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하 KOMEA, 이사장 강호일)가 코트라와 함께 이달 18일 ‘2023 사우디아라비아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KOMEA는 지난해 처음 진행한 사우디아라비아 상담회에서 7만달러 이상의 상담실적과 합작투자계약 등의 실질적 결과를 얻었다. 이를 토대로 협력을 지속하고 더 큰 성과를 얻기 위해 올해 다시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을 추진했다.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석유 생산국 중 하나이지만 제조 인프라는 미비한 상태다. 정부는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특구인 ‘왕립위원회 라스 알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는 지난 18일 제76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대기업, 중견기업 214개사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2022년도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했으며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9개사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다.’22년도 공표대상 214개사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최우수” 41개사, “우수” 62개사
국내 산업과 경제 전반을 이끄는 경제 단체들이 한가위 소비 진작을 위해 뭉쳤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시장 경제 불황과 수해 등으로 피해를 본 지역민, 소상공인 등의 분위기가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 6개 경제 단체는 소비 회복과 경기 진작을 위해 경제계가 앞장서겠다며, △국내 여행 △국산 농축수산물 선물 △전통시장 이용 △대중교통으로 고향 방문 △구내식당에 국산 농축수산물 사용 확대 △고향 사랑 기부제 참여 등
코로나 여파로 축소 운영되었던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한국-인도네시아 국제선 항공편이 증편된다.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인천-발리 직항 노선을 주 4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35분에 인천을 출발, 오후 5시 45분에 발리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발리에서 여유로운 저녁 일정을 즐기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귀국 편은 발리에서 오전 01시 30분에 출발하여 인천에 오전 9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한편 지난 9월 8일부터 매주 화/수/금/토 주 4회로 증편 운항 중인 인천-자카르타
덴마크 비만치료제가 프랑스 럭셔리 패션을 이겼다. 파이낸셜타임즈,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를 앞세운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명품 황제’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HM)를 제치고 유럽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9월 4일(현지시각) 덴마크 증시에서 노보노디스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4% 오른 1310.80덴마크크로네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노보노디스크는 이날 달러 기준 시총을 4280억달러(약 566조5864억원)로 끌어올리면서 종가 기준 처음으로 유럽 증시 시총 1위
포스코, LS일렉트릭, 한국가스공사, 한양대 등 14개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593건을 중견·중소기업에 무료로 나눠준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대기업·공공기관 기술 나눔'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나눔 대상 특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철·니켈 합금기판 제조 방법, 휠체어 자율주행 시스템, 압력 차이를 이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충전 시스템 등 593건이다.이 중 포스코와 LS일렉트릭이 제공하는 특허가 각각 276건, 136건이다.이번에 공개되는 특허를 받고자 하는 기업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
누구나 안전한 세상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국가와 기업들은 수많은 재원을 투자하고 있음에도 사고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사고가 발생하면 전문가들은 마치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 해석하며 관련자를 문책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사고원인을 찾아 제거하고 현장 근무자를 엄벌에 처하고 매뉴얼을 새로 만든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학계와 산업계가 안전에 대해 진지한 논의와 새로운 접근 모색을 위한 이틀간의 심도 있고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시스템안전학회(회장 권보헌)는 ‘안전시스템의
경제계가 앞장서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나섰다. 성장 정체에 놓인 중소기업을 위해 단순 지원은 물론 나아가 동반성장까지 꾀하기 위함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은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전경련 경영닥터제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대기업의 1, 2차 중소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주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6개월간 집중 컨설팅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콘퍼런스센터에서 대기업과 1·2차 중소 협력업체의 동반성장 플랫폼인 '전경련경영닥터제'의 2023년 2기 발대식을 열었다.전경련경영닥터제는 2007년 시작된 국내 유일의 대기업·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 출신인 전경련 경영자문단이 '경영닥터'로서 중소 협력업체에 6개월간 자문을 한다. 16년간 약 900개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참가했다.올해 2기 경영닥터제에는 KCC, 유라코퍼레이션, 효성화학, 효성중공업, 삼성디스플레이, C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로 기관 명칭을 공식 변경하고 정경유착 과오를 극복하기 위한 조직 혁신에 속도를 붙인다.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명칭 변경 등 안건을 의결한다.이로써 전경련은 1968년 이후 55년 만에 다른 이름을 갖게 된다.새 명칭인 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 고(故)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경제단체의 이름이다. 이후 조직 규모 확대를 반영해 1968년 전국경제인연합회로 명칭을 바꿔 현재까지 사용했다.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오영교)와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나경수)은 21일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2020년 최초 협약 체결 이후 협력사 기술개발,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3년간의 협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재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행보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SK지오센트릭은 이번 재협약을 통해 하도급, 위수탁, 납품, 용역 등의 협력거래에서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납품단가 조정협의 제도를
