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불린 사람 이름은 아마도 ‘박연진’이 아닐까 싶다. 화제의 드라마 ‘더글로리’ 덕분이다. 더글로리에선 송혜교(문동은 역)가 임지연(박연진 역)을 향해 독백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대사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에서 ‘연진아’가 일종의 밈(Meme)이 됐다. 이 드라마는 고등학생 시절, 끔찍한 학교 폭력에 시달렸던 여자가 철저한 복수를 준비해 가해자들을 응징하는 스토리다.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더글로리 파트2는 지난 10일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몰이를 일으키고 있다. 모바일인
신발계의 유튜브 크록스가 헤이두드를 인수했다. 크록스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3억 켤레가 넘어가는 글로벌 신발 브랜드다. 헤이두드는 2008년 이탈리아에서 창업한 신발 브랜드다. 가볍고 편하기는 크록스 못지 않다. 지금 아마존에서 제일 잘 팔리는 브랜드다.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1000만 켤레가 넘는다. 지난 12월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는 글로벌 슈즈 비즈니스에서 벌어진 초대형 인수합병이었다. 크록스의 헤이두드 인수가는 무려 3조원이 넘었다. 당시 크록스 주가는 10% 넘게 폭락했다. 원래 대형인수 건이
2015년 7월 한여름이었다. 실리콘밸리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서 저녁회동이 열렸다. 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 리드 호프만이 모임의 주최자였다. 머스크와 티엘과 호프만은 페이팔 마피아라고 불린다. 2000년대 초반 페이팔을 공동 창업해서 이베이에 매각했던 성공의 주역들이다. 그 뒤로 머스크는 테슬라를 인수했고 스페이스X를 창업했다. 피터 티엘은 보안업체 팔란티어를 창업했다. 리드 호프만은 비즈니스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창업했다. 세 사람 모두 재력과 인맥에선 실리콘밸리 탑티어급 실력자들이었다. 여기엔 초대
코아스가 오피스부터 가정까지 아우르는 공간솔루션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가 2023년 공간솔루션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코아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오피스부터 가정까지 공간R&D와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시장 강화를 통해 공간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먼저 오피스에서는 하이브리드 워크, 커뮤니티 등 달라지고 있는 오피스 환경과 역할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홈오피스와 학생용 등 소호 시장과 가정용 시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기능, 인테리어 포인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노란우산 홍보모델 활용 영상제작·홍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제품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 홍보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노란우산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총 100개사를 선정해 홍보영상 제작은 물론 TV광고(IPTV 송출), 유튜브 광고 등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kbiz.or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노란우산 홍보모델 활용 영상제작·홍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제품홍보가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 홍보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노란우산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총 100개사를 선정해 홍보영상 제작은 물론 TV광고(IPTV 송출), 유튜브 광고 등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신청은 오는 3월 15일까지며,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노란우산 가입
챗GPT가 실리콘밸리를 뒤흔들고 있다. 지금 이 순간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 생태계의 화두는 사고뭉치 일런 머스크도, 위기의 트위터도, 승승장구 아마존도 아니다. 오픈AI가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 챗GPT다. 오픈AI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인공지능 연구소다. 지난 2020년 초거대 인공지능 GPT3를 선보이면서 자연어 기반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올랐다. 챗GPT는 GPT3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3.5에 해당된다. 챗GPT는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를 스스로 학습한다. 기본 원리는 아이가 어른들의 말을 듣고 따라 하는 옹알이와
필자의 제자 중에는 성인 교육 시장을 대상으로 스타트업을 시작한 팀이 있다. 이들은 별도의 물리적 사무실을 갖고 있지 않다. 각자의 집,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며, 콘텐츠 개발, 업무 소통을 메타버스에 마련한 디지털 사무실에서 처리한다. 고객을 교육하는 공간도 모두 메타버스에 있다. 줌, 잽, 인게이지 등의 저비용, 개방형 플랫폼에 교육장을 마련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은 모두 디지털 현실 속에 존재한다. 이제까지 인간은 물리적 현실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 비약적으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대표 지동훈)가 2022 페어트레이드 ESG 어워즈(Fairtrade ESG Awards 2022)를 지난 22일 혜화동 페어트레이드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5년마다 정례적으로 열리고 있는 국제페어트레이드 어워즈와 함께, 독일, 영국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국가별 개최하고 있는 페어트레이드 어워즈는 140여개국 기반 국제공정무역기구 국가사무소별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페어트레이드 소비 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다양한 기업, 기관, 개인에게 수상하는 축제다.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주최 및 서울시
충남 논산에 위치하는 하늘샘지역아동센터는 2007년 설립됐으며 아동 31명을 돌보고 있다. 센터에는 10년 이상 근무한 센터장과 생활복지사 2명이 상주하면서 아동복지교사와 급식교사, 노인 일자리·한시적 일자리 근로자, 학습지원교사 등 다양한 분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 일하고 있다.센터는 ‘아이들이 행복해야 미래가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아동의 놀 권리’를 중심 가치로 정하고 자치 회의를 통해 아이들의 욕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센터 이용 아동 중에서 신체 발달·언어·학습 지연, 난독, ADHD(과잉행동장
테로봇이 등장했다. 머스크가 만든 테슬라 로봇 이야기다. 지난 9월 3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테슬라 AI데이 행사는 이름과는 달리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보단 로봇 데이 행사에 가까웠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직접 무대에 올라서 옵티머스라는 이름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정확하게 1년 전 2021년 테슬라 AI데이에서 머스크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계획을 공개했었다. 당시만 해도 로봇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사람이 스판덱스를 입고 나와서 다소 웃기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 정도였다. 테슬라가 로봇을 개발한다
