밖에 없어요. 스마트 제조혁신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만 믿고 사업에 뛰어들었던 중소기업 사장과 임직원들 모두 뒤통수를 맞을 겁니다.”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이 개최한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한 공급기업 간담회’에서 만난 김동윤 스마트팩토리협의회장의 하소연이다.지난해 정부는 2023년 스마트공장(팩토리) 보급확산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곤란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정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대출과 보증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자금 현황 및 금융이용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금 사정이 지난해 동기 대비 곤란하다’는 응답은 28.0%로 ‘원활하다’(18.0%)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54.0%였다.특히 규모가 작을수록 자금 사정
소상공인의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지원 예산이 새롭게 투입돼,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냉방비 절감 지원 전담반(TF)’ 2차 회의를 개최해 그간의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새롭게 추진 예정인 소상공인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지난 4일 발표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정부는 전력산업기반기금계획을 변경해 전력효율향상 사업예산을 당초 518억원에서 968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액했다. 동 추가 재원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 소상
최근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중소기업 PL단체보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PL단체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중소기업에게 좋은 소식이 되고 있다. 중소기업의 혜택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4개 지자체가 5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료를 지원했다.올해는 경기도가 4월부터 5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도내 중소기업의 PL단체보험료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해 총 8억8000만원의 지자체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자체들은 평균적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받는 50인 미만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적용 시기에 맞춰 의무사항을 준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지난 4∼5월 실시한 ‘중소기업 중대재해처벌법 평가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50인 미만 사업장(250곳)의 40.8%는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 준수가 불가능하다고 답했다.이 법은 지난해 1월 27일부터 50인 이상 중소기업에 적용된 데 이어 내년 1월 27일부터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제조물 배상책임보험(PL단체보험)에 대한 15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15개 지자체가 총 8억8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서 PL단체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PL단체보험은 생산물 제조·판매, 설치공사, 수리작업 등의 결함으로 소비자 또는 제3자의 신체나 재산에 손해가 발생한 경우 기업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15개 지자체는 평균적으로 보험료의 20%를 최고한도 1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
처음엔 대·중소기업 간 협업으로 시작했다가 결국 모든것을 빼앗기고 만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아이디어·기술탈취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기술탈취 관련 중소기업계 상담 건수만 매년 6000건에 달한다. 막대한 자금력과 법무 인력을 갖춘 대기업과 비교하면 중소기업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입증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기술탈취의 전모를 파악할 자료 대부분을 분쟁 당사자이자 가해 기업인 대기업이 들고 있다는 것만으로 ‘기울어진 소송전’이 될 게 뻔하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월 23일 개최한 ‘중소기업인 대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업종의 대표 단체로서 공동의 이익을 창출해 내는 기업 간 협업 플랫폼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사업에서 소외됐던 중소기업협동조합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자 지위를 인정받게 됐고 중소기업 지원시책의 수혜도 받을 수 있게 돼 그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으로 새롭게 가입한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현안과제 등 조합별 현황을 소개한다.한국소독방역업협동조합(이사장 노계식)은 우리생활 주변에 위생적으로 문제가 되는 감염병 매개체를 비롯한 유해생물 바이러스에 대한 소독방역업을
기업 M&A(인수합병)는 기업의 경영 효율화 및 사업 재편의 중요 수단이다. 아울러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경기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그러나 최근 M&A 시장은 규모가 크게 위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이 위축된 것은 거시경제적 여건 악화에 크게 기인한 만큼 우리 경제가 통제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를 조금이나마 제거할 경우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정부는 국내 M&A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재 기업 M&
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업경영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계와의 오찬간담회’에 참석, “우리 대한민국은 부지런한 국민들과 도전적인 기업인 여러분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성장해 왔다”면서 “기업이 앞서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원팀’이 되자”며 경제위기 극복 의지를 다졌다.윤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에 앞서 방명록에도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듭시다”라고 적으며 기업과 정부의 ‘팀워크’를 강조했다.
코로나19와 고물가로 최근 몇 년 간 침체돼 있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우수한 소상공인들의 상품을 묵묵히 뒤에서 알려온 이들이 있다. 국내 대표 e커머스 업체 11번가의 신선식품팀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지난 수년간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e커머스 입점과 판매를 돕는 사업들을 꾸준히 이어왔다.지난해에는 ‘2022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을 주제로 ‘동행축제’, ‘소상공인 알뜰장터’ 등 다양한 콘셉트의 할인행사를 추진해 무려 3305여개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도왔다.소상공인 지원사업이 빛을 발한 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