일본 혼다의 슈퍼 커브(super cub) 시리즈는 1958년 첫 등장부터 양산형 오토바이 기술의 완성체였다. 기술이 시장의 경쟁제품을 완벽히 압도했고, 기술이 소비자의 마음을 단번에 훔쳤다.단일 시리즈로 2017년 누적 판매 1억대를 찍으면서 역사상 가장 많이 보급된 운송 수단이 된 데에는 지구력, 연비, 내구성 측면에서 혼다의 최강 기술력이 집약됐기에 가능했다. 태어날 때부터 슈퍼맨이었다.슈퍼 커브 50(50cc) 모델 기준으로 리터 당 실연비는 무려 80㎞다. 2리터 패트 3통이면 서울서 부산을 간다.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첫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을 선택했다는 계획이 공식 확정됐다. TSMC가 유럽에 반도체 공장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달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TSMC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TSMC는 독일 자회사인 ESMC에 34억9993만유로(약 5조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금은 100억유로(약 14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TSMC의 독일 공장 설립은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CT(Culture Technology)’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천명한 건 대략 2010년 무렵이다. 2011년 6월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이 총출동한 SM타운 파리 현지 공연 뒤풀이 행사에서 이수만은 CT 이론을 설파했다. “CT가 한류의 원천기술입니다.” 그는 IT가 지배하는 2000년대를 종지부 찍고 새로운 기술혁명이 바로 연예 산업에서 촉발될 거라고 자신했다.사실 이수만은 1995년 SM을 설립할 때부터 CT 이론을 생각했다. 당시만 해도 연예 산업은 대중에게 오락과 여흥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공급망 배제 등 이른바 디리스킹(de-risking·위험제거)에 맞서 일부 희귀금속의 수출 통제에 나섬에 따라 전략 원자재의 중국 의존도가 큰 한국 산업계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다.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수출통제법, 대외무역법, 세관법 등 규정에 입각해 갈륨과 게르마늄 관련 품목들에 대해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갈륨 계열로 금속갈륨, 질화갈륨, 산화갈륨, 인화갈륨, 갈륨비소, 인듐갈륨비소, 셀레늄화갈륨, 안티몬화갈륨 등 8가지,
6월 말 장마가 시작되며 그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우려의 목소리들이 들린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피해가 적은 편임에도 여름만큼은 사고 소식으로 시끌시끌하다. 기상재해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에도 피해를 가져온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건물 파손 등이 발생한다. 그 피해가 오래도록 복구되지 않음으로써 제2의 사고 위험이 도사리기도 한다.한 예로 2019년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산사태로 피해를 본 한 공장은 아직도 복구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채 공장 가동이 계속돼 주변에서 사고를 우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혁명은 몇 가지 핵심적인 측면에서 이전의 혁명과 다를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력이 대체되고 실업 문제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기술 혁신의 여러 물결은 수많은 노동자들이 직장에서 쫓겨날 운명이라는 두려움을 가져온다. 산업혁명 초기 나타나기 시작한 방직기가 노동자의 일거리를 빼앗아간다는 생각으로 기계를 파괴했던 러다이트 운동 이후로, 노동자들은 통상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는 자동화에 위협을 계속 느껴왔다.오늘날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기술의 적용이 증가하면서 유사한 우려를 촉발하고 있다.어떤 면에서, 이러한 두려움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숫자는 563만2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즉 ‘나 홀로 사장님’은 무려 426만7000명이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46만7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직원을 내보내고 혼자 운영하거나, 무인화 장비를 도입한 영향으로 분석된다.결국 소상공인업계는 매년 인건비 증가 부담에 따라 고용원을 줄이는 자구책으로 간신히 버티면서도 푸드테크 로봇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직원 없는 매장’ 갈수록 확산
지난해에 이어 올 여름 장마철에도 기록적인 호우가 닥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작년에 지독한 장마를 한 차례 경험한데 이어 SNS를 중심으로 7월 중 5일을 제외하고 연일 비가 온다는 장마 괴담까지 퍼지자 장화와 우산부터 시작해 침구 및 의류건조기 등 장마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그 중 제습기 판매량 상승이 두드러진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제습기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550% 늘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5월 제습기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7% 이상 늘었다고 밝혔고 SK매직
중소·중견 가전기업이 코로나19 이후 수요 감소에 따른 불황 속에서 신제품 출시로 활로를 찾고 있다. 고금리와 물류비,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까지 겹친 상황에서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에 계절 가전도 특수가 됐다.컬리에 따르면 마켓컬리에서 판매 중인 △써큘레이터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 가전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71% 늘었다. 컬리는 올여름 성수기 시즌을 겨냥해 계절가전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최근 이곳은 ‘늦기 전에 준비하는 여름 필수 가