망원동월드컵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이사장 반석병)은 2004년 설립돼 48개 조합원들과 함께 공동사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조합은 상점가 조합원사의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쿠팡이츠’, ‘놀러와요시장’ 등 온라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사에 대해 2차례에 걸쳐 할인쿠폰 및 배송료 할인 프로모션 사업을 진행했으며 16개 점포에 총 1700여만원을 지원했다.또한 조합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스마트결제보드사업’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제로페이 QR코드를 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 등과 협업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중앙회는 삼성, 포스코, LH, 한전 등과 함께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뉴스는 4회에 걸쳐 총 8개의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기업 사례를 소개한다. 홍만집은 ‘건강한 생각이 건강한 태도를 만들고, 건강한 태도는 건강한 제품을 만든다’라는 가치관으로 홍삼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회사다. 주요제품은 활력발효 홍삼정 스틱, 홍삼정과, 금산 은혜 순홍삼액 등이다.길미자 홍만집 대표가 생
푸른꿈지역아동센터는 전북에 있는 중소도시 김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이다. 센터의 아동들은 총 41명이고 다문화가정과 한부모·조손 가정, 수급자 아동, 맞벌이 가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홀어머니와 함께 사는 센터의 한 아동은 엄마가 자주 아프고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인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센터가 아니면 돌봄을 받을 곳이 없다. 다문화 가정의 다른 아동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빠와 같이 살고 있는데 센터에서 반찬을 챙겨서 아동의 집으로 보내 주고 있다. 이처럼 센터는 경제적,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보호자를 대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창작자 경제)’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온라인·모바일 콘텐츠 제작자(크리에이터)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에서 많은 팔로워를 거느리며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을 올리는 산업을 말한다.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새로운 기술 등장 덕분에 빠르게 도래했다. 이전에는 기업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이를 단순히 즐기기만 했다면, 이제는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미국 벤처 캐피털 시그널파이어(SignalFire)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 크리
최근 들어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성공의 꿈과 자신의 아이디어를 믿고 사업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인 경영자들의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기업들의 격전지인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들 한인 스타트업들의 진짜 경쟁력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는 게임빌의 1호 직원이었다. 게임빌은 스포츠 캐쥬얼 게임으로 유명한 1세대 게임사다. 지금은 컴투스가 됐다. 조성문 대표는 송병준 게임빌 창업자의 직속 후배였다. 송병준 창업자는 서울대학교 창업동아리 벤처의 초대 회장이다. 당시 아직 학부생이었던 조성문
구독자 670만명 이상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의 영향력이 갈수록 상당하다. 쯔양이 먹었다 하면 일명 ‘완판’ 행렬을 보이는 까닭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앞다퉈 쯔양 모시기에 나선 상태다.이 같은 영향력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국내 농가에도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쯔양이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고 나선 다양한 사업에 동참한 까닭에서다. 쯔양은 이달 초 서울산업진흥원(SBA)과 협업을 통해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 참여 F&B스타트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키친인큐베이터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소상공인의 음식을 직접 먹고 후기를 전하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가장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AI는 성공 신화를 써왔다. 아마존은 소비자의 구매 내역을 분석해서 다음에 구매할 제품을 추천했고, 구글과 페이스북은 검색 결과를 분석해서 맞춤 광고를 제공했다. 콘텐츠 시장 또한 마찬가지였다. 넷플릭스는 영화와 드라마, 유튜브는 영상을 이용자 취향에 맞게 추천해주며 세계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AI의 선택을 신뢰해왔다. AI가 만족스러운 선택지를 제공했고, 만약 틀리더라도 우리 인생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AI가 당신의 업무 성과를
“광고 세상에 떨어진 운석이다.” 안익진 몰로코 CEO가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비유한 말이다. 2021년 3월 이후부터 애플은 앱 추적 투명성 정책을 시행했다. iOS 14.5 버전부터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개별 앱을 이용할 때 스스로 광고 추적을 허용할지 말지를 결정하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사용자 타깃 광고가 원천봉쇄된 셈이었다. 이제까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같은 SNS 서비스들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왔다. 사용자가 누구를 팔로우하고 무엇을 포스팅하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지를 간파할 수 있었기
안덕지역아동센터는 제주 서귀포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관광명소여서 관광객이 많이 왕래하는 곳이다. 하지만 정작 화순리에는 기초생활 수급, 한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이 많고, 부모의 이혼, 사업 실패 등으로 조부모와 함께 사는 가정, 자영업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다문화가정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는 아동들에게 가정의 기능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안덕면이 넓은 농어촌 지역이고 센터 이용 학교가 3곳이나 되다 보니 이동거리가 멀어서 아동들의 등·하원을 위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