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가스공사, 한양대 등 14개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93건을 중견·중소기업에 무료로 나눠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대기업·공공기관 기술 나눔'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나눔 대상 특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철·니켈 합금기판 제조 방법, 휠체어 자율주행 시스템, 압력 차이를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스템 등 593건이다.이 중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제공하는 특허가 각각 276건, 136건이다.이번에 공개되는 특허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
갓 사회에 나와서 일반 회사 다닐 때의 일이다. 대학 동기들을 만나 각자의 삶을 듣는데, 흥미롭게도 구내식당이 화제에 올랐다. 각자 구내식당이 있는 직장과 없는 직장이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군대를 거친 남자들은 구내식당 음식에 여러 가지 반응이 미묘하게 섞인다. 군대 같은 단체식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도, 어떤 경우는 향수가 작동해서 먹고 싶다는 경우도 있었다.구내식당은 셀프서비스가 기본인데, 이게 불편해 보여도 나름 좋은 점이 있다. 잔반이 덜 남고, 조리와 세척, 배식 등 모든 과정이 일반 식당 대비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쇼핑 파트너 애플리케이션 ‘픽포미(Pick for Me)’가 최근 출시되었다. 서울대학교 학생 창업기업 시(視)공간이 론칭한 ‘픽포미(Pick for Me)’는 인터넷 쇼핑과 중고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이 채팅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추천받거나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앱이다.시(視)공간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정보에서 소외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온라인 쇼핑몰의 낮은 접근성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시각장애인은 픽포미 앱의 세 가지 기능 ‘픽포미
고용노동부는 1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2023년도 4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이번 4회차 고용허가 신청은 지난달 8월 24일 대통령 주재 제4차 민관합동 규제혁신전략회에서 발표된 킬러규제 혁파 방안(외국인력 규제혁신)을 즉각 반영한 것으로, 사업장별 고용허용 한도를 2배 이상 확대했다.이에 따라 고용허용 한도가 다 차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도 이번 회차부터 추가적인 고용허가 신청이 가능해졌다.아울러, 이번 회차에서 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개발 기업 ‘스페이스X’가 설립 21년 만에 흑자를 냈다. 시장에선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민간 우주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신호로 해석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스페이스X가 올해 1분기 15억달러(한화 약 2조원)의 매출과 5500만달러(약 74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기술적 진보를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은 결과다. 스페이스X는 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팰컨9 로켓을 사용해 세계 발사체 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WS
정홍균 변호사는 먼저, 미국 진출에 있어 필수적인 언어 문제로부터 말문을 열었다.“미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면 미국 사회의 저변에 깔려있는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지식과 교양을 쌓으며, 남을 배려하고 설득할 수 있는 총체적 차원의 언어 및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며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업가는 잘 정제된 언어보다는 언어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더라도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으로 인간 대 인간으로 교감하는 언어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언어의 최고 경지는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원래 검사가 되길 희망했던
지구를 벗어나 이제 우주에서도 경쟁하고 있는 제프 베이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아마존이 지난달 21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 케네디 우주 센터에 위성 처리 시설(satellite-processing facility)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로켓과 연결 작업을 위해 1억2000만달러(약 1546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이를 통해 위성 인터넷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시장에서는 위성 인터넷 시장을 놓고 아마존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SpaceX)에 도전장을 내민
정부가 지난 7월 4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중에는 눈여겨볼 만한 계획이 담겼다. 바로 ‘기업가 정신’을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우선 2025년 새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발명과 기업가 정신’ 등 고교 신규과목이 편성된다.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한국사회의 실상을 둘러보면 이제라도 고등과정부터 경제성장에서 기업과 기업인의 역할을 제대로 조명하는 일은 미래 예비 기업가는 물론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심어줄 좋은 기회로 보인다.그렇다면 요즘 고등학생들은 기업가 정신과 창업 그리고 글
출범 16년을 맞은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노란우산공제’가 재도약에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제 가입 소상공인,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열고 ‘노란우산공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지난 코로나19 및 복합위기를 교훈 삼아, 출범 이후 16년 동안 폐업 이후 공제금 지급 등의 역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노란우산공제를 안전망과 혜택, 복지를 전방위 지원하는 ‘소상공인의 종합플랫폼’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2007년 9월 도입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노란우산은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통 전문가인 이민영 박사를 초청해 ‘세대 공존을 위한 리더십 전략’을 주제로 조찬 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연회는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최고경영자과정(KBIZ AMP) 커리큘럼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AMP 원우, 졸업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이민영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티앤디파트너스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장으로서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강의하고 있고, MBC, EBS 등에서 방송활동 중이며, ,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배제 등 이른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에 맞서 일부 희귀금속의 수출 통제에 나섬에 따라 전략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산업계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수출통제법, 대외무역법, 세관법 등 규정에 입각해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들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갈륨 계열로 금속갈륨, 질화갈륨, 산화갈륨, 인화갈륨, 갈륨비소, 인듐갈륨비소, 셀레늄화갈륨, 안티몬화갈륨 등 8가지,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혁명은 몇 가지 핵심적인 측면에서 이전의 혁명과 다를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력이 대체되고 실업 문제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기술 혁신의 여러 물결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쫓겨날 운명이라는 두려움을 가져온다. 산업혁명 초기 나타나기 시작한 방직기가 노동자의 일거리를 빼앗아간다는 생각으로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 운동 이후로, 노동자들은 통상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자동화에 위협을 계속 느껴왔다.오늘날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기술의 적용이 증가하면서 유사한 우려를 촉발하고 있다.어떤 면에서, 이러한 두려움은
#1 외식업체를 운영하는 이종범 대표는 “지금 수준보다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가게 유지 방편으로 서빙 로봇이나 조리 로봇을 도입해 고용을 더 줄일 수밖에 없다”며 “내년에는 최저임금을 동결하든지 업종별로 구분 적용이라도 하는 방향으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 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 국회 앞 결의대회’ 6월 21일 보도#2 행사 현장에는 로보아르테의 음식조리 로봇이 치킨을 조리하는 시연부스가 마련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각 테이블에는 치맥과 피자가 올랐다. 대통령이 ‘로봇이 튀긴 치킨’, 인공
지금 강남 대치동 학원가는 폭풍전야다. 보통 여름 방학을 앞두고 열리는 대규모 입시 설명회도 이번엔 눈치만 보는 분위기다.지난 6월 15일 윤석열 대통령 발언으로 촉발된 사교육 카르텔 논란과 당정의 사교육 경감 방안 때문이다. 당장 국내 사교육 업계 전체가 정치와 정책 리스크에 직면한 모양새다.지난해 2022년 11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임명된 직후부터 대통령이 직접 수능 난이도 관련한 주문을 해왔다는 건 꽤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6월 1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모의고사가 뇌관이 됐다. 6모(6월 모의평가)에서도 이
통신업계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으로 중장기적으로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복안으로 풀이된다.최근 KT는 자사가 보유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등록 특허 113건의 소유권 전부를 중소기업과 협력사에 무상 양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는 KT가 지난 2004년에서 2009년 사이 출원한 특허들이다.세부적으로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 간 연속적 로밍 방법, RFID(무선 주파수 인식 시스템) 기능 탑재의 신분증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장치 등이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토스뱅크(대표이사 홍민택)와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금융상품 공동개발 ▲상거래 신용지수 활성화 및 교류 확대 ▲기업 데이터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비대면 특화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상거래 신용지수 연계보증, 이커
국내에서 공격적으로 사세를 늘리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영향으로 국민 메신저앱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 사이트 네이버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그간 네이버쇼핑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중소기업 온라인 판매 창구로 가장 많이 활용돼왔다. 모객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비교적 쉽게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그러나 토종 포털 이용자가 점차 감소하고 외산 동영상 사이트 이용자가 그만큼 늘어나면서, 중소기업의 마케팅 고민도 깊어지는 모양새다.특히 카카오톡은 지난 2020년 5월 모바일인덱스가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운영
3번이면 될 줄 알았다. 일론 머스크의 착각이었다. 2001년이었다. 머스크는 서른살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얻었다. 간편결제 스타트업 엑스닷컴 덕분이었다. 머스크는 엑스닷컴을 페이팔과 합병했다. 페이팔도 간편결제 스타트업이었다. 창업자는 네살 연상인 피터 티엘이었다.일론 머스크와 피터 티엘은 우두머리 기질 탓에 충돌했지만 한 가지만큼은 빈틈 없이 동의하고 있었다. 독점 기업이야말로 최고의 기업이라는 것이었다. 페이팔과 엑스닷컴을 합병하면 이제 막 태동하는 미국 인터넷 간편결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었다. 피터 티엘과 일론 머스크는 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토스뱅크는 지난 8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노란우산 가입대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가입대행서비스 오픈으로 은행 지점 등 오프라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토스뱅크 모바일 앱으로 간편한 가입이 가능하게 돼 소기업·소상공인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이번 서비스 오픈은 양 기관이 지난해 10월 체결한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토스뱅크의 합류로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노란우산 가입이 가능해졌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MZ세대 사용자를 다수 보유한
노란우산이 2007년 출범 이후, 1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올해 4월말 전체 가입대상자의 약 24%인 168만명의 재적가입자를 확보해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 노란우산은 제도 도입 당시 재원부족 등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5대 시중은행장을 직접 만나 가입대행 협약을 이끌어냈고, 지방은행까지 참여하면서 가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됐다.그러나 노란우산 재적가입자의 86.5%가 40대 이상으로, 중장년층 가입 비중이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와 업